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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7 대표팀, 포르투갈과 비기며 친선대회 마무리
[노벨 타임즈] 여자 U-17 대표팀이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비기며 1무 2패로 친선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22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산타렝에서 열린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 3차전에서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중 후반 7분 원주은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추가골을 내준 뒤 후반 29분 범예주가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승부차기 경험을 위해 결과 상관없이 승부차기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은 이날 경기 승부차기에선 포르투갈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7일과 19일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아일랜드 U-17 대표팀에 각각 1-2로 패한 여자 U-17 대표팀은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를 1무 2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아일랜드 U-17 대표팀까지 3개국이 참가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오는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8팀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가운데 상위 3팀에게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 3차전 한국 2-2 포르투갈 득점: 원주은(후7) 범예주(후29, 이상 한국) 조아나 발렌타(후6) 마르틴스(후12, 이상 포르투갈) 출전선수: 이여은(GK, HT 김채빈), 신다인, 노시은, 이하은, 류지해(후23 김한아), 남사랑, 최주홍(전25 범예주), 서민정(후41 권다은), 박주하(HT 김예은), 박가연(후23 한국희), 원주은(후23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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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노벨 타임즈] 2023 AFC 아시안컵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아시안컵 명단 발표회가 진행됐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에 개막해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조에 속한 대표팀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각각 상대한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들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등 해외파들이 대거 소집됐으며 이밖에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국내파들도 그대로 소집됐다. 더불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고, 덕분에 일부 어린 선수들이 새롭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AFC 아시안컵 돌입 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넘어가 1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다. ## 2023 AFC 아시안컵 남자 A대표팀 최종 명단 (26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 HD), 김민재(뮌헨)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MF: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손흥민(토트넘),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홍현석(KAA헨트)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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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은 싱가포르전 손흥민 감아차기
[노벨 타임즈] 지난 11월 싱가포르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 골이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또 ‘올해의 경기’는 3-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 원정 경기가 뽑혔다. 이번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으며, 총 25,908명의 축구팬이 참여했다.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골은 전체 투표수의 44%에 해당하는 1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반대쪽 골그물 상단에 꽂히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2위와 3위는 모두 프리킥 골이다. 이강인이 10월 13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로 2위에 올랐다.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1,834표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기는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중국전이 11,11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손흥민의 두 골과 정승현의 헤더골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한일전’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7,132표로 2위, 예상을 뒤엎고 4-0 대승을 거둔 튀니지 대표팀 초청 친선경기가 6,329표로 3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올해의 경기’, 같은 경기에서 나온 황희찬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팬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 2023 올해의 골(Goal of the Year 2023) 투표 결과 1위(11,473표) : 손흥민 왼발 감아차기 슛 골 (월드컵 2차 예선 vs 싱가포르, 2023년 11월 16일) 2위(9,754표) : 이강인 프리킥 골 (남자 대표팀 친선경기 vs 튀니지, 2023년 10월 13일) 3위(1,834표) : 백승호 프리킥 골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vs 쿠웨이트, 2023년 9월 19일) 4위(778표) : 정우영 헤더 골 (아시안게임 결승 vs 일본, 2023년 10월 7일) 5위(692표) : 강성진 수비 여러명 제치고 슛 골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vs 요르단, 2023년 3월 5일) 6위(435표) : 장슬기 중거리 슛 골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vs 아이티, 2023년 7월 8일) 7위(356표) : 배준호 수비 따돌리고 골 (U-20 월드컵 16강 vs 에콰도르, 2023년 6월 2일) 8위(279표) : 조소현 초반 선제골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vs 독일, 2023년 8월 3일) 9위(161표) : 이영준 가슴 트래핑후 발리슛 골 (U-20 월드컵 16강 vs 에콰도르, 2023년 6월 2일) 10위(146표) : 김현민 감아차기 슛 골 (U-17 아시안컵 8강 vs 태국, 2023년 6월 25일) ## 2023 올해의 경기(Match of the Year 2023) 투표 결과 1위(11,114표) :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vs 중국 (3-0 승, 2023년 11월 21일) 2위(7,132표)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결승 vs 일본 (2-1 승, 2023년 10월 7일) 3위(6,329표) : 남자 대표팀 친선경기 vs 튀니지 (4-0 승, 2023년 10월 13일) 4위(840표) :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 vs 나이지리아 (1-0 승, 2023년 6월 5일) 5위(493표) :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vs 독일 (1-1 무, 2023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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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의 가을 축제’ 렛츠플레이 페스티벌
[노벨 타임즈] 축구를 즐기는 여자 어린이들의 웃음이 용산어린이정원을 가득 메웠다. 2023 렛츠플레이(Let’s Play) 축구 페스티벌이 14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원을 받아 여자축구 저변확대 및 유소녀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FIFA 여자축구 캠페인(FIFA Women’s Football Campaign)’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IFA 여자축구 캠페인’은 FIFA가 전 세계 여자축구의 고른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FIFA 여자축구 발전 프로그램(FIFA Women’s Development Programme)‘의 8개 항목 중 하나다. FIFA는 여자축구 전략, 리그 발전, 지도자 교육 등 총 8개의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두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렛츠플레이 페스티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50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 축구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던 여학생들, 축구를 배우고 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여학생들이 대상이었다. 렛츠플레이 축구 페스티벌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지윤미 여자축구&저변확대 팀장은 “취미로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부터 엘리트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모였다”며 “모두가 축구를 즐기기 위해 모인 만큼 좋은 경험 얻고 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 등록과 함께 학년별로 그룹이 나눠졌으며, 인사말과 코치진 소개로 행사가 시작됐다. 여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자 허정재 전임지도자, 김은정 전임지도자, 조용형 전임지도자, 이다영 전임지도자가 코치진으로 참가했다. 조용형 전임지도자는 “우리나라가 아직 해외에 비해 여자축구 인프라 발달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돕고자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며 “어린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력하고 서로 도와주는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세션은 슈팅, 드리블, 패스, 팀워크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각 그룹이 30분씩 돌아가며 모든 코스를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 들어서자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는지 차분한 태도로 공을 차던 아이들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평소 문미라(수원FC 위민)를 좋아한다는 당중초 6학년 김지아는 “작년에도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올해 또 참가하게 됐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번에도 즐겁게 볼을 찼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볼을 차는 모습을 지켜보던 학부모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아르마다FC에서 축구 활동 중인 4학년 한채영의 아버지 한웅수 씨는 “아이가 클럽팀에서 활동할 땐 주로 남학생들과만 볼을 차기 때문에 같은 여학생들과의 교류가 적은 게 아쉬웠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이 여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션이 끝나기 전 마지막 휴식시간에는 축구 퀴즈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진행자가 퀴즈를 내기도 무섭게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며 답을 맞히곤 했다. 축구 퀴즈가 마무리된 후 마지막 코스로 여학생들의 자체 축구 경기가 진행됐다. 마찬가지로 경기도 네 구역으로 나눠 전후반 10분씩 진행됐으며, 전임지도자들이 심판을 봐주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볼을 찰 수 있게끔 도왔다. 아이들은 앞서 세션을 통해 익혔던 슈팅과 패스 기술 등을 마음껏 발휘하며 페스티벌을 물들였다. 신용산초 3학년 남희수는 “앞서 배웠던 내용들을 토대로 경기까지 뛰어보니 되게 재밌었다. 앞으로도 다른 여학생들과 재밌게 볼을 찰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어린 만큼 이들에게는 축구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축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렛츠플레이 축구 페스티벌은 아이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그저 축구에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허정재 전임지도자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타인의 권유에 의해 억지로 축구라는 길에 들어서는 게 아닌 스스로가 축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래야 축구를 오래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 더욱 갖춰져야 한다. 이를 통해 여자 유소년 축구도 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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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두번째 상대는 우루과이 --- 월드컵 이후 넉달만에 리턴매치
한국과 우루과이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지 넉달만에 다시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8일 우루과이와 친선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새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이하는 A매치 기간에 한국대표팀은 3월 24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울산에서, 28일에는 우루과이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결과 두 팀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골득실까지 같았다. 하지만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기대에 못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 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 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 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 다르윈 누네스(24, 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우리보다 높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우리가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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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손흥민 골’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이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34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연달아 두 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 7581명이 입장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코스타리카와의 역대전적은 4승 3무 3패가 됐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대비한 전술을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이전과는 다른 것들을 시도하겠다. 두 경기에서 같은 전술 시스템을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강인, 양현준 등을 전격 발탁하면서 이들을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코스타리카전 선발 라인업은 지난 6월 A매치 때와 궤를 같이 했다. 당시 파라과이와 이집트를 상대로 보여줬던 ‘손흥민-황의조 투톱’ 조합이 가동됐다. 6월에 부상으로 빠졌던 황인범이 이번에는 다시 돌아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황희찬과 권창훈이 양 날개로 포진했으며,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가 포진했다. 황인범과 마찬가지로 6월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가 김영권과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황인범이 다시 돌아오자 한국의 공격 전개는 한결 원활해졌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간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4분에는 김영권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좋은 찬스를 놓친 손흥민은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한두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한 한국은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8분 윤종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내준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이뤄지기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의 스로인 이후 권창훈과 황인범을 거치는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선제골이 터지자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38분에는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상대 박스 근처에서 손흥민과 권창훈이 잇따라 시도한 슈팅은 코스타리카 수비수의 발과 머리에 걸려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추가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헤위손 베네테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 동점골을 넣었던 베네테가 후반 19분 또다시 골을 성공시켰다. 안토니 콘트레라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김승규가 쳐냈으나 이후 쇄도하는 베네테가 가볍게 볼을 밀어 넣었다. 1-2로 뒤지자 벤투 감독은 두 명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 대신 홍철,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대신 손준호를 투입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역전골을 허용한 지 4분 만에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패스한 공이 수비수 맞고 황의조 앞으로 향했으나 그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와 권창훈을 빼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만회골을 위해 맹렬히 돌진한 한국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볼을 잡기 위해 쇄도하는 나상호를 막으러 나오다가 그만 박스 바깥에서 공을 손으로 잡아버리고 말았다. 주심은 곧바로 알바라도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행운의 프리킥 찬스를 동점골로 연결한 것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크 왼쪽에 놓인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이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날아가 꽂혔다. 손흥민은 동점골에 환호할 새도 없이 곧바로 공을 집어들고 하프라인으로 향했다. 한국은 재역전골을 위해 다시 뛰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2-2 코스타리카 득점 : 황희찬(전28) 손흥민(후41) 헤위손 베네테(2골, 전41, 후19)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20 홍철), 김영권(후33 권경원), 김민재, 윤종규, 정우영(후20 손준호), 황희찬, 황인범, 권창훈(후28 나상호), 손흥민, 황의조(후33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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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개최 ‘미래의 손흥민, 이강인을 찾아라’
- [노벨 타임즈] 예천군은'2024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대회를 진호국제양궁장과 예천축구장 일원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와 예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82개 팀 총 2,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기는 1일 차 예선 리그를 거쳐 2일 차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6인제(초등 저학년부)와 8인제(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첫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참가선수단 학부모 승부차기 이벤트 경기도 준비돼 온 가족이 즐기는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라 예천군체육사업소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유망주 발굴에 좋은 계기가 되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선수단이 예천에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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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개최 ‘미래의 손흥민, 이강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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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대전 신축구장 현장 방문 및 점검
- KBO 허구연 총재는 28일(토) 내년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신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대전시에서 현장 점검 및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 이후 현장을 둘러본 허구연 총재는 국내 구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메인홀과 복층 불펜, 인피니티풀 등의 시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2019년 대전시가 발족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 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미국, 일본 등 해외 구장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축 구장 건립에 여러 자문을 비롯하여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한화 이글스 구단과 대전시는 건립 초기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시민들이 야구 관람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한 공동 목표하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다. 특히 대전시는 기존 국내 구장과의 차별화를 위한 한화 구단의 설계 변경 요청에도 전향적 자세로 구장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이다. 작년 3월 첫 삽을 뜬 후 현재까지 67%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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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대전 신축구장 현장 방문 및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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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FC목포〟우승을 향한 9월 홈경기 3연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한다.
- [노벨 타임즈] FC목포가 9월 목포 홈경기 3연전을 승리로 이끌어 K3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FC목포는 최근 강릉시민축구단과 5:0, 경주한수원FC와 4:0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했다. 파죽지세의 경기력으로 올 시즌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FC목포는 오는 7일 오후 3시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화성FC와 경기를 치른다. 또한 오는 13일 김해시청축구단, 29일 파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FC목포는 최근 치러진 13경기에서 10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앞으로 7경기가 남아있는데, 그 중 9월 목포에서 3경기를 치른다. FC목포가 홈 경기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는 만큼 홈경기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올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이다. FC목포는 현재 12승 4무 7패로 3위와 승점 2점차로 리그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반기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13위까지 추락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멀티플레이, 원팀 마인드를 강조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이후 리그 중·후반부터 폭발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이에 FC목포는 조덕제 감독이 조급해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투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며 본인만의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박홍률(목포시장) 구단주의 애정어린 관심을 꼽았다. 올해 목포FC U14세(FC목포 유소년팀)가 ‘2024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목포FC U15세(FC목포 유소년팀)는 3위라는 쾌거를 올리면서 FC목포도 승리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조덕제 FC목포 감독은 “남은 홈경기에서 팬들과 시민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 전년도 준우승팀답게 멋진 승부를 펼쳐 팬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팬들의 응원은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경기장 방문을 당부했다. 또한, 구단주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승패를 떠나 그라운드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선수들의 모습은 그자체로 울림이 있었다. 구단주로서 끝까지 응원과 관심을 보내겠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FC목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오셔서 압도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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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FC목포〟우승을 향한 9월 홈경기 3연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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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제주 제물로 3연속 무승 벗어난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ㄹ날 곳이 없다!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제주전 연승으로 무승 사슬을 끊으려 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9월 1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R 경기를 치른다. 지난 세 경기에서 1무 2패에 머물러 있는 김천상무는 제주전 3연승으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제주전 3연승 도전! 이번 경기도 방심은 절대 금물 올 시즌 김천상무는 제주를 상대로 2연승(7R 2대 0, 13R 1대 0) 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제주전 3연승에 도전함과 동시에 최근 이어진 3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려 한다. 두 팀의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 우세한 쪽은 김천상무다. 지난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긴 했지만, 최근 대전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제주는 지난 세 경기 득점이 없을뿐더러, 가장 최근 경기인 수원FC전에서 0대 5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되어있다. 제주가 주중에 코리아컵을 치르는 점도 김천상무가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강원과 대구를 상대로 올 시즌 2연승을 달리다 패한 점, 지난 대전전 2대 0으로 앞서다 내리 2실점을 하며 무승부를 거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앞선 제주전 2연승을 만든 것도 지금은 팀에 없는 7기 선수들인 점을 떠올리며, 방심하지 않고 필승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져야 한다. 프로통산 40골-40도움 ‘필수대원’ 김대원, 제주전 승리의 선봉에 선다 김천상무의 제주전 승리를 이끌 선봉장은 김대원이다. 그는 지난 28R 대전전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프로통산 232경기 40골 40도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K리그1 통산으로 놓고 봐도 39골 39도움으로 ‘40-40’까지 각 1개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으로 한정했을 때는 21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를 상대로 강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김대원은 제주를 상대로 통산 17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올 시즌 제주전에서는 두 번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 마땅한 기회가 없었지만, 선발 유력한 오는 경기에서는 골과 도움 모두를 기대해 볼만 하다. 김대원 외에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유강현과 이동경 역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대전전 선발로 나선 좌우 풀백 김강산, 박대원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롱스로인 능력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출하는 가운데, 김천상무는 김대원을 필두로 제주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GOLF·PBA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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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제주 제물로 3연속 무승 벗어난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ㄹ날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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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탈출했지만...김천상무 홈에서 대전과 아쉬운 무승부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8월 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두 골을 내준 무승부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홈관중 앞에서 시원한 승리로 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백포는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김강산이 구축했다. 중원은 서민우와 이동경, 김천상무 데뷔전을 치르는 U22 이승원이 선발로 나섰다. 공격진은 김대원, 유강현, 이동준이 맡았다. 승리의 기운을 담은 시축! 이동경 환상 선제골 작렬! 이날 경기 시작 전 특별한 손님이 김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힘찬 시축으로 선수단과 홈관중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미미 선수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대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한 김강산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김강산은 전반 22분에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한번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홈관중도 연패 탈출을 위해 끊임없는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던 김천상무는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34분, 김봉수가 침투하는 유강현에게 얼리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유강현이 정확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42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대전의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스로인 상황에서 박대원이 장기를 살려 길게 골문 쪽으로 공을 투입했다. 롱스로인은 수비에 막히고 걷어냈지만, 떨어지는 공을 이동경이 발리 슈팅으로 처리하며 시원한 첫 골을 만들어 냈다. 이 골로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2대 0 앞서다 내리 실점...아쉬운 무승부 전반전에만 14개의 슈팅으로 대전을 두드린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강현이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골키퍼 김동헌의 활약도 빛났다. 후반 56분, 상대와 1대 1 위기에서 빠른 판단으로 각을 좁히며 공을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안정적인 펀칭으로 공을 쳐 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대전의 공세가 계속된 후반 60분, 중거리 슛까지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대 0 우위를 점하던 후반 71분,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맞았다. 김천상무의 왼쪽 진영에서 대전이 올린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박승욱이 자책골을 범하며 1골 차로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대전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반격을 펼치던 김천상무는 후반 79분, 아쉬움을 삼켰다. 김봉수가 올린 크로스를 침투하던 김강산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추며 한 경기에서만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게 되었다. 기회가 살리지 못하자 후반 90분, 결국 대전에 실점을 허용하며 2대 2 동점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주었다. 전반전에는 공수 전환과 공격 조직력면에서 좋았다. 다만, 후반에 체력적인 부분이나 집중력이 떨어진 점이 아쉬운 결과로 다가왔다. 오늘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승리하겠다.”라고 말하며 홈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오는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9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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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탈출했지만...김천상무 홈에서 대전과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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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김천상무, 대전 꺾고 연패 탈출한다...무더위를 날릴 워터풋볼 페스티벌!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연패 탈출을 각오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8월 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경기를 치른다. 지난 대구전 패배로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진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 승리로 반등의 기회를 만든다는 다짐이다. ◆ 방심은 절대 금물, 연패 탈출 필수 조건은 득점과 홈 관중 응원 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김천상무는 대전을 상대로 올 시즌 1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강원과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다 내리 패한 점을 복기해야 한다. 특히, 대전이 현재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더욱 방심해서는 안 된다. 연패를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무승부보다는 승리로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수적이다. 김천상무는 26R 강원전 상대의 자책골을 제외하면 지난 두 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강현과 박상혁 등 스트라이커 자원을 비롯해 김대원, 모재현과 같은 측면 공격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 19R 대전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최기윤의 발끝도 기대할만하다. 이번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홈 관중의 응원이 가장 절실하다.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할 수도 있는 현재,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팬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최근 결과에 대해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는 가운데, 이번 대전전 필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각오와 함께 홈 관중의 열띤 응원이 있어야지만 오는 경기에서 승리가 가능하다. ◆ 여름이 가기 전에, 워터풋볼 페스티벌 홈경기 이벤트!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 워터풋볼 페스티벌을 콘셉으로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장외구역에서는 여름 필수코스인 워터 슬라이드와 풀장이 운영된다. 또한, 물총 대여와 물풍선 터트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경기 관람 전 홈관중에서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옆에서는 ‘2024 제3회 워터풋볼대회’가 개최된다. 총 8개의 참가팀이 수중 축구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먼저 김천상무 공식 후원사인 차량 튜닝 전문기업 ‘네오테크 ZONE’에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여성 대상 2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문화상사와 함께하는 샤인걸스 웰컴 이벤트도 열린다. 선수 카드 컬렉션 이벤트에서는 유강현 선수 카드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과 공인구가 증정되는 8월 홈경기 직관 이벤트와 선수 실착 친필사인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스탠딩석 응원 이벤트도 지속된다. 추가로 경품으로 아이패드, 소니 헤드폰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스포츠 관람객 대상 성향조사 설문도 진행된다. 장내에서도 알찬 이벤트가 홈관중을 기다린다. 먼저 킥오프 전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경상북도체육회)가 홈관중에게 인사하고 시축을 한다. 홈경기 이벤트의 꽃인 하프타임 이벤트에서는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무선청소기 등 풍성한 가전제품을 추첨한다. 또한 워터풋볼대회 시상도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김천상무는 홈관중에게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와 함께 연패 탈출을 위한 좋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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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김천상무, 대전 꺾고 연패 탈출한다...무더위를 날릴 워터풋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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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개최 ‘미래의 손흥민, 이강인을 찾아라’
- [노벨 타임즈] 예천군은'2024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대회를 진호국제양궁장과 예천축구장 일원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와 예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82개 팀 총 2,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기는 1일 차 예선 리그를 거쳐 2일 차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6인제(초등 저학년부)와 8인제(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첫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참가선수단 학부모 승부차기 이벤트 경기도 준비돼 온 가족이 즐기는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라 예천군체육사업소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유망주 발굴에 좋은 계기가 되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선수단이 예천에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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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개최 ‘미래의 손흥민, 이강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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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대전 신축구장 현장 방문 및 점검
- KBO 허구연 총재는 28일(토) 내년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신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대전시에서 현장 점검 및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 이후 현장을 둘러본 허구연 총재는 국내 구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메인홀과 복층 불펜, 인피니티풀 등의 시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2019년 대전시가 발족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 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미국, 일본 등 해외 구장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축 구장 건립에 여러 자문을 비롯하여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한화 이글스 구단과 대전시는 건립 초기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시민들이 야구 관람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한 공동 목표하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다. 특히 대전시는 기존 국내 구장과의 차별화를 위한 한화 구단의 설계 변경 요청에도 전향적 자세로 구장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이다. 작년 3월 첫 삽을 뜬 후 현재까지 67%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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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대전 신축구장 현장 방문 및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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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FC목포〟우승을 향한 9월 홈경기 3연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한다.
- [노벨 타임즈] FC목포가 9월 목포 홈경기 3연전을 승리로 이끌어 K3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FC목포는 최근 강릉시민축구단과 5:0, 경주한수원FC와 4:0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했다. 파죽지세의 경기력으로 올 시즌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FC목포는 오는 7일 오후 3시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화성FC와 경기를 치른다. 또한 오는 13일 김해시청축구단, 29일 파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FC목포는 최근 치러진 13경기에서 10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앞으로 7경기가 남아있는데, 그 중 9월 목포에서 3경기를 치른다. FC목포가 홈 경기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는 만큼 홈경기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올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이다. FC목포는 현재 12승 4무 7패로 3위와 승점 2점차로 리그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반기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13위까지 추락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멀티플레이, 원팀 마인드를 강조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이후 리그 중·후반부터 폭발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이에 FC목포는 조덕제 감독이 조급해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투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며 본인만의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박홍률(목포시장) 구단주의 애정어린 관심을 꼽았다. 올해 목포FC U14세(FC목포 유소년팀)가 ‘2024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목포FC U15세(FC목포 유소년팀)는 3위라는 쾌거를 올리면서 FC목포도 승리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조덕제 FC목포 감독은 “남은 홈경기에서 팬들과 시민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 전년도 준우승팀답게 멋진 승부를 펼쳐 팬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팬들의 응원은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경기장 방문을 당부했다. 또한, 구단주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승패를 떠나 그라운드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선수들의 모습은 그자체로 울림이 있었다. 구단주로서 끝까지 응원과 관심을 보내겠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FC목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오셔서 압도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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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제주 제물로 3연속 무승 벗어난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ㄹ날 곳이 없다!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제주전 연승으로 무승 사슬을 끊으려 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9월 1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R 경기를 치른다. 지난 세 경기에서 1무 2패에 머물러 있는 김천상무는 제주전 3연승으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제주전 3연승 도전! 이번 경기도 방심은 절대 금물 올 시즌 김천상무는 제주를 상대로 2연승(7R 2대 0, 13R 1대 0) 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제주전 3연승에 도전함과 동시에 최근 이어진 3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려 한다. 두 팀의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 우세한 쪽은 김천상무다. 지난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긴 했지만, 최근 대전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제주는 지난 세 경기 득점이 없을뿐더러, 가장 최근 경기인 수원FC전에서 0대 5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되어있다. 제주가 주중에 코리아컵을 치르는 점도 김천상무가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강원과 대구를 상대로 올 시즌 2연승을 달리다 패한 점, 지난 대전전 2대 0으로 앞서다 내리 2실점을 하며 무승부를 거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앞선 제주전 2연승을 만든 것도 지금은 팀에 없는 7기 선수들인 점을 떠올리며, 방심하지 않고 필승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져야 한다. 프로통산 40골-40도움 ‘필수대원’ 김대원, 제주전 승리의 선봉에 선다 김천상무의 제주전 승리를 이끌 선봉장은 김대원이다. 그는 지난 28R 대전전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프로통산 232경기 40골 40도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K리그1 통산으로 놓고 봐도 39골 39도움으로 ‘40-40’까지 각 1개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으로 한정했을 때는 21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를 상대로 강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김대원은 제주를 상대로 통산 17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올 시즌 제주전에서는 두 번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 마땅한 기회가 없었지만, 선발 유력한 오는 경기에서는 골과 도움 모두를 기대해 볼만 하다. 김대원 외에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유강현과 이동경 역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대전전 선발로 나선 좌우 풀백 김강산, 박대원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롱스로인 능력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출하는 가운데, 김천상무는 김대원을 필두로 제주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GOLF·PBA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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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탈출했지만...김천상무 홈에서 대전과 아쉬운 무승부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8월 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두 골을 내준 무승부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홈관중 앞에서 시원한 승리로 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백포는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김강산이 구축했다. 중원은 서민우와 이동경, 김천상무 데뷔전을 치르는 U22 이승원이 선발로 나섰다. 공격진은 김대원, 유강현, 이동준이 맡았다. 승리의 기운을 담은 시축! 이동경 환상 선제골 작렬! 이날 경기 시작 전 특별한 손님이 김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힘찬 시축으로 선수단과 홈관중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미미 선수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대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한 김강산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김강산은 전반 22분에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한번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홈관중도 연패 탈출을 위해 끊임없는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던 김천상무는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34분, 김봉수가 침투하는 유강현에게 얼리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유강현이 정확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42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대전의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스로인 상황에서 박대원이 장기를 살려 길게 골문 쪽으로 공을 투입했다. 롱스로인은 수비에 막히고 걷어냈지만, 떨어지는 공을 이동경이 발리 슈팅으로 처리하며 시원한 첫 골을 만들어 냈다. 이 골로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2대 0 앞서다 내리 실점...아쉬운 무승부 전반전에만 14개의 슈팅으로 대전을 두드린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강현이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골키퍼 김동헌의 활약도 빛났다. 후반 56분, 상대와 1대 1 위기에서 빠른 판단으로 각을 좁히며 공을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안정적인 펀칭으로 공을 쳐 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대전의 공세가 계속된 후반 60분, 중거리 슛까지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대 0 우위를 점하던 후반 71분,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맞았다. 김천상무의 왼쪽 진영에서 대전이 올린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박승욱이 자책골을 범하며 1골 차로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대전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반격을 펼치던 김천상무는 후반 79분, 아쉬움을 삼켰다. 김봉수가 올린 크로스를 침투하던 김강산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추며 한 경기에서만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게 되었다. 기회가 살리지 못하자 후반 90분, 결국 대전에 실점을 허용하며 2대 2 동점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주었다. 전반전에는 공수 전환과 공격 조직력면에서 좋았다. 다만, 후반에 체력적인 부분이나 집중력이 떨어진 점이 아쉬운 결과로 다가왔다. 오늘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승리하겠다.”라고 말하며 홈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오는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9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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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탈출했지만...김천상무 홈에서 대전과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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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김천상무, 대전 꺾고 연패 탈출한다...무더위를 날릴 워터풋볼 페스티벌!
-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연패 탈출을 각오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8월 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경기를 치른다. 지난 대구전 패배로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진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 승리로 반등의 기회를 만든다는 다짐이다. ◆ 방심은 절대 금물, 연패 탈출 필수 조건은 득점과 홈 관중 응원 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김천상무는 대전을 상대로 올 시즌 1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강원과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다 내리 패한 점을 복기해야 한다. 특히, 대전이 현재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더욱 방심해서는 안 된다. 연패를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무승부보다는 승리로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수적이다. 김천상무는 26R 강원전 상대의 자책골을 제외하면 지난 두 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강현과 박상혁 등 스트라이커 자원을 비롯해 김대원, 모재현과 같은 측면 공격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 19R 대전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최기윤의 발끝도 기대할만하다. 이번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홈 관중의 응원이 가장 절실하다.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할 수도 있는 현재,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팬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최근 결과에 대해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는 가운데, 이번 대전전 필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각오와 함께 홈 관중의 열띤 응원이 있어야지만 오는 경기에서 승리가 가능하다. ◆ 여름이 가기 전에, 워터풋볼 페스티벌 홈경기 이벤트!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 워터풋볼 페스티벌을 콘셉으로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장외구역에서는 여름 필수코스인 워터 슬라이드와 풀장이 운영된다. 또한, 물총 대여와 물풍선 터트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경기 관람 전 홈관중에서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옆에서는 ‘2024 제3회 워터풋볼대회’가 개최된다. 총 8개의 참가팀이 수중 축구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먼저 김천상무 공식 후원사인 차량 튜닝 전문기업 ‘네오테크 ZONE’에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여성 대상 2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문화상사와 함께하는 샤인걸스 웰컴 이벤트도 열린다. 선수 카드 컬렉션 이벤트에서는 유강현 선수 카드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과 공인구가 증정되는 8월 홈경기 직관 이벤트와 선수 실착 친필사인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스탠딩석 응원 이벤트도 지속된다. 추가로 경품으로 아이패드, 소니 헤드폰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스포츠 관람객 대상 성향조사 설문도 진행된다. 장내에서도 알찬 이벤트가 홈관중을 기다린다. 먼저 킥오프 전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경상북도체육회)가 홈관중에게 인사하고 시축을 한다. 홈경기 이벤트의 꽃인 하프타임 이벤트에서는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무선청소기 등 풍성한 가전제품을 추첨한다. 또한 워터풋볼대회 시상도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김천상무는 홈관중에게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와 함께 연패 탈출을 위한 좋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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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김천상무, 대전 꺾고 연패 탈출한다...무더위를 날릴 워터풋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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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막 올리는 ‘드라마 2편’ 김천상무, 광주 상대 2연승 노린다
- 김천상무가 광주 원정길에 오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5일 오후 7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R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지난 6R 2대 1 승리 기억을 살려 올 시즌 광주 상대 2연승을 노린다. “드라마 1편이 끝났다”, 광주전부터 시작될 제 2편 “김천 드라마 1편이 끝났다.” 지난 포항전 승리 후 정정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반기에 대한 소회를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A매치 휴식기 동안 2편을 잘 준비하겠다.”며 후반기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2편의 시작인 광주전의 전망은 밝다. 지난 경기 양 팀의 첫 맞대결에서 김천상무는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2골을 뒤집어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점유율과 슈팅 등의 지표에서 광주에 앞섰다. 최근 흐름도 좋다. 김천상무는 지난 11경기 동안 5승 6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이 돋보인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리그 최소 실점인 15실점만 내주며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광주는 26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팀 중 하나다. 김천상무는 광주를 상대로 2편 드라마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려 한다. ‘척추 라인’ 김봉수·박승욱-서민우-유강현, 중추 담당할 8기 지난 1일 포항전은 ‘7기 고별전’이었다. 일부 선수가 남기는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하던 대부분의 선수가 포항전 이후 ‘전역 전 휴가’에 나섰다. 또한, 9기 신병 선수가 합류했지만 아직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8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8기 중에서도 김봉수, 박승욱, 서민우, 유강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은 중앙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으로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의 초반 돌풍에 기여했다. 우선 ‘센터백 듀오’ 김봉수와 박승욱은 6R부터 발을 맞추며 리그 최소 실점과 11경기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박승욱은 팀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2연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강현묵, 원두재의 공백이 생긴 미드필드에는 교체출전으로 기회를 받아온 서민우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중앙 공격수에는 유강현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 포항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8기를 중심으로 시작될 2편 드라마에서 ‘척추 라인’에 있는 4명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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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막 올리는 ‘드라마 2편’ 김천상무, 광주 상대 2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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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화보] A매치 휴식기에도 국내축구는 계속된다!
- [노벨 타임즈] 8일 대한축구협회장배 8강에서 강원FCU18를 상대로 부산아이파크U18 오주안(왼쪽)이 득점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으로 K리그1,2는 짧은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국내축구는 K3·K4리그,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 등으로 여전히 뜨겁다. 올해 3월 개막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2024 K3·K4리그에서는 각각 경주한수원과 대전하나시티즌 B팀이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K3리그에는 16팀, K4리그에는 13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모든 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31일부터 경남 함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는 23개의 K리그1,2 유스팀이 참가했다. 고등 선수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물들이고 있으며, 결승은 오는 6월 12일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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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화보] A매치 휴식기에도 국내축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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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골대 아쉬움 속 서울과 0대 0 무승부
- 김천상무가 서울과 0대 0 무승부로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8일 오후 7시 30분,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R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이날 경기로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골대를 맞추며 득점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천상무는 서울전 설욕을 위해 최정예 멤버로 선발을 꾸렸다. 골키퍼 김준홍을 시작으로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김태현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원두재, 김진규, 강현묵이 선발로 나섰으며, 정치인, 이영준, 김현욱이 스리톱을 맡았다. ◆ 소리 없는 아우성, 조용하지만 치열했던 전반 전반전 김천상무와 서울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 모두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히 경기를 풀어갔다. 모험적인 기회 창출보다는 공 소유에 더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20분, 강현묵이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현묵의 슛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원두재도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엿보며 탐색전을 끝냈다. 이후 양 팀 모두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전진을 방해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두 팀 모두 빠른 수비 전환으로 상대의 역습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천상무는 역습에서 속도를 살리기보다 한 박자 쉬어가며 지공으로 기회 창출을 시도했다. 다만, 서울의 촘촘한 수비로 쉽사리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시간이 흘러갔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를 얻은 김천상무는 김태현이 아웃프런트로 올린 공을 강현묵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이중민 골대 아쉬움, 끝내 뚫지 못한 서울 골문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욱을 빼고 김민준을 교체 투입하며 빠르게 변화를 줬다. 김현욱의 주장 완장은 원두재가 넘겨받았다. 김민준은 금세 경기에 녹아들며 서울 진영을 휘젓기 시작했다. 후반 60분, 김민준은 이영준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영준이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교체투입 효과를 본 김천상무는 후반 70분 다시 변화를 줬다. 강현묵과 이영준을 빼고 김동현과 이중민을 교체 투입하며 팽팽했던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78분, 김민준이 속도를 살려 상대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유발했다. 또 한 번 김민준이 빛났다. 빠르게 서울 수비진을 돌파한 김민준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어진 상황이 아쉬웠다. 김민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이어진 상황에서 이중민이 재차 슈팅을 이어갔다. 골키퍼의 키를 넘은 공이 골대로 향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에 걸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김민준을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0대 0으로 경기를 마치며 다소 아쉬운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김천상무는 6월 1일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R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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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골대 아쉬움 속 서울과 0대 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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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U-19 감독 “거침없이 나의 스타일대로 도전하겠다”
- ‘황희찬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창원 감독이 남자 U-19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오던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대표팀에 빠르게 입혀 좋은 성적을 내고,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일 U-19 대표팀 새 감독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이창원(49)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영남대를 졸업한 이창원은 1998년 이랜드푸마를 거쳐 전남드래곤즈(2001~2005년), 포항스틸러스(2006~2009년)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 선수 은퇴 이후에는 프로와 유소년,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제철고 감독을 맡으면서 황희찬, 이진현, 문창진 등을 키워내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2015년 포항제철고를 떠나 대전시티즌 코치(2015~2016년, 2019년), 중국 옌볜 푸더 U-23 감독(2017~2018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2020년) 등을 거쳤던 그는 2021년부터 작년까지 대구예술대 감독을 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산동명대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이번에 U-19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우선 다음달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KFA 홈페이지가 이창원 감독을 만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 U-19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소감은? 사람 일 정말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지도자로서 지금까지 노력한 것들이 헛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클럽과 학교팀을 맡았는데 이제는 대표팀이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 부담도 되지만 지도자는 도전하는 게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거침없이 하던 나의 스타일대로 도전하겠다. - 준비를 하고 있었나? 최근 대학팀 지도자를 하면서도 언젠가는 더 높은 단계로 가겠다는 생각은 했다. 작년에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면서 미래를 대비했다. 그런 와중에 생각지도 못한 제의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왔고,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면접 이후 감독이 됐을 때는 기쁘면서도 정말 놀랐다. 지도자로서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또 압박감을 이겨내는 경험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표팀에서는 클럽팀과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점이 걱정이다. 클럽에서는 1년 동안 선수들을 쭉 데리고 있으면서 전술을 펼치고, 선수들과 교감을 나누고 동기부여를 했다, 하지만 잠깐 모였다 헤어지는 대표팀에서는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 전술은 비교적 빠르게 입힐 자신이 있지만, 선수들과의 교감은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대학팀 감독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많이 봤을 텐데, 이번 중국 4개국 대회 소집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나?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른다. 하지만 협회에서 축적해온 데이터가 있기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05년생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는데 작년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윤도영을 비롯해 2006년생 중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번 중국 대회를 다녀오고 난 뒤에 본격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선수 풀을 구축할 것이다. 일단 발품을 많이 팔면서 어떤 선수가 내 스타일에 맞는 선수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에서의 목표는? 아시다시피 최근 U-20 월드컵에서 성과가 좋았다. 정정용 감독님이 이끌던 2019년에 준우승했고, 김은중 감독은 작년에 4강까지 갔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른 선수들이다. 일단 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그래도 내년 U-20 아시안컵에서는 우승해보고 싶다. 2012년 이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더라.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월드컵에서는 자연스럽게 높은 곳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성적 뿐만 아니라 선수의 성장도 중요하다. 어떤 선수로 성장시키고 싶은가? 포항제철고 감독 시절 황희찬을 가르쳤고, 대구예술대 감독을 맡았을 때는 현재 울산HD에서 뛰고 있는 최강민을 데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어느 정도 성과가 뒷받침돼야 선수의 성장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단단한 팀이 돼서 성적을 낸다면 상위 팀에서 제의가 올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 코칭스태프간 역할 분담과 호흡도 중요한데 코치진 구성은 어떤가? 최현연 코치는 내가 2010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를 맡았을 때 선수였는데 정말 성실했다. 중국 옌볜 푸더 U-23 감독을 할 때는 코치로 함께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대표팀에 오게 되면서 다시 함께 하자고 했다. 이창현 코치는 협회 전임지도자로서 이 나이 또래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석코치로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최현연 코치와 이창현 코치가 원래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고 하더라. 이밖에도 모든 코칭스태프가 젊어서 선수들과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끝으로 이번 중국 4개국 대회 목표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조심스럽지만 베트남과 중국은 이겨야 한다. 이제 시작인데 나의 스타일을 입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나는 공간을 창출해 끊임없이 뛰는 역동적인 축구, 볼을 빼앗기면 그 자리에서 압박으로 전환하는 축구를 추구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바닥부터 시작해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나의 축구 색깔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리고 격려해주신다면 결과를 낼 자신이 있다. 선수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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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U-19 감독 “거침없이 나의 스타일대로 도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