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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두번째 상대는 우루과이 --- 월드컵 이후 넉달만에 리턴매치
한국과 우루과이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지 넉달만에 다시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8일 우루과이와 친선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새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이하는 A매치 기간에 한국대표팀은 3월 24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울산에서, 28일에는 우루과이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결과 두 팀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골득실까지 같았다. 하지만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기대에 못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 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 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 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 다르윈 누네스(24, 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우리보다 높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우리가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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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손흥민 골’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이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34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연달아 두 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 7581명이 입장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코스타리카와의 역대전적은 4승 3무 3패가 됐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대비한 전술을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이전과는 다른 것들을 시도하겠다. 두 경기에서 같은 전술 시스템을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강인, 양현준 등을 전격 발탁하면서 이들을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코스타리카전 선발 라인업은 지난 6월 A매치 때와 궤를 같이 했다. 당시 파라과이와 이집트를 상대로 보여줬던 ‘손흥민-황의조 투톱’ 조합이 가동됐다. 6월에 부상으로 빠졌던 황인범이 이번에는 다시 돌아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황희찬과 권창훈이 양 날개로 포진했으며,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가 포진했다. 황인범과 마찬가지로 6월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가 김영권과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황인범이 다시 돌아오자 한국의 공격 전개는 한결 원활해졌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간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4분에는 김영권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좋은 찬스를 놓친 손흥민은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한두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한 한국은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8분 윤종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내준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이뤄지기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의 스로인 이후 권창훈과 황인범을 거치는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선제골이 터지자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38분에는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상대 박스 근처에서 손흥민과 권창훈이 잇따라 시도한 슈팅은 코스타리카 수비수의 발과 머리에 걸려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추가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헤위손 베네테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 동점골을 넣었던 베네테가 후반 19분 또다시 골을 성공시켰다. 안토니 콘트레라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김승규가 쳐냈으나 이후 쇄도하는 베네테가 가볍게 볼을 밀어 넣었다. 1-2로 뒤지자 벤투 감독은 두 명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 대신 홍철,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대신 손준호를 투입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역전골을 허용한 지 4분 만에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패스한 공이 수비수 맞고 황의조 앞으로 향했으나 그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와 권창훈을 빼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만회골을 위해 맹렬히 돌진한 한국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볼을 잡기 위해 쇄도하는 나상호를 막으러 나오다가 그만 박스 바깥에서 공을 손으로 잡아버리고 말았다. 주심은 곧바로 알바라도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행운의 프리킥 찬스를 동점골로 연결한 것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크 왼쪽에 놓인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이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날아가 꽂혔다. 손흥민은 동점골에 환호할 새도 없이 곧바로 공을 집어들고 하프라인으로 향했다. 한국은 재역전골을 위해 다시 뛰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2-2 코스타리카 득점 : 황희찬(전28) 손흥민(후41) 헤위손 베네테(2골, 전41, 후19)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20 홍철), 김영권(후33 권경원), 김민재, 윤종규, 정우영(후20 손준호), 황희찬, 황인범, 권창훈(후28 나상호), 손흥민, 황의조(후33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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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한일전’ 덴소컵 승리한 한국 대학선발
안효연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학선발이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20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서 일본대학선발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직전 정기전에서 당한 0-5 패배를 되갚았다. 한일 대학 선발팀이 맞붙어 ‘미니 한일전’으로 불리는 덴소컵은 2004년 시작됐다. 덴소컵은 원래 매년 한 차례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진행되는 올해는 대회가 두 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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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상 해트트릭' 김은중호, 스리랑카에 6-0 대승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대파했다. U-19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의 MFF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스리랑카를 6-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몽골과 2차전을 벌인다. 전반 1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전반 26분 이영준(수원FC)의 추가골, 전반 추가시간 이승원(단국대)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이준상(단국대)이 혼자 3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2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준상은 후반 24분과 후반 31분 골을 보태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10개조 2위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내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 대한민국 6-0 스리랑카 득점 : 임다둘라(전1 자책골, 스리랑카), 이영준(전26), 이승원(전45+2 PK), 이준상(3골, 후2, 후24, 후31) 출전선수 : 김준홍(GK), 유승현, 최석현, 이승원(후31 황도윤), 배준호(후25 김희승) , 이준상, 조영광(HT 이준재), 김동섭, 김경환, 성진영(전4 이영준 =' 후25 정승배), 강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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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9월 A매치 상대는 코스타리카, 카메룬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의 친선A매치 상대가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으로 결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경기 장소는 코스타리카전이 고양종합운동장, 카메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며, 두경기 모두 20시에 열린다. TV조선에서 생중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울러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두팀 모두 방한 기간 중에 A매치 2경기를 치르길 원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별도로 초청, 이들과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한국과 코스타리카전에 앞서 카메룬과 우즈벡의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코스타리카와 우즈벡의 경기 날짜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뒤,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승리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고 있다. 현재 FIFA 랭킹은 34위로 28위인 한국보다 조금 낮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 스페인,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9전 4승 2무 3패로 우리가 약간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9월 고양에서 열렸던 벤투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취임 첫 경기였다. 당시 이재성, 남태희의 골로 우리가 2-0으로 승리했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다.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포함하면 월드컵에 총 8회 진출하게 된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니폼니쉬 감독의 지휘아래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FIFA 랭킹은 38위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와 같은 조에 묶여있다. 한국과 카메룬은 그동안 네차례 A매치를 치러 2승 2무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 모두 국내에서 열렸다. 2001년 수원에서 있었던 친선경기(0-0 무승부)가 마지막이라 21년만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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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대표팀, 다음달 우즈벡 상대로 출범 첫 경기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처음 구성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올림픽팀의 친선경기가 오는 9월 26일 열린다고 24일 발표했다. 경기 장소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이며, 20시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올림픽대표팀의 선수 명단은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올림픽 참가 연령대인 2001년 이후 출생 주요 선수로는 이강인(마요르카), 양현준(강원), 정상빈(그라스호퍼), 고영준(포항), 강성진(서울), 오현규(수원), 엄지성(광주) 등이 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우즈벡전을 시작으로 2024년 8월 끝나는 파리 올림픽까지 2년여의 장정에 돌입한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본선 참가 기록을 달성한 저력으로 이제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노린다.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은 3장이다. 아직 예선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1차 예선이 치러지고, 2024년 상반기에 열리는 최종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국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6월 자국에서 열린 2022 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 연령대의 강호다.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제한 연령보다 두 살 어린 21세 이하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이번 우리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도 당시 준우승 멤버들이 주축을 이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우즈벡의 올림픽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13전 10승 1무 2패로 우리가 앞선다.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아시안컵으로, 당시 오세훈의 두골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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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대표팀, 몬테네그로에 4-1 대승
- [노벨 타임즈] 남자 U-15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Vlatko Markovic 2023)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정재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U115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7,8위 결정전에서 몬테네그로 U-15 대표팀을 4-1로 이겼다. 조별리그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한 한국은 다른 조 최하위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참가한 8개 팀 중 7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5분 전민승(석관중), 전반 11분 한승희(성남FC U-15)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8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6분 김정음(남해스포츠클럽 U-15), 후반 21분 한승희의 추가골에 힘입어 대승을 완성했다. 대회 4경기서 3골을 기록한 한승희는 득점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총 8팀이 참가하며,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개최국), 웨일즈, 핀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11일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웨일즈, 13일 핀란드를 상대했다. 이후 조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각 조에서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국가끼리 맞붙어, 대회 최종 순위를 가린다. 크로아티아 국제친선대회 7,8위 결정전 대한민국 4-1 몬테네그로 득점 : 전민승(전5) 한승희(전11, 후21) 김정음(후16) 한국 출전선수 : 최주호(GK, 후23 방희상) 임예찬(후23 이승우) 조아성(전36 박건민) 장시우 정서우(전36 김정음) 전민승(전36 김지성) 정태환(후27 성은수) 김도연(후23 김민찬) 한승희 박병찬(후27 박한결) 이종화(전36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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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대표팀, 몬테네그로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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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3관왕’ 천안제일고, 충주상고 상대로 2-1 승리
- [노벨 타임즈] 2022년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천안제일고가 충주상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천안제일고가 27일 천안축구센터 인조2구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충청권역 5라운드에서 충주상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제일고는 리그 2연승을 신고했다. 조종화 감독이 이끄는 천안제일고는 지난 시즌 금강대기, 청룡기, 전국체육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충주상고는 최근 성적이 안 좋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 마음을 다지고 나왔을 것”이라며 “우리 팀 역시 올 시즌 연승이 없다. 최근 연습 중에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면서 오늘 경기 변수가 생겼다.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오늘 꼭 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선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체력 안배를 강조했다. 정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의 부상이 많다. 몇일 후 전국대회가 있기 때문에 부상을 대비해 전반은 2학년, 후반은 3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천안제일고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팀의 김민호 선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른 시간부터 천안제일고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희교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채빈이 슛했으나 골대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천안제일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문전 앞에서 김도훈이 침착하게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충주상고는 천안제일고의 수비진을 흔들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2분에는 충주상고 양희건이 중거리에서 슛했으나 골대 위로 아쉽게 뜨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김지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천안제일고가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며 또 한 번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천안제일고 김찬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혼전 상황 속 조형온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5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전 예고했던 것처럼 전반에 나섰던 2학년 선수들을 빼고 3학년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충주상고 선수들은 곧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김민호가 찬 코너킥을 받아 교체 투입된 한승민이 헤더로 득점했다. 후반 40분에는 충주상고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김민호가 빠른 돌파로 수비수를 제쳤고, 이어진 이상영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충주상고는 동점을 위해 끝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천안제일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천안제일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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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3관왕’ 천안제일고, 충주상고 상대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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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타지키스탄에 16-0 대승
- [노벨 타임즈] 여자 U-16 대표팀이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첫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에 16골차 대승을 거뒀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타지키스탄 히소르의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차 예선 E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6-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만 8골을 몰아친 한국은 후반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면서도 또다시 8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1차 예선에서 홍콩, 타지키스탄과 E조에 속했다. 24팀이 참가하는 1차 예선은 8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원래는 29팀이 참가하기로 돼 있었으나 지난해 조추첨 이후 5개국(바레인, 부탄, 인도네시아, UAE, 이라크)이 대회 참가를 포기해 24팀이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홍콩과 맞대결한다. 여자 U-16 대표팀은 전반 8분 만에 터진 케이시 페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이어갔다. 현재 미국에서 뛰고 있는 케이시 페어는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로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전반 22분에도 골을 성공시킨 케이시 페어와 더불어 서민정과 권다은이 한 골씩 추가했고, 원주은이 4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8-0으로 마쳤다. 김 감독은 후반에 5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수 테스트도 이어갔다. 후반에는 김예은이 대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김예은은 후반 3분과 후반 14분, 후반 39분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밖에도 범예주, 박가연, 장예린이 한 골씩 넣었고, 하프타임에 케이시 페어와 교체돼 들어간 김효원이 두 골을 추가했다. 한편, U-16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 열리며 4팀 씩 2개 조로 나뉜다. 최종 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2024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1차전 대한민국 16-0 타지키스탄 득점 : 케이시 유진 페어(전8, 전22) 서민정(전11) 원주은(전15, 전25, 전42 PK, 전43) 권다은(전21) 김예은(후3, 후14, 후39) 범예주(후6) 박가연(후21) 김효원(후37, 후42) 장예린(후45+3 PK) 출전선수 : 원수민(GK), 장예린, 이해은, 노시은(후32 신성희), 김예은, 범예주, 케이시 유진 페어(HT 김효원), 원주은(후16 지애), 서민정, 권다은(HT 전세연), 박지유(후16 박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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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타지키스탄에 1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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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현서 “내가 잘해야 또 다른 대표팀 선수 나올 것”
- [노벨 타임즈] U20 대표팀 명단에 선발된 한양대 이현서는 학교 선배인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을 언급하며 또 하나의 모범 사례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21일 한양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1 2권역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양대는 전반 23분 이현서의 왼쪽 측면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윤진혁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성균관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현서는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골을 허용해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도 어시스트 장면 이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말했다. 올해 신입생인 이현서의 장점은 중앙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함이다. 보인고 3학년이던 작년에는 문체부장관기에서 5경기 9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공격수라면 찬스 상황에서 마무리 짓거나 살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오늘 찬스 상황에서는 실책이 많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득점 상황에서도 이현서의 민첩한 움직임이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왼쪽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날카로운 패스로 윤진혁의 선제골을 도왔다.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묻자 그는 “볼 관리와 탈압박 능력에는 분명한 강점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도 현장을 찾았다. 지난 20일 U20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현서를 점검하는 목적도 있었다. 이현서는 “(감독님이) 오신 것을 알고 있었고, 긴장이 좀 더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경기력이 더 아쉽다'며 '아쉬웠던 만큼, 대표팀에 소집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현서는 앞서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던 학교 선배들의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보인고, 한양대 선배인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을 언급하며 “(김)경환이형이 U20 대표팀에 가서 경기도 뛰고, 아시안컵도 다녀온 모습을 봤다”며 “저도 이번에 열심히 해서 꼭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잘해야만 한양대에서 또 다른 대표팀 선수가 나올 것이다. 가서 (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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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현서 “내가 잘해야 또 다른 대표팀 선수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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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옮긴 문경상무, 홈 개막전서 창녕WFC에 2-1 승
- [노벨 타임즈]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경상북도 문경시로 연고지를 옮긴 문경상무가 홈 개막전에서 창녕WFC에 2-1 승리를 거뒀다. 문경상무가 18일 오후 4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2분 박예나의 선제골과 후반 3분 권다은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문경상무는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 외에도 문경상무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경기였다.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충청북도 보은군을 연고지로 했던 상무여자축구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상북도 문경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문경시는 상무 선수단이 훈련하고 생활하는 국군체육부대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경기 전 문경상무 이미연 감독은 “진짜 집에 온 것 같다. 문경에서 홈 경기를 준비해 줬는데, 준비해 주신 모든 것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문경에서 첫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을 것 같다. 이런 긴장을 즐기며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각오를 말했다. 경기 초반 문경상무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정민을 중심으로 두 번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권하늘이 개인기 돌파 후 오른쪽으로 밀어준 볼을 이정민이 오른발로 갖다 댔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13분에는 이정민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감아 찬 볼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췄다. 창녕WFC는 새로운 외국선수 엔지를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에는 최전방에 있던 최미래가 수비수를 등지고 측면으로 내줬다. 이를 받은 엔지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슛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 포문을 연 쪽은 문경상무였다. 중원에서 이정민이 왼쪽으로 내준 공을 한아름이 쇄도하며 문전으로 올려줬고, 박예나가 헤더로 슛하며 골망을 갈랐다. 수세에 몰린 창녕WFC는 전반 43분 수비수 최정윤을 빼고 공격수 기류 나나세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이 판단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창녕W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경상무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분 상무 심효정이 프리킥을 패스로 연결했고, 한아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김민진이 헤더로 반대편에 넘겼다. 이어 권다은이 가볍게 슛해 그물을 흔들었다. 창녕WFC는 전열을 정비해 다시 공격에 나섰으나 골대의 불운이 겹쳤다. 후반 30분 공중볼 상황에서 이예은이 상대의 공을 빼앗았고, 패스를 받은 기류 나나세가 먼 거리에서 강하게 슛했으나 골대 상단에 맞았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창녕WFC의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롱볼로 연결된 공을 야스모토 사와코가 패스했고, 이를 받은 엔지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문경상무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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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정효 감독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 줄 것"
-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스스로 노력하는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FC(이하 광주)는 1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 CUP’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광주 이정효 감독은 '과정 면에서는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기회를 줬는데,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선수들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후반 44분 극장골에 성공하며 팀을 구해 낸 이건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U-22 룰로 인해 리그 경기에 못 나오는 아픈 손가락들이 많다'면서 '이건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였다. 오늘 경기에서 그 한을 푼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리그에서도 기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준비된 선수'에게는 정당하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팀 안에서도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다시 복기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리그에서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광주는 지난 주말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0-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포항전을 치른 후 많은 것을 얻었다. 공격 지역에서의 디테일과 수비 지역 보완에 대해 연구했다'며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징크스가 될 수 있는데,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대로 일관성 있게 공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상대에 따라 전술을 바꾸는 것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5월에 있을 FA컵 16강보다는 이번 주 일요일 대구와의 리그 경기부터 생각하고 싶다'면서 '대구가 FA컵에서 연장전을 치렀더라도 대구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덜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잘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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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아버지 앞 멀티골’ 이호재의 포항, 성남 꺾고 8강행
- 아들 이호재(포항)와 아버지 이기형(성남) 감독의 '부자 대결'에서 아들이 웃었다. 이변은 없었다. 24일 오후 7시 일제히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 경기에서 K리그1 팀이 하위리그 팀에 모두 승리하며, 상위리그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성남 이기형 감독과 포항 이호재의 '부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성남FC(K2)와 포항스틸러스(K1)의 경기에서는 포항이 승리했다. 포항 이호재는 아버지 이기형 감독 앞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포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FA컵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K1)는 홈에서 파주시민축구단(K3)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5-2로 간신히 이겼다. 유일한 K3리그 팀인 파주는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무려 4골을 넣은 구스타보의 활약을 막을 수 없었다. 전북은 전반 30분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파주가 곧바로 전반 34분 곽래승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4분도 채 되지 않아 전북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송민규가 트래핑 이후 구스타보에게 패스를 내줬고, 구스타보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파주의 동점골이 터졌다. 안은산의 크로스를 받은 성정윤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2-2 원점이 됐다. 연장으로 이어진 양 팀의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전북이 세 골을 몰아쳤다. 연장 전반 13분 구스타보가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이어 연장 후반에는 박진섭과 구스타보가 차례로 득점하며 전북이 승리했다. 강원FC(K1)는 김포FC(K2)에 3-2로 승리해 8강에 안착했다. 경기 초반에는 김포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7분 루이스와 파블로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루이스가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강원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7분 김대우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에 갈레고에게 볼을 연결했고, 갈레고가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한국영이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역전했다. 김포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서재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루이스가 마무리하며 팀의 동점골을 완성해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연장 돌입이 예상됐던 후반 추가시간, 강원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협이 전방에서 볼을 잡은 후 오른쪽 갈레고에게 볼을 연결했고, 일대일 찬스를 잡은 갈레고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삼성(K1)은 홈에서 대구FC(K1)를 1-0으로 잡았다. 이번 시즌 입단한 신인 김주찬의 프로 데뷔골이 곧 결승골이 됐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보경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쇄도하던 김주찬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8년 연속 FA컵 8강에 진출한 수원삼성(K1)은 인천유나이티드(K1)를 상대로 4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도전하게 됐다. ‘설기현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유나이티드(K1)와 경남FC(K2)의 경기는 인천의 손 쉬운 승리로 끝났다. 인천은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한 경남을 상대로 전반에만 음포쿠, 홍시후, 정동윤이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제주유나이티드(K1)와 대전하나시티즌(K1)의 경기에서는 무려 7골이 터지는 접전 끝에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이기혁의 선제골과 김승섭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2-0으로 앞서 갔다. 대전은 후반 교체 투입된 마사의 만회골에 이어 레안드로가 한 골을 보태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제주 유리 조나탄과 대전 변준수가 한 골 씩을 주고 받아 스코어 3-3이 됐으나, 대전 골키퍼 정산의 자책골이 나오며 제주가 8강에 진출했다. K리그1 1위팀 울산현대는 전남드래곤즈(K2)에 2-1로 이겼다. 후반 19분 하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간 울산은 후반 45분 임종은의 극적인 동점골과 연장 전반 2분 마틴 아담의 역전골로 탈락 위기에서 살아 남았다. 광주FC(K1)도 서울이랜드FC(K2)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양 팀은 전후반을 0-0으로 맞섰으나, 후반 45분 허율의 극적인 결승골로 광주가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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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아버지 앞 멀티골’ 이호재의 포항, 성남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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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대표팀, 몬테네그로에 4-1 대승
- [노벨 타임즈] 남자 U-15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Vlatko Markovic 2023)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정재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U115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7,8위 결정전에서 몬테네그로 U-15 대표팀을 4-1로 이겼다. 조별리그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한 한국은 다른 조 최하위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참가한 8개 팀 중 7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5분 전민승(석관중), 전반 11분 한승희(성남FC U-15)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8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6분 김정음(남해스포츠클럽 U-15), 후반 21분 한승희의 추가골에 힘입어 대승을 완성했다. 대회 4경기서 3골을 기록한 한승희는 득점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총 8팀이 참가하며,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개최국), 웨일즈, 핀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11일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웨일즈, 13일 핀란드를 상대했다. 이후 조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각 조에서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국가끼리 맞붙어, 대회 최종 순위를 가린다. 크로아티아 국제친선대회 7,8위 결정전 대한민국 4-1 몬테네그로 득점 : 전민승(전5) 한승희(전11, 후21) 김정음(후16) 한국 출전선수 : 최주호(GK, 후23 방희상) 임예찬(후23 이승우) 조아성(전36 박건민) 장시우 정서우(전36 김정음) 전민승(전36 김지성) 정태환(후27 성은수) 김도연(후23 김민찬) 한승희 박병찬(후27 박한결) 이종화(전36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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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대표팀, 몬테네그로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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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맹활약’ 김천, 안산에 3대 2 승...성남전서 2연승 도전!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안산 원정에서 김민준, 조영욱, 김진규의 연속골로 3대 2 승리를 거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R 안산그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원정경기에는 김천상무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를 비롯해 원정 응원단 5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안산에 맞섰다. 조영욱-김지현-김민준이 1선을 맡았고 윤석주-강현묵-이영재가 2선을 책임졌다. 김태현-김재우-이상민-이유현이 포백라인을 꾸렸고 골문은 문경건이 지켰다. 윤석주는 이날 선발 출전해 올 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7분, 이유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김민준의 크로스를 받은 김지현이 문전에서 마무리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계속되는 공격 시도 끝에 김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준이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며 김천이 1대 0으로 앞섰다. 곧이어 강현묵의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를 받은 윤석주가 해결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 득점 없이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현묵-윤석주를 빼고 김진규-원두재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5분, 김천 이영재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19분, 김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김지현의 공을 조영욱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대 0으로 앞섰다. 후반 28분, 김진규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대 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안산은 후반 31분, 36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세 골을 먼저 넣고 좋은 경기를 했다. 3대 0까지는 싸움닭처럼 경기를 펼쳤지만 2실점에 대해서는 아쉽다. 수비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수비 시에 미리 실점을 방지할 수 있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잘 준비해서 성남전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천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현재 2위를, 성남은 7위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 김천은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성남은 선두 김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두 팀 모두 상승세 반열에 접어들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김천이 성남에 앞선다. 지난해 김천은 성남을 상대로 2승 2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천이 성남을 상대로 승리해 2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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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맹활약’ 김천, 안산에 3대 2 승...성남전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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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3관왕’ 천안제일고, 충주상고 상대로 2-1 승리
- [노벨 타임즈] 2022년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천안제일고가 충주상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천안제일고가 27일 천안축구센터 인조2구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충청권역 5라운드에서 충주상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제일고는 리그 2연승을 신고했다. 조종화 감독이 이끄는 천안제일고는 지난 시즌 금강대기, 청룡기, 전국체육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충주상고는 최근 성적이 안 좋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 마음을 다지고 나왔을 것”이라며 “우리 팀 역시 올 시즌 연승이 없다. 최근 연습 중에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면서 오늘 경기 변수가 생겼다.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오늘 꼭 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선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체력 안배를 강조했다. 정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의 부상이 많다. 몇일 후 전국대회가 있기 때문에 부상을 대비해 전반은 2학년, 후반은 3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천안제일고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팀의 김민호 선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른 시간부터 천안제일고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희교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채빈이 슛했으나 골대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천안제일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문전 앞에서 김도훈이 침착하게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충주상고는 천안제일고의 수비진을 흔들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2분에는 충주상고 양희건이 중거리에서 슛했으나 골대 위로 아쉽게 뜨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김지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천안제일고가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며 또 한 번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천안제일고 김찬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혼전 상황 속 조형온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5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전 예고했던 것처럼 전반에 나섰던 2학년 선수들을 빼고 3학년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충주상고 선수들은 곧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김민호가 찬 코너킥을 받아 교체 투입된 한승민이 헤더로 득점했다. 후반 40분에는 충주상고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김민호가 빠른 돌파로 수비수를 제쳤고, 이어진 이상영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충주상고는 동점을 위해 끝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천안제일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천안제일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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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3관왕’ 천안제일고, 충주상고 상대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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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타지키스탄에 16-0 대승
- [노벨 타임즈] 여자 U-16 대표팀이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첫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에 16골차 대승을 거뒀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타지키스탄 히소르의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차 예선 E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6-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만 8골을 몰아친 한국은 후반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면서도 또다시 8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1차 예선에서 홍콩, 타지키스탄과 E조에 속했다. 24팀이 참가하는 1차 예선은 8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원래는 29팀이 참가하기로 돼 있었으나 지난해 조추첨 이후 5개국(바레인, 부탄, 인도네시아, UAE, 이라크)이 대회 참가를 포기해 24팀이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홍콩과 맞대결한다. 여자 U-16 대표팀은 전반 8분 만에 터진 케이시 페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이어갔다. 현재 미국에서 뛰고 있는 케이시 페어는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로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전반 22분에도 골을 성공시킨 케이시 페어와 더불어 서민정과 권다은이 한 골씩 추가했고, 원주은이 4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8-0으로 마쳤다. 김 감독은 후반에 5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수 테스트도 이어갔다. 후반에는 김예은이 대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김예은은 후반 3분과 후반 14분, 후반 39분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밖에도 범예주, 박가연, 장예린이 한 골씩 넣었고, 하프타임에 케이시 페어와 교체돼 들어간 김효원이 두 골을 추가했다. 한편, U-16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 열리며 4팀 씩 2개 조로 나뉜다. 최종 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2024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1차전 대한민국 16-0 타지키스탄 득점 : 케이시 유진 페어(전8, 전22) 서민정(전11) 원주은(전15, 전25, 전42 PK, 전43) 권다은(전21) 김예은(후3, 후14, 후39) 범예주(후6) 박가연(후21) 김효원(후37, 후42) 장예린(후45+3 PK) 출전선수 : 원수민(GK), 장예린, 이해은, 노시은(후32 신성희), 김예은, 범예주, 케이시 유진 페어(HT 김효원), 원주은(후16 지애), 서민정, 권다은(HT 전세연), 박지유(후16 박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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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타지키스탄에 1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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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현서 “내가 잘해야 또 다른 대표팀 선수 나올 것”
- [노벨 타임즈] U20 대표팀 명단에 선발된 한양대 이현서는 학교 선배인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을 언급하며 또 하나의 모범 사례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21일 한양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1 2권역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양대는 전반 23분 이현서의 왼쪽 측면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윤진혁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성균관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현서는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골을 허용해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도 어시스트 장면 이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말했다. 올해 신입생인 이현서의 장점은 중앙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함이다. 보인고 3학년이던 작년에는 문체부장관기에서 5경기 9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공격수라면 찬스 상황에서 마무리 짓거나 살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오늘 찬스 상황에서는 실책이 많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득점 상황에서도 이현서의 민첩한 움직임이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왼쪽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날카로운 패스로 윤진혁의 선제골을 도왔다.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묻자 그는 “볼 관리와 탈압박 능력에는 분명한 강점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도 현장을 찾았다. 지난 20일 U20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현서를 점검하는 목적도 있었다. 이현서는 “(감독님이) 오신 것을 알고 있었고, 긴장이 좀 더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경기력이 더 아쉽다'며 '아쉬웠던 만큼, 대표팀에 소집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현서는 앞서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던 학교 선배들의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보인고, 한양대 선배인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을 언급하며 “(김)경환이형이 U20 대표팀에 가서 경기도 뛰고, 아시안컵도 다녀온 모습을 봤다”며 “저도 이번에 열심히 해서 꼭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잘해야만 한양대에서 또 다른 대표팀 선수가 나올 것이다. 가서 (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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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현서 “내가 잘해야 또 다른 대표팀 선수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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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상대는 페루와 엘살바도르
- [노벨 타임즈] 6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상대가 페루와 엘살바도르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오는 6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두 경기 모두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까지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페루는 현재 FIFA 랭킹 21위로 27위인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월드컵 본선에 총 5회 진출했으며, 가장 최근 출전한 대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 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에서는 2021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페루에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국가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2전 1무 1패다. 1971년 원정 친선경기에서 0-4로 졌고, 10년 전인 2013년 8월 수원에서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은 0-0으로 비겼다. 연령별 대표팀은 2007년 U-17팀과 2014년 U-15팀이 한 차례씩 맞붙어 두 번 모두 패했다. 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처음 맞붙는 상대다. FIFA 랭킹은 75위다. 월드컵 본선에는 두 번 진출했으나, 1982 스페인 월드컵이 마지막 진출이다. 최근 미국,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엘살바도르 혈통의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전력을 상승시키고 있다. 2021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8강에 올랐다. 페루는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 돌입한다. 엘살바도르는 6월 24일 개막하는 2023 북중미 골드컵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최종 시험 무대로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실전에 가까운 강도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일본과도 이번 A매치 기간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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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옮긴 문경상무, 홈 개막전서 창녕WFC에 2-1 승
- [노벨 타임즈]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경상북도 문경시로 연고지를 옮긴 문경상무가 홈 개막전에서 창녕WFC에 2-1 승리를 거뒀다. 문경상무가 18일 오후 4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2분 박예나의 선제골과 후반 3분 권다은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문경상무는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 외에도 문경상무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경기였다.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충청북도 보은군을 연고지로 했던 상무여자축구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상북도 문경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문경시는 상무 선수단이 훈련하고 생활하는 국군체육부대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경기 전 문경상무 이미연 감독은 “진짜 집에 온 것 같다. 문경에서 홈 경기를 준비해 줬는데, 준비해 주신 모든 것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문경에서 첫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을 것 같다. 이런 긴장을 즐기며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각오를 말했다. 경기 초반 문경상무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정민을 중심으로 두 번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권하늘이 개인기 돌파 후 오른쪽으로 밀어준 볼을 이정민이 오른발로 갖다 댔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13분에는 이정민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감아 찬 볼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췄다. 창녕WFC는 새로운 외국선수 엔지를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에는 최전방에 있던 최미래가 수비수를 등지고 측면으로 내줬다. 이를 받은 엔지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슛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 포문을 연 쪽은 문경상무였다. 중원에서 이정민이 왼쪽으로 내준 공을 한아름이 쇄도하며 문전으로 올려줬고, 박예나가 헤더로 슛하며 골망을 갈랐다. 수세에 몰린 창녕WFC는 전반 43분 수비수 최정윤을 빼고 공격수 기류 나나세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이 판단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창녕W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경상무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분 상무 심효정이 프리킥을 패스로 연결했고, 한아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김민진이 헤더로 반대편에 넘겼다. 이어 권다은이 가볍게 슛해 그물을 흔들었다. 창녕WFC는 전열을 정비해 다시 공격에 나섰으나 골대의 불운이 겹쳤다. 후반 30분 공중볼 상황에서 이예은이 상대의 공을 빼앗았고, 패스를 받은 기류 나나세가 먼 거리에서 강하게 슛했으나 골대 상단에 맞았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창녕WFC의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롱볼로 연결된 공을 야스모토 사와코가 패스했고, 이를 받은 엔지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문경상무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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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정효 감독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 줄 것"
-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스스로 노력하는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FC(이하 광주)는 1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 CUP’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광주 이정효 감독은 '과정 면에서는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기회를 줬는데,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선수들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후반 44분 극장골에 성공하며 팀을 구해 낸 이건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U-22 룰로 인해 리그 경기에 못 나오는 아픈 손가락들이 많다'면서 '이건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였다. 오늘 경기에서 그 한을 푼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리그에서도 기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준비된 선수'에게는 정당하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팀 안에서도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다시 복기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리그에서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광주는 지난 주말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0-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포항전을 치른 후 많은 것을 얻었다. 공격 지역에서의 디테일과 수비 지역 보완에 대해 연구했다'며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징크스가 될 수 있는데,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대로 일관성 있게 공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상대에 따라 전술을 바꾸는 것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5월에 있을 FA컵 16강보다는 이번 주 일요일 대구와의 리그 경기부터 생각하고 싶다'면서 '대구가 FA컵에서 연장전을 치렀더라도 대구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덜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잘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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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정효 감독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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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여명 관중 환호에… 김포 장윤호 “전율이 흘렀다”
- 지난 시즌 평균 관중이 1,300명대인 김포FC의 홈구장에 3,345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포는 상위리그 팀인 FC서울을 잡아내며 성원에 화답했다. 김포FC(이하 김포)는 1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치러진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전후반과 연장에서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0-1로 끌려가던 김포는 후반 24분 장윤호의 집중력이 빛났다. 장윤호는 민성연이 높게 띄어준 공을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장윤호는 “당연히 기쁘다. FC서울을 상대로 이겨 우리 팀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한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 졸업과 동시에 2015년 전북현대에 입단한 장윤호는 데뷔 시즌 리그 우승, 이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신인 시절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촉망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장윤호의 발목을 잡았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그는 소속팀(전북현대)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이 끊어지며 한 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김포FC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장윤호는 “전북에서 좋은 경험도, 힘든 경험도 많이 했다. 20살 때부터 곧바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점은 ‘잘 되고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안 되고 있어도 좌절하지도 말자’이다. 지금은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호는 ‘부상 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햄스트링이 끊어지는 심한 부상을 당했다. 올해 목표가 부상 없이 한 시즌 치르는 건데 아직까지 만족한다”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3,300여명의 많은 관중이 김포솔터축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장윤호는 “(관중분들의 응원에) 저도 소름이 돋고 전율이 흘렀다. 오늘 경기뿐 아니라 주말에도 많이 와주신다. 승리하는 것이 응원에 보답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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