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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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단시간 골’ 여자대표팀, 필리핀에 2-1 승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여자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하며 필리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랭킹 20위)은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39위)과 친선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27초 만에 추효주(인천현대제철)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전반 33분 골을 추가해 안젤라 비어드가 후반 29분 한 골을 만회한 필리핀을 따돌렸다. 이날 추효주가 27초 만에 터뜨린 선제골은 여자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이 됐다. 종전 기록은 성현아가 2003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홍콩전에서 기록한 38초였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0으로 이긴 한국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월 미국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다시 모인다.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해 올해 큰 대회가 없지만 2026 아시안컵과 2027 월드컵을 바라보고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르투갈에서 체코(2-1 승), 포르투갈(1-5 패)과 친선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고, 이번에 필리핀과 올해 첫 국내 친선경기를 통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이어갔다. 벨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으로 나섰으나 멤버 구성을 달리 했다. 1차전과 비교하면 6명이 달라진 라인업이었다. 먼저 최전방에는 최유리와 이금민(브라이튼앤드호브알비온)이 포진했다. 그 바로 아래 지소연(시애틀레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중원은 추효주, 장슬기(경주한수원), 전은하, 강채림(이상 수원FC)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이영주(마드리드CFF), 고유나(화천KSPO), 김혜리(인천현대제철)다. 골문은 베테랑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대신 최예슬(경주한수원)이 지켰다. 한국은 킥오프하자마자 필리핀 수비진이 채 정비도 하기 전에 처음 시도한 공격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최유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강채림이 다리 사이로 흘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추효주가 오른발로 받아 넣었다. 한 골 차로 앞선 한국은 말 그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선제골의 주인공 최유리는 전반 8분 또다시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 에리어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비켜나갔다. 이후 전반 중반에는 강채림의 헤더, 장슬기의 터닝슛, 이금민의 중거리슛이 이어졌으나 골대를 외면하거나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한 필리핀은 세트피스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골키퍼 최예슬의 ‘진기명기’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 필리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우리 골문 앞으로 향했는데 이는 우리 선수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불규칙 바운드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골키퍼 최예슬이 중심을 잃은 상태에서 왼손으로 쳐냈다. 이후 최예슬이 쳐낸 공을 필리핀의 헤일리 롱이 골대 바로 앞에서 재차 슈팅했으나 최예슬은 첫 슈팅을 막으며 넘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왼발을 뻗어 저지하는 선방쇼를 펼쳤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콩과의 조별리그에서 A매치 데뷔한 최예슬은 이번이 두 번째 경기이며 선발 출전은 처음이었다. 지난 1차전에서는 붙박이 김정미를 골키퍼로 내세운 벨 감독은 이번 경기서 최예슬에게 기회를 주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최예슬이 인상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3분 추가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첫 골을 어시스트한 최유리가 이번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최유리는 강채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까운 골 포스트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최유리는 지난 경기서 보여줬던 특유의 ‘하트 화살’ 세리머니를 이날도 선보였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5분 최유리가 이금민의 얼리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후반 18분경 코너킥 상황에서는 상대 골문 바로 앞에서 서너 차례 슈팅을 퍼부었으나 이는 필리핀 골키퍼 올리비아 맥다니엘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29분 필리핀의 안젤라 비어드에게 왼발 프리킥 골을 내주며 한 골 차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자 벨 감독은 공격수 문미라와 케이시 유진 페어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하지만 한국이 남은 시간 동안 시도한 공격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2-1 필리핀 득점: 추효주(전1) 최유리(전33, 이상 대한민국). 안젤라 비어드(후29, 필리핀) 한국 출전선수: 최예슬(GK), 이영주, 고유나, 김혜리, 추효주, 장슬기, 전은하(후28 문미라), 강채림(후33 케이시 유진 페어), 최유리, 지소연, 이금민(후41 조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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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2024 렛츠플레이 레이디스 축구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여성 동호인 축구 축제인 ‘2024 렛츠플레이 레이디스 축구 페스티벌’이 3월 30일과 31일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에서 열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4 렛츠플레이 레이디스 축구 페스티벌’은 확산된 여성 동호인 축구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20~30대 부문과 40대 이상 부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30대 부문 29개팀과 40대 이상 부문 14개팀이 모여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보다 많은 팀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6인제 스몰사이즈드 풋볼, 전후반 각15분 경기로 치러졌다. 부대행사도 다양했다. 이틀동안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본격적으로 런칭하는 ‘유소년개인기량인증제’인 KFA 챌린지의 시범 운영 섹션,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최성용(前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진행하는 축구 클리닉, 여대생축구클럽리그의 홍보대사인 이대훈(前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과 함께하는 테이블 축구 이벤트들이 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려 대회 명칭 그대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축구 이벤트를 통해 여성 동호인 축구인들과 호흡하고,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들을 남겼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것은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백호네 바자회’ 코너. 대표팀 트레이닝복등 각종 의류와 굿즈를 판매하여 참가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대회 첫 날인 30일에는 조별리그가, 둘째 날인 31일에는 각 부문별 16강, 8강 토너먼트가 열렸다. 20~30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레모나FC였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 58득점을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한 C조 1위 레모나는 16강에서 GPS를 상대로 12-0, 8강에서는 부들부들FC 상대로 6-1, 4강에서 FC 천마를 7-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레모나의 결승 상대팀 ACE는 16강에서 FC SSAP를 3-0, 8강에서 FS GOF를 4-1, 4강에서 이천 월드클래스를 4-2로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결승에서 레모나에게 3-5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레모나FC는 MVP 이진경을 비롯해 여대생축구클럽리그 초대 득점왕 출신인 이세빈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5-3으로 ACE를 꺾으며 20~30대 그룹 최정상에 섰다. 40대 이상 그룹 토너먼트도 경쟁이 치열했다. 강서여축FC, 아테나FC, 비너스FC, 노벤치W, 월드클래스, 렐리쉬FC 등이 진출한 8강에서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용산 레이디스가 지벤져스를 상대로 2-1, 4강에서 월드클래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용산레이디스에는 SBS 예능프로그램으로 동호인 여자축구 붐 조성에 일조한 SBS <골때녀>에서 실력을 입증한 탤런트 박선영 씨와 1964년생으로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김인순 씨 등이 속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60대의 나이가 무색하게 빨간 머리로 패션감각을 뽐낸 김인순 씨는 “갱년기 극복을 위해 40대 후반에 축구를 처음 접했다. 남편과 세 자녀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지금까지도 축구를 즐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축제의 장이 계속되어 축구공 하나로 모두가 하나되는 짜릿함을 만끽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런 화제 속에서도 40대 이상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6경기 23득점의 파괴력을 선보인 강서여축이었다. 강서여축은 4강에서 비너스FC를 3-1로, 결승에서 용산레이디스를 상대로 에이스 민희옥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역전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각 부문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각각 트로피와 부상으로 300만원, 15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 바우처를 받았다. 공동3위는 70만원, 20~30대 부문 최우수선수인 이진경(레모나)과 민희옥(강서여축FC) 씨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 바우처가 수여됐다. 시상에 나섰던 대한축구협회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이 ‘골때녀에 데려가고 싶다’고 극찬했던 20~30대 부문 MVP 이진경은 “이제 축구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다. 축구협회에서 이렇게 좋은 대회를 크게 열어주셔서 감사했다. 여성 동호인팀이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게 된 만큼 다양하고 많은 무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무대들이 늘어나서 너무 기쁘다.”고 밝히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회가 종료된 후 현장에서 만난 여자축구&저변확대팀 지윤미 팀장은 “그간 간접적으로 느꼈던 여성 동호인 축구인구의 증가와 열기 확산을 이번 대회를 통해 실감한다”면서 “특히나 20~30대부 참여자들의 면면을 보니 대한축구협회가 3년 전에 런칭한 여대생축구클럽리그 출신들이 사회인이 되어 계속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우승팀인 레모나FC의 경우에는 경기감독관들께서 전문선수 출신이 아닌지 등록조회를 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해 깜짝 놀랐다”며 이번 대회가 두터워진 여성 동호인 축구의 저변과 높아진 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 2024 렛츠플레이 레이디스 축구 페스티벌 결과 <20대 그룹> 우승 : 레모나 준우승 : ACE 공동 3위 : FC 천마, 월드클래스 전체 MVP : 이진경(레모나) <40대 그룹> 우승 : 강서여축FC 준우승 : 용산레이디스 공동 3위 : 비너스FC, 월드클래스 전체 MVP : 민희옥(강서여축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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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단독 선두’ 김천상무, 서울 꺾고 리그 3연승 노린다!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가 FC서울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5R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지난 경기에서 수원FC를 4대 1로 대파하고 다득점에 앞서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김천은 기세를 몰아 정규리그 3연승을 노린다. - ‘팀 득점 2위’ 물오른 공격진, 서울 골망 정조준 4R가 종료된 3월 31일 기준, 김천은 포항과 승점 9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 앞서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천의 팀 득점은 8골로 울산(9골)에 이은 2위다. 김천은 물오른 공격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서울에 골망을 흔들려 한다. 김천 공격력의 핵심은 주장 김현욱이다. 2R 울산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김현욱은 전북과 수원을 상대로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세 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총 4골을 기록한 김현욱은 이동경(울산)과 개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는 중이다. 3R까지 득점이 없던 스트라이커들도 살아났다. 이중민은 수원전 멀티골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신병 선수’ 유강현도 경기 막판 김천상무 데뷔골로 골 맛을 보며 공격진에 활기를 더했다. 김천은 물오른 득점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린다는 각오다. - 경기력 뒷받침하는 변칙 수비-세트피스 공격진의 활약과 동시에 변칙 수비와 세트피스 전술도 경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천은 시즌 첫 경기에서 4백으로 수비진을 꾸렸지만, 이후 4백을 포함해 3백과 5백을 오가는 유기적인 변칙 수비 전술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있다. 공격 시에는 박민규와 김태현 등 수비 전진 배치로 3백을 형성하고, 수비 시에는 이들을 빠르게 복귀시켜 5백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경기 중 교체 카드를 통한 4백 변화로 상대 공격에 혼선을 주고 있다. 김천은 효과적인 변칙 수비 전술로 올 시즌 3골에 그치고 있는 서울의 공격을 저지하려 한다. 세트피스 전술도 경기력의 핵심이다. 김천은 올 시즌 첫 득점도 코너킥으로 만들었다. 지난 수원전에서도 세트피스 상황 속 선수들의 약속된 움직임으로 두 골을 넣었다. 정교한 세트피스는 3실점만 허용한 서울의 탄탄한 수비를 붕괴시킬 키가 될 수 있다. 지난 경기 K리그1 첫 2연승에 성공한 김천이 세트피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과 변칙 수비로 서울을 꺾고 3연승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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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K3 3R] 대전코레일, 화성 제압하고 개막 후 3연승
    대전코레일FC(이하 대전코레일)가 화성FC(이하 화성)를 제압하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30일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3라운드에서 대전코레일이 장동혁, 이창훈, 하재현의 골로 화성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대전코레일(3승, 골득실 +4, 다득점 +5)은 경주한수원FC(3승, 골득실 +4, 다득점 +4)에 다득점에서 한 골 앞선 채 리그 1위에 올랐다. 올해 16팀이 참가하는 2024 K3리그는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순위를 가리며, 최하위 두 팀(16위, 15위)은 K4리그로 곧바로 강등된다. 14위 팀은 K4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와 치르는 승강결정전에 따라 잔류,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대전코레일은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장동혁이 가볍게 볼을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지만 20분 뒤 임창석에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중 대전코레일은 다시 한 번 세트피스로 도망가는 데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손경환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처리했고, 이를 이창훈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경기 막판 하재현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주한수원 역시 포천시민축구단을 2-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이형경의 득점으로 앞서간 경주한수원은 2분 뒤 카릴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포천시민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경주한수원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김해시청축구단은 난타전 끝에 대구FC B팀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정상규의 선제골로 앞서간 김해시청은 양준모, 권민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대구FC B팀은 김민섭과 김정현이 각각 만회골을 기록하며 동점까지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시흥시민축구단과 강릉시민축구단은 나란히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여주FC 프라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시흥시민은 후반전 리마, 까밀로, 조현도의 골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강릉시민은 전반 9분 김정수의 선제골에 이어 손정민, 까레카가 각각 한 골씩 보태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오범석 감독이 부임한 파주시민축구단은 창원FC를 2-1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으며, FC목포와 양평FC는 각각 울산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을 1-0으로 꺾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2024 K3리그 3라운드 경기 결과 # 3월 30일 대전코레일FC 3-1 화성FC FC목포 1-0 울산시민축구단 대구FC B팀 2-3 김해시청축구단 창원FC 1-2 파주시민축구단 # 3월 31일 여주FC 0-3 시흥시민축구단 양평FC 1-0 춘천시민축구단 부산교통공사축구단 0-3 강릉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0-2 경주한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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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U리그1] 성균관대, 한양대 4-1로 꺾고 개막전 승리
    [노벨 타임즈] 성균관대학교가 한양대학교를 꺾고 2024 U리그1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29일 한양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3권역 개막전에서 성균관대가 이동현의 멀티골과 김민재, 송창훈의 득점에 힘입어 한양대에 4-1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전반 3분과 전반 40분 각각 이동현, 김민재의 골로 달아난데 이어 후반 17분 이동현, 후반 40분 송창훈이 다시 한 골씩 보태 한 골에 그친 한양대를 제압했다. 2022년 처음으로 1,2부로 나뉘어 승강제 도입 3년차에 접어든 U리그에는 올해 총 80개 팀이 참가한다. U리그1은 1~4권역, U리그2는 5~10권역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U리그1에서 각 권역 최하위를 기록한 4팀과 8위 중 하위 2팀을 더해 총 6팀이 강등되는 반면 U리그2에선 각 권역 1위 6팀이 승격한다. 이번 개막전에는 대한축구협회(KFA) 김정배 부회장과 김진항 본부장, 한양대 이성노 예술체육대학학장이 참석해 U리그 현장을 관찰했다. 경기 전 한양대 정재권 감독은 “홈 개막전인 만큼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를 쟁취하고 싶다. 특히 중원 싸움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스쿼드에 약간의 변화가 생긴 상태인데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녹아들고 그동안의 훈련을 통해 성장했는지 지켜볼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성균관대 김정찬 감독은 “우리 팀은 창의적이고 강인한 축구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그 슬로건에 걸맞는 축구를 펼치려고 한다”며 “지난 시즌에는 한양대에 우리가 1승 1무로 앞섰다. 그 당시의 기조를 이어가 오늘도 좋은 축구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전답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전반 3분 만에 성균관대가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송창훈이 위협적인 돌파로 수비를 흔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문전에 있던 이동현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 실점한 한양대도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8분 동료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일본인 공격수 사이조 쇼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이 장면을 포함해 한양대는 사이조 쇼타의 제공권을 활용해 성균관대를 공략하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추가골의 몫도 성균관대였다. 전반 40분 김민재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갔다. 김민재는 바디 페인팅으로 슈팅 각도를 만든 뒤 골대 가까운 쪽을 노리는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후반전에도 성균관대의 골 레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하프라인을 조금 넘어선 지점에서 볼을 잡은 이동현은 과감하게 페널티 아크까지 직접 돌파했고, 골대 먼 쪽을 향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박시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송창훈이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한양대는 만회골을 위해 분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사이조 쇼타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경기는 성균관대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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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올림픽대표팀, 호주 꺾고 WAFF U-23 챔피언십 우승
    [노벨 타임즈] 올림픽대표팀(U-23)이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제압하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후푸프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6분 이영준(김천상무), 후반 17분 강성진(FC서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7분 동점을 헌납해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렀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렸다. 한국은 앞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8강, 준결승에서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았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과 비교해 7명이 바뀐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엄지성(광주FC)을 비롯해 백상훈(FC서울), 장시영(울산HD), 변준수(광주FC)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가 바뀌었다. 오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해 모든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영준이 원톱으로 나섰고, 엄지성-강성진-양현준(셀틱)이 2선을 구성했다. 백상훈과 이강희(경남FC)가 중원을 형성했으며, 포백 수비진에는 조현택(김천상무)-김지수(브렌트포드)-변준수-장시영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현대)이 꼈다. 탐색전이 펼쳐지던 중 선제골은 호주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이탈리아노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컷백 패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쿠올이 이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영준을 활용해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준이 머리로 정확히 맞춰 호주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들어 한국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7분 상대 골키퍼가 동료에게 패스한 볼이 부정확하게 처리된 틈을 타 이강희가 호주의 소유권을 끊어냈다. 강성진이 볼을 받아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27분 밀라노비치가 때린 슈팅이 낮게 깔리며 조현택이 걷어내려 했지만 이는 오히려 쿠올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은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네번째 키커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이 세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가운데, 김정훈이 호주의 네번째 키커 제이크 홀만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기세를 이어 한국은 네번째 키커로 나선 서명관(부천FC)이 성공했고, 김정훈은 상대 다섯번째 키커 쿠올의 킥까지 저지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은 관계로 이번 대회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 한국 2-2 (4 PSO 3) 호주 득점: 이영준(전26), 강성진(후17, 이상 한국), 알루 쿠올(전11, 후27, 호주) 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 조현택(후32 강현묵), 김지수(후34 서명관), 변준수, 장시영, 이강희, 백상훈, 강성진(후18 안재준), 엄지성, 양현준(후18 홍시후), 이영준(후32 이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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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실시간 축구 기사

  •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 백기태 선임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에 백기태(44) 포항스틸러스 유스디렉터를 새로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백기태 감독은 지난 23년간 포항스틸러스에서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한 '원클럽 맨'이자 '유소년 육성 전문가'다. 포항 출신으로 포항제철공고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백기태 감독은 은퇴 후 포항제철동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에서 코치, 포항제철동초와 포항제철고에서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포항 구단의 유소년 육성을 총괄하는 유스 디렉터로 일해왔다. 백 감독은 화랑대기 초등대회, K리그 U-18 챔피언십, 고등리그 왕중왕전 등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승대, 이명주, 황희찬, 고영준, 홍윤상 등 각급 대표팀 선수들과 포항스틸러스의 주축 선수들이 백 감독의 지도를 거쳐 성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포항스틸러스의 성공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로서 해당 연령대 선수 지도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임하게 됐다. 백 감독의 축구철학이 대한축구협회의 유청소년 대표팀 운영 철학과 부합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백기태 감독은 "중책을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포항스틸러스에 감사하다.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대표선수 육성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은 내년 10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이후 2025년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거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2년마다 열렸던 U-17 월드컵은 최근 FIFA의 결정으로 2025년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까지 U-17 대표팀을 이끌었던 변성환 감독은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계속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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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천가람 “낮은 자세로 배우되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 될 것”
    [노벨 타임즈] “낮은 자세로 배우되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천가람이 항상 낮은 자세로 배우되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WK리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화천KSPO에 입단해 좋은 활약을 펼친 천가람이 영광스러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은 신인상 수상에 대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지금까지 목표로 삼아왔던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지만 나에게 전폭적인 도움을 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생에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천가람은 자신의 올해 리그 활약상에 대해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소속팀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도움만 4개를 쌓았다. 대표팀에서는 득점을 터뜨렸지만 내년엔 꼭 소속팀에서도 골 맛을 보고 싶다”며 리그 데뷔골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비록 소속팀에서 데뷔골을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천가람의 활약상은 올해 대표팀에 큰 힘을 보탰다. 작년 11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에 성공한 천가람은 올해 들어 더욱 성숙한 기량을 보여줬고,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꿰차며 막내의 패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에선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대표팀 동료이자 대선배인 지소연 역시 천가람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지소연은 “(천)가람이가 대표팀에 와서 나한테 많이 혼났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도 “지난 월드컵에 나섰을 때 굉장히 큰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주더라. 다른 어린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천)가람이도 큰 무대를 더 많이 경험하면 좋겠다”며 격려를 보냈다. 천가람 역시 선배의 조언을 흘려 듣지 않았다. 그가 드러낸 어린 선수로서의 자세는 항상 낮은 자세로 배운다는 것이었다. 그는 “대표팀에 가서는 (지)소연 언니를 포함해서 선배들한테 혼나기도 한다. 언니들이 해주는 얘기가 다 맞는 말이고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처음 대표팀에 갔을 때나 메이저 대회에 나가면 순간 몸이 굳어지는 걸 느꼈는데 이를 더 고쳐 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배우되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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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여자 U-16 대표팀, 11일부터 5일간 경주에서 소집훈련
    [노벨 타임즈] 내년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을 앞둔 여자 U-16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주 스마트에어돔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김 감독은 훈련 목적에 대해 “올해 마지막 소집훈련으로 팀의 응집력을 다지고, 세밀한 움직임을 가다듬겠다”면서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대처와 득점 기회 창출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총 24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9월 열린 U-17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 멤버가 주축을 이뤘다. 최근 A대표팀에 발탁됐던 권다은,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을 비롯해 2009년생 최연소 선수인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도 최종예선에 이어 또다시 부름을 받았다. 여자 U-16 대표팀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인도, 이란, 태국과 한 조에 묶여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그리고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내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선다. 여자 U-16 대표팀 2023년 7차 국내훈련 소집명단 (총 24명) GK: 우수민(포항여전고) 이여은(화천정산고) 김채빈(광양용강중) DF: 박지유(예성여고) 장예린 신다인 신성희 노시은 이하은(이상 울산현대고) 류지해 백지은(이상 울산현대청운중) 김한아(광양여중) MF: 권다은 김예은(이상 울산현대고) 서민정 김지효(이상 경남로봇고) 박가연 박주하(이상 예성여고) 범예주(광양여고) 장예윤 한국희(이상 울산현대청운중) 최주홍(대구동부고) FW: 김효원(광양여고) 원주은(울산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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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에드가 주니어’ 알툴 “언젠가 대구FC에서 뛰고파”
    [노벨 타임즈] 에드가(대구FC)의 아들 알툴(9)은 아버지를 따라 대구FC에서 활약하는 미래를 꿈꾼다. 대구이형상축구클럽에서 활약 중인 알툴은 K리그 대구FC의 간판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스트라이커라면 알툴은 날렵한 몸놀림과 발재간을 바탕으로 윙어를 소화한다. 알툴이 본격적으로 축구선수를 준비하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다. 과거 대구FC에서 운영하는 축구교실에서 취미로 축구를 즐기던 알툴은 작년 에드가가 장기 부상으로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자 함께 고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에드가가 부상 회복 후 올해 다시 대구FC와 계약하면서 알툴도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형상축구클럽에서 축구선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알툴이 이형상축구클럽에서 뛰게 된 건 에드가와 이형상 감독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이형상 감독은 어릴 적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에드가와 함께 축구를 배우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에드가가 K리그에 입단 후 이형상 감독에게 자신의 아들한테 축구를 가르쳐줄 것을 부탁했고, 브라질 유학 시절의 인연이 지금까지 왔다. 이형상 감독은 “알툴은 내게 너무나도 특별하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에드가를 처음 만났고 당시 타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에드가의 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평소 알툴에게 자만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는데 잘 따라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모범이 되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알툴과의 일문일답]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형상축구클럽에서 뛰고 있는 알툴입니다. 포지션은 윙어지만 스트라이커도 볼 수 있어요. - 본격적으로 축구선수의 길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처음엔 취미로 하다가 아버지가 축구선수이다 보니 아버지의 축구하는 모습을 워낙 많이 보고 자랐어요. 자연스레 저도 축구선수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버지께서 자신의 친구가 팀을 운영 중이라고 이형상축구클럽에서 뛰는 걸 권유하셨고 현재 재밌게 축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 한국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처음 왔을 땐 소통의 문제가 가장 컸죠. 이제는 적응하면서 친구들과 눈치껏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감독님이 포르투갈어를 구사하셔서 감독님과도 소통에 지장 없습니다. 축구를 하면서나 일상생활을 하면서나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고 모두가 저를 잘 도와줘요. - 에드가로부터도 축구 기술 등을 배우는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같이 있을 땐 공격수로서의 움직임을 강조하세요.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와 가지고 있을 때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가르쳐주십니다. - 아버지로부터 배우고 싶은 점은. 아버지는 헤딩이나 제공권에서 강점을 드러내세요. 제가 스피드와 드리블은 자신 있지만 헤딩에선 부족하기 때문에 아버지한테 그런 점들을 배우고 싶어요. -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스피드가 빨라요.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이나 순간적으로 돌아서는 동작에 자신 있습니다. - 자신의 롤모델은. 네이마르(알힐랄)요. 제가 네이마르와 동일한 포지션에 서잖아요. 아버지로부터는 제공권을 배우고 싶다면 네이마르한테는 화려한 발재간을 배우고 싶어요. - 축구를 하면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누군가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야유를 보내고 안 된다고도 하지만 주위 시선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실력으로 입증해낼 거예요. 앞으로도 우직하게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 - 훗날 K리그에서 활약하고 싶은 생각은. 아버지가 K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아버지를 따라 대구FC에서 뛰는 걸 상상하곤 해요. K리그는 저에게 항상 꿈같은 무대입니다. - 본인이 축구선수로서 꿈꾸는 순간을 꼽자면. K리그에서 활약한 후 더 성장했을 땐 누구나 생각하는 유럽 리그의 빅클럽에서 뛰고 싶어요. 그리고 당연히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승선되고 싶습니다. 만약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상대하는 순간이 온다면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 같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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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여자 U-19 대표팀, 우즈벡과 2차전서 7-0 대승
    [노벨 타임즈] 여자 U-19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U-19 대표팀에 7-0으로 승리하며 원정 평가전을 2승으로 마무리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9 대표팀이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두스틀릭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 U-19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지난 30일 열린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박 감독의 데뷔전인 이번 평가전을 2승으로 장식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박윤정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민지(세종고려대)가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으며, 황다영과 조혜영(이상 광양여고)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홍채빈(세종고려대)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고 김신지(위덕대), 고은빈(울산현대고)이 그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진은 정유진(포항여전고)-엄민경(위덕대)-박제아(포항여전고)-양다민(울산현대고)이 구축했으며, 최후방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박현진(대덕대)이 책임졌다. 전반 20분 만에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양다민이 페넡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조혜영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조혜영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양은서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한데 이어 11분 뒤 박수정이 골대 오른쪽을 향해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대표팀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원채은과 전유경이 각각 한 골씩 보태며 5-0으로 앞서고 있던 중 후반 45분 전유경의 패스를 받은 양은서가 다시 한 번 득점을 터뜨렸다. 1분 뒤 박수정이 김규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지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 U-19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원정 평가전 2차전 한국 7-0 우즈베키스탄 한국 득점: 조혜영(전9) 양은서(후20, 후45) 박수정(후31, 후45+1) 원채은(후41) 전유경(후43) 출전선수: 박현진(GK, HT 정다희), 정유진(HT 진혜린), 엄민경(HT 남승은), 박제아(HT 조예진), 양다민(HT 김규연), 김신지(HT 강은영), 고은빈(HT 원채은), 홍채빈(HT 김지현), 황다영(HT 전유경), 조혜영(HT 박수정), 박민지(HT 양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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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황의조 선수 관련 대한축구협회 논의 결과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윤리위원회, 공정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위원장단을 비롯한 협회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 문제와 관련해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회의에는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원근 공정위원회 부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박태하 전력강화위원,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윤남 윤리위원장은 “아직 범죄 사실 여부에 대한 다툼이 지속되고 있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협회가 예단하고 결론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국가대표는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기관리를 해야 하며,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위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가 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점, 이에 따라 정상적인 국가대표 활동이 어렵다는 점, 국가대표팀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기대 수준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황의조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논의에 앞서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에게 선수와 관련된 제반 상황을 설명했으며,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감독은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며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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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대역전극’ 김천, 부산 꺾고 K리그2 역전 우승...K리그1 직행 승격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물리치고 K리그2를 제패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6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홈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71점을 달성하며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일 시간에 경기를 치른 부산아이파크는 청주FC를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70점에 그쳤다. 김천은 지난 11일 경남 원정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력 우승이 불발됐다. 26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부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26일 김천은 이랜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부산은 청주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김천은 K리그2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김천은 2021년 K리그2 우승 이후 2023년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김천은 2022년 강등 이후 1년 만에 다시 K리그1에 복귀했다. ◆ 휴가까지 반납, 우승 위해 뭉친 선수단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에는 실제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공이 가장 컸다. 현재 남아있는 김천상무 6기, 7기를 비롯해 상반기에 활약한 김천상무 5기까지. 32명의 선수단이 2023 시즌 김천상무의 우승을 위해 함께했다. 주전 골키퍼 신송훈은 말년 휴가까지 반납하고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골키퍼 4명 중 2명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송훈까지 휴가를 나간다면 김천은 가용할 수 있는 골키퍼가 김준홍 뿐이었다. 팀을 위해 자신의 말년 휴가까지 조정하면서 신송훈은 김천에 애정을 보였다. 김천은 1년 6개월 정해진 시간을 채우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상황이기에 선수단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김천상무를 바라보는 외부 시선과는 달리 2023 시즌 선수단의 의지는 그야말로 굳건 그 자체였다. 5기 주장 이영재를 비롯해 6기 임승겸, 7기 원두재까지. 주장들은 동기, 후임들을 하나로 모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매 경기 혈투를 벌였다. 정정용 감독 역시 부임 후 가장 강조했던 것이 ‘멘털’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상무에 올 만한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이미 충분히 뛰어나다. 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감독으로서 가장 고민됐다. 부임 직후 선수들에게 면담을 통해 정신력을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선수들의 의지가 훨씬 강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김천상무 주장 원두재는 “외부에서는 어떻게 보실지 모르지만 우리 선수들은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단순히 1년 6개월 머물다 가는 팀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승리하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패배하면 누구보다 분하고 슬프다”고 전했다. 그 결과, 김천상무는 K리그2 최다승리(22승), 최다득점(71점), 최다도움(46도움) 등 기록을 생산해냈다. 창단 최초로 홈 7경기 연속(17R 안산전~28R 충남아산전) 최다 승리 기록도 수립했다. 정치인, 최병찬은 팀 1,2호 해트트릭 기록도 달성했다. 우승 뿐 아니라 최초의 기록이 쏟아진 한 해였다. ◆ ‘홈 극강’ 선수들의 경기력은 팬들을 춤추게 한다 김천은 정정용 감독 부임 후인 6월 10일 홈경기부터 11월 26일 홈경기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9월 2일 충북청주전 한 경기를 제외한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홈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이 좋아지자 관중 수도 함께 늘었다. 6월 10일 홈경기부터 11월 26경기까지 11승 1무를 거두는 동안 평균 관중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6월 10일 전·후로 관중 수는 급변했다. 6월 10일을 기점으로 유료 관중 수는 43.79% 증가했다. 특히 승리를 거둔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정정용 감독 부임 전 대비 관중은 79.02%(홈 개막전 제외) 증가했다. 일반 관중 뿐 아니라 서포터즈 등 코어팬도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다. 홈 관중 수 뿐 아니라 원정 응원 팬도 증가했다. 원정버스 탑승객, 현장 참여 김천 팬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가족 단위 팬 참여가 늘어났다. 원정에서도 홈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팬들은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창단 이후 3년 동안 꾸준히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매 경기 선수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는 김천대학교 교수 제레드(46)는 “김천시에 프로축구단이 생기고 나서 내 삶이 달라졌다. 김천상무를 볼 수 있는 매 주말이 정말 기다려졌다. 팬으로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즐겁고 올 시즌 선수단이 우승까지 달성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 명품 조연 ‘김천시 & 프론트’의 환상 호흡 선수단, 팬 뿐 아니라 김천상무의 우승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다. 선수단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사무국(프론트)과 모기업 격인 김천시이다. 사무국은 선수단 동기부여와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팬 프렌들리 정책 방향성에 맞는 참신만 마케팅을 시행 중이다. 2023 시즌 김천상무는 ‘축구로 하나 되는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구단 최초, K리그 최초 이벤트들을 시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김충섭 구단주는 홈경기는 물론이고 원정경기까지 참석해 선수단을 응원한다. 더 나아가 매년 초, 전지 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할 만큼 축구에 대한 사랑이 지대하다. 이러한 명품 조연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선수단의 투혼과 의지, 팬들의 염원이 시너지를 발휘해 김천상무는 2023 시즌 K리그2 대역전극을 써낼 수 있었다. 2024 시즌 김천상무는 K리그1에서 팬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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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6
  • 창원시청, 승강결정전서 진주시민에 승리… K3 잔류
    [노벨 타임즈] 창원시청축구단(이하 창원시청)이 2024시즌에도 K3리그 무대를 누빈다. 최경돈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은 2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진주시민축구단(이하 진주)과의 2023 K3, K4리그 승강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K3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전반은 양 팀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득점 없이 끝났다. 창원시청은 세트피스 공격을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치열한 볼 소유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주는 최익진의 과감한 중거리 슛과 함께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30분에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에 이어 신학영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부터 매서운 공격을 펼친 창원시청은 후반 8분 김선우가 수비수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성봉재가 끌고 들어가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하게 꽂아 넣으며 앞서나갔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창원시청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원사이드 게임을 펼쳤다. 후반 37분에는 이인규의 패스를 받은 성봉재가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면서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주는 후반 들어 주로 수비 진영에 머물면서 공격 기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교체를 통해 공격 숫자를 늘리면서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고 승격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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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6
  • [프리뷰] 벨호, 첫 올림픽 본선행 위한 발걸음 내딛는다
    [노벨 타임즈] 여자 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6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샤먼에서 태국과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태국, 북한,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태국전 이후 29일과 다음달 1일 각각 북한과 중국을 상대한다. 올림픽 2차 예선은 12개 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까지 총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해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노린다. 올림픽 여자축구는 남자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A대표팀이 출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단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패해 진출권을 놓쳤다. 콜린 벨호는 이번 예선에서 만큼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16일 파주NFC 소집 당시 콜린 벨 감독은 “같은 조에 속한 북한과 중국은 강팀이다. 작은 차이에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겠다”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우리도 더 강해져야 한다. 모든 경기를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본선을 향한 첫 걸음이 쉽지만은 않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4승 8무 29패로 크게 밀리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 EAFF E-1 여자 챔피언십에선 1-1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에게도 1승 3무 16패로 열세다. 특히 한국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북한에 1-4로 패하며 눈물을 흘린 기억도 있다. 죽음의 조에 편성됐지만 콜린 벨 감독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불러들였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A매치 15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지소연(수원FC)을 필두로 이금민(브라이튼),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해외파들도 함께 한다. 김혜리, 장슬기,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 등 올해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모두 동행했던 멤버들도 건재하다. 지난 2023 FIFA 호주-뉴잘랜드 여자 월드컵에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예비 멤버로 훈련을 함께 했던 권다은(울산현대고)의 합류도 눈에 띈다. 여자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소집 명단에 변화를 겪기도 했다. 최유리(버밍엄시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하며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됐다. 정설빈은 올해 WK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준 만큼 대표팀 공격에도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당초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류지수, 박은선(이상 서울시청)이 부상으로 대회에 함께 하지 못하게 돼 김경희(수원FC)와 김세연(예성여고)이 이들을 대신한다. 최근 여자 대표팀은 국제 대회에서 연달아 눈물을 삼켰다. 대표팀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데에 이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통해 지난 국제대회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한다. 여자 대표팀 주장 김혜리는 16일 파주NFC 소집 당시 “위기라면 위기일 수 있지만 걱정하기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후배들도 자신감을 얻고 계속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결과는 나중에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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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 ‘승격 기원 홈경기’ 김천상무, 무승 상대 김포 꺾고 승격 다가선다!
    [노벨 타임즈]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9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R 김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김포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김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득실은 1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천은 현재 K리그2 2위를, 김포는 K리그2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양 팀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김천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직전 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7대 3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창단 후 단일경기 최다득점 승리다. 뿐만 아니라 정치인에 이어 최병찬이 구단 창단 후 두 번째 해트트릭 기록을 세우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한 최병찬은 김포전 출전 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완성한다. AGAIN 2021 LET’S 2023, 승격 기원 홈경기 실시! 김천상무는 경기 시작 전 사전 모집자를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다. 스타디움 투어는 미디어룸, 라커룸, 그라운드, 선수단 입장터널 등 경기 당일 선수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을 팬들이 누비게 된다. 김천상무의 승격을 기원하며 팬들은 승격 기원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라커룸 앞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3시 50분부터 김천상무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디움 투어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프로선수단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한 승격 기원 응원 메시지, 응원 영상은 선수단 워밍업 시 전광판을 통해 표출된다.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도 승격 기원 ‘나만의 클래퍼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전에 한해 김천상무 포토카드, 찐팬 자격증 발급 기계도 운영한다. 포토카드 해당 선수는 김진규, 원두재, 윤종규, 이상민, 조영욱이며 골드카드 당첨자는 11월 26일 홈경기 하이파이브 기회를 부여한다. 조영욱 골드카드 당첨자에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념 애장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승격기원 전자제품 특별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TV,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무릎치료 의료기기 올리즈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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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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