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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첫 방한한 아프리카 언론인들의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다
    [노벨 타임즈] 마다가스카르, 적도기니, 짐바브웨,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5개국 언론인들이 외교부 초청으로 5월 8일부터5월 13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5)를 앞두고 열린 사전 문화행사인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한편, 고성 DMZ,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역사와 첨단 지식산업 발전상을 경험하는 등 짧지만 유의미한 5박 6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5월 9일 ‘2024 아프리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짐바브웨와 탄자니아 언론인은 자국 영화가 동 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이라면서, 동 영화제가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이해의 싹을 틔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프리카 기자단은 5월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국가별로 마련된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과 탄자니아 언론인들은 자국 홍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자국 문화를 체험 중인 한국인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1만 km 이상의 물리적 거리가 한순간에 좁혀지는 순간이었다. 탄자니아 기자(Livin Urio Joseph)는 문화를 매개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연결됐다며, 이것이 외교적인 관계 강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기자단은 5월 11일에는 글로벌지식협력단지를 방문하여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배우는 한편,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는 한국 기술 발전의 역사를 배우고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5월 12일에는 고성 DMZ 평화의 길을 방문하여 DMZ를 직접 걸으며 한국 분단의 역사를 몸소 체험해 보는 의미있는 일정을 가졌다. 기자단은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을 단순히 K-pop의 국가로만이 아니라 문화‧경제 강국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인식하게 됐다면서, 귀국해서 이러한 경험을 자국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자원이 풍부하고 청년이 많은 젊은 대륙인 아프리카와 기술‧능력을 가진 한국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한은 '해외언론인 방한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외교부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해외언론인을 초청해왔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방한 경험이 없는 언론인들을 꾸준히 초청함으로써 한국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것 뿐 아니라 한국 외교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도 점차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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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한국 외교와 通하다
    외교부는 5월 13일 오후'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초청사업'참석을 위해 방한중인 인도네시아 언론인들을 청사로 초청하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내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인도네시아의 차세대 언론인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그리고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우리의 對 아세안 정책과 한-인도네시아 양국 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간담회로 기획됐다. 먼저 김해용 아세안국 자문대사는 ‘한-아세안 파트너십’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가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통한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구상과 함께 ▴상호다양성 존중, ▴균형 잡힌 양방향 교류 촉진, ▴인적 교류 증대 등 한-아세안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아세안국에서는 민주주의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인도네시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설명하고, MIKTA, APEC, G20 등 국제 무대에서 핵심 협력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자유 토론 세션에서 인도네시아 언론인들은 최근 아시안컵 축구(U-23)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선전과, 여자배구 V리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메가와티 선수의 활약 등으로 양국의 국민들이 서로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스포츠 교류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우리측은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고,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한국을 잘 이해하고, 보다 많은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 사업과 미담 사례 등을 적극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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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조태열 외교장관, 방중 계기 현지 기업 지원 활동
    [노벨 타임즈]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13일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베이징)‘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출범식에 참석하여 현장 중심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한중 경제협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들이야말로 한중 관계 증진의 주역이라고 하면서, 외교부도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 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중국은 우리의 중요한 수출시장이자 공급망 파트너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상기 행사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은 중국 시장에서 마주하는 기회와 도전 요인들에 대한 의견과 한중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간담회 이후에도 기업들이 수시로 주중대사관을 통해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며, 외교부와 주중대사관은 앞으로도 정책수요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조 장관은 중국(베이징)‘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출범식에서 주중대사관을 중심으로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창구가 만들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동 협의회가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관단체와 분야별 전문가들은 금번 지원협의회 출범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 협의회가 중국에서 활동 중인 기업뿐 아니라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소통 채널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기업인 간담회 및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후속조치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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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글로벌 '일잘' 도시 서울의 우수정책 전수…'서울 ODA챌린지', 3개 도시 우선 선발
    [노벨 타임즈]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서울 ODA 챌린지’에 나선 가운데, ‘한강의 기적’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도시 정책 노하우를 전수할 도시로 페루의 리마(교통 분야), 캄보디아의 프놈펜(도시계획 분야), 스리랑카의 콜롬보(환경 분야)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서울시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도시문제 해결을 원하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수요를 발굴하는 '서울 ODA챌린지'에는 전 세계 개발도상국 31개국 95개 도시가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간 시는 서울의 압축성장 경험과 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해외도시 대상으로 시 우수정책을 공유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시는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을 통해 국내·외 원조 기관들이 실시하는 다양한 ODA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서울 ODA챌린지' 사업을 추진해, 사업신청서의 완성도 및 서울시 정책 기여 가능성 등을 통해 전체 사업 중 18개 사업을 1차 선발했다. 이후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등 국내외 ODA 전담기관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 협상 대상 도시를 선발했다. 위원회에서는 우선 협상 대상 도시 선발 시, 사업의 적절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의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서울시와의 교류 등)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교통, 상수도, 도시계획 등 인프라 위주의 수요가 주로 나타났던 기존의 서울시 ODA 사업과는 달리 문화·관광 정책 등의 분야에서 전반적인 행정 노하우 전수를 희망하는 새로운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 프놈펜시는 서울의 홍대거리를 벤치마킹해, 관광 상업 중심지 개발을 위한 도시 기본계획 수립지원을 요청했다. 페루 리마시는 서울시 통합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신호시스템 및 단속시스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요청했으며, 스리랑카 콜롬보시는 서울의 난지도 개발 및 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한 폐자원화 에너지 시설설립 사전타당성 조사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신청국이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중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 세계로 고루 분포됐으며,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부터 소규모 도시에 속하는 도시까지 다양했다. 한국과 가까운 아시아 지역 외에도 중남미, 아프리카, 태평양 도서국 수도부터 소규모 도시까지 다양한 도시들이 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우선 협상 대상 도시로 선정된 3개 도시와 사전 협의, 현지 조사를 거친 후, 국내 기업들을 용역사로 선정해 해당 도시가 원하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를 통해 글로벌 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 도시 정부들과도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TOP5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ODA 챌린지'는 글로벌 TOP5 도시가 되기 위해 서울시가 국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해 현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회이자, 국내 기업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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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다자외교조정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사무총장 면담
    [노벨 타임즈]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5월 10일 오후 방한중인 자강 차파개인(Jagan Chapagain)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IFRC)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전세계적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이상기후와 지진 등 자연재해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IFRC가 적극적인 재난 대응과 재난 위험 경감 노력을 전개중임을 평가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인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IFRC의 전문성과 191개국에 걸친 국별 적십자사·적신월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차파개인 사무총장은 국제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를 강화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리더십과 IFRC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사무총장은 특히, 우리의 IFRC 재난대응긴급기금(DREF)에 대한 기여, 분쟁·취약국 지원 사업과 긴급재난 대응 등에서 한국과 IFRC간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개정한 외교부-IFRC-대한적십자사 3자간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재난 대응 등 기존 협력분야 뿐만 아니라, 기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10월 제34차 국제적십자총회(제네바 개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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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외교장관 특사, ACS 각료회의에서 한-카리브 외교 강화 의지 표명
    [노벨 타임즈] 전홍조 외교부장관 특별외교사절은 5월 9일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개최된 제29차 카리브국가연합(ACS) 각료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ACS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大)카리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한 30년(30 Years Promot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Greater Caribbean)’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옵서버 국가 포함 총 40여개 국가와 지역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 특사는 각료회의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선 침식 대응 사업, ▵올해 말 개소 목표인 ‘한-카리브 공동 해양연구센터’, ▵ACS 사무국 인턴파견 사업추진 등 한국이 그간 추진해온 상호 협력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한, 2011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카리브 고위급포럼과 최근 쿠바와의 수교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對)카리브 외교 기반이 확대된바, 이를 바탕으로 ACS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표명했다. 이어 전 특사는 로돌포 사봉헤(Rodolfo Sabonge) ACS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해양 오염 및 교육 등 분야에서의 한-ACS 협력사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동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ACS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금번 각료회의에서 ACS 회원국들은 한국의 협력을 높이 평가한바, 이번 전 특사의 참석은 ACS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이 카리브 지역의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 파트너임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 특사는 5월 10일 2023-2024 ACS 의장국이자 금번 각료회의 주최국인 수리남의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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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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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서 한중관계 모색
    [노벨 타임즈]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도시 외교, 특히 인천의 도시 외교가 빛을 발하며 한중관계 모색의 장이 열렸다. 인천광역시는 ‘변화하는 세상, 다시 그리는 한중관계’를 주제로 9월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3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차이나포럼은 지난 2016년, 중국 교류·비즈니스 선도 도시인 인천의 경험과 지혜를 한데 모아내고자 민·관·산·학이 함께 창립했다. 매년 포럼 사업을 집성하고 시민들과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그 간 인차이나포럼은 글로벌 지식플랫폼이자 한·중 정책대화 채널,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가 공동주관했다. 특히 인천-톈진 자매결연 30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에는 주펑(朱鹏) 톈진시 부시장을 비롯한 톈진시 고위 공무원·기업인·학자 등 50여 명의 외빈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이 현장 참여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지난 6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과 ‘인천-톈진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문’ 체결 등 도시 외교 사례를 언급하며 “중앙정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율성을 가진 지방도시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인천이 글로벌 도시외교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일궈내는데 우리 시가 앞장 서, 한중 지방외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중국대사는 “지방 교류와 우호도시 협력은 한·중 우호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며, 인천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미래를 향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초심을 지켜 한중관계를 시대와 함께 발전시켜 양 국민에게 더 좋은 이익이 가도록 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번영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톈진시를 대표해 참석한 주펑 톈진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결연 30년의 인천-톈진 협력을 위해 고위급·시민 교류와 더불어 항만·경제자유구역 협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톈진에서 열리는 세계항만도시 협력 포럼에 인천 각계 인사를 초청했다. 특별기획으로 진행된 청년대화에서는 청년들이 그리는 새로운 한중관계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 세션에는 하계방학 기간 진행된 청년 논문 공모전에서 수상한 7개 팀 20명의 한중 대학생이 참여했는데, 논문 공모전에서 ‘높아진 반중감정에 대한 해결방안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한중 청년 교류 공간의 설계’를 주제로 대상을 받은 서울시립대 참가자는 “더 나은 한중관계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관점과 문해력, 즉 리터러시가 절실한 때”라며 “인차이나포럼을 통해 한중 청년이 상호이해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인천연구원과 톈진사회과학원이 함께 연 오후 전문가 세션에서는 유사한 도시 역사·문화와 발전 경험을 가진 인천-톈진의 협력 과제 발굴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제1세션에서는 ‘도시 역사 문화 자산을 활용한 미래 구상’을 제2세션에서는 ‘인천-톈진 혁신 신산업 현황과 협력’을 주제로 톈진사회과학원, 인천연구원,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중국문제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국제콘퍼런스에는 시민·기업인·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중 수출상담회에는 톈진시 기업인 20명과 인천 기업인 100명이 참가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닫혔던 한중 교역의 물꼬를 트기 위한 비즈니스 장을 열었다. 인천문화재단은‘개항 도시 인천’사진전을 열어 참여자에게 문호도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또한 현장에는 인천-톈진 결연30년 기념 전시장이 마련돼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자취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및 기념품이 전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장에는 퀴즈 부스, 인생네컷,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참여한 시민·학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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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한국무역협회, 폴란드 등 3개국, 우크라이나 곡물 단독 수입 금지 조치 발표
    [노벨 타임즈] 폴란드,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 곡물 단독 수입 금지 조치 도입을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및 불가리아 등 5개국의 우크라이나 곡물 한시적 수입제한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동 조치는 올 초 EU 집행위와 폴란드 등 중동부 5개국이 합의한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저렴한 곡물 유입과 이로 인한 시장 교란 및 농가 피해 방지를 위해 도입한 한시적 수입 금지 조치했다. 헝가리는 집행위가 유럽 농업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있어 헝가리 단독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우크라이나 곡물, 해바라기씨, 일부 육류, 벌꿀, 계란 등 24개 농산품 수입을 금지했다. 폴란드는 집행위의 연장 거부 결정에 반대를 표명, 폴란드 농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밀, 옥수수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슬로바키아는 농가에 공정한 농산물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과도한 압박을 예방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 4개 곡물 수입을 금지했다. 특히, 유럽의 성공 사례로 불리던 풍력 발전이 다양한 난제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 신속 허가, 전력 옥션 시스템 개선, 인력 및 자금조달, 안정적 공급망 등을 지원할 '유럽 풍력 발전패키지' 법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집행위는 동 조치가 예외적인 수입제한 조치였으며, 현재 중동부 5개국 농산품 시장에 시장 왜곡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폴란드,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등 3개국을 WTO에 제소하고, 폴란드 일부 농산품에 보복 조치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무역대표부 타라스 카치카 대표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EU에 대한 공개적인 반발이 EU가 모든 회원국을 대표하는 파트너로서의 국제적인 신뢰와 관련한 가장 큰 구조적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회원국이 EU와 EU 교역 파트너 국가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차원에서 폴란드 등 3개국을 EU-우크라이나 양자 간 협정이 아닌 WTO 협정에 근거 제소할 방침이다. 특히, 폴란드의 수입 제한 조치가 우크라이나 농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점에서, 폴란드가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과일 및 야채 등 폴란드 농산품의 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저가 곡물의 유입에 따른 가격 하락에서 농가를 보호한다는 폴란드 등의 주장에 대해, 곡물 가격은 글로벌 차원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폴란드의 조치가 자국 농산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고 농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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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한국무역협회, EU-태국,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 재개
    [노벨 타임즈] EU와 태국은 약 10년간 중단됐던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18일(월) 재개했다. 양측은 2014년 태국 군부 쿠데타 발생 후 무역 협상을 중단, 2019년 EU 이사회의 협상 재개 승인에도 불구, 아직까지 공식 재개되지 못하다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양측은 18일(월)부터 19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본격적인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태국 정부는 2년 이내에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번 협상 라운드는 10년의 중단 후 재개되는 첫 번째로 양측이 대체로 협상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EU 집행위는 이번 무역협정을 통해 양자 간 무역 및 투자 확대, 상품시장 접근성을 개선, 식품 안전기준 조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지속가능성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EU와 태국의 양자 간 상품교역액은 약 420억 유로) 러시아 의존에 따른 취약성에 노출된 EU는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하기 위한 교역망 다변화를 추진, 인도태평양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등과 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베트남 및 싱가포르와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한편, 이번 협상에 대해 인권단체 등은 2021년부터 태국 정부의 표현의 자유 및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가 민주주의 활동가를 탄압하며 인권보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협상 재개에 반대했다. 이에 집행위는 시장개방의 결과가 지속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른바 '지속가능성 영향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며, 동 영향평가는 경제, 환경 및 인권에 미치는 효과를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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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한국무역협회, 러시아, 외화 현금 인출 제한조치를 ’24.3.9까지 연장
    [노벨 타임즈] 러시아 중앙은행은 외화 현금 인출 제한조치를 ’23.9월9일에서 ’24.3월9일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했다. 개인은 ’22.3.9일 이전에 적립된 외화 예금에 한해 1만 달러 한도 내 달러화 또는 유로화 현금으로 인출 가능하다. 입금된 외화 종류와 상관없이 현금 인출 가능하며, 1만 달러 초과 시 루블화로 환전하여 인출 가능하다. 러시아에 거주 중인 단체(법인) 및 개인사업자는 해외 출장비 용도로 외화 4종(달러·유로·파운드·엔)을 5천 달러 한도 내 현금 인출 가능하다. 비거주자는 4종 외화 인출이 불가능하다. 달러·유로·파운드·엔 등 4종 외화 외의 외화에 대한 현금 인출 제한은 없다. [출처 :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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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영국, ‘나노물질‘ 포함 화장품에 대한 신고의무 부과
    [노벨 타임즈] 영국 제품안전 및 표준사무국(Office for Product Safety and Standards, OPSS), 화장품 내 사용되는 나노물질 정보에 대한 신고의무를 부과했다(8월 14일). 영국 화장품 규정 제16조는 나노물질을 함유한 화장품에 대하여 시장출시 최소 6개월 전에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신고내용은 ‘화장품 신고 포털(Submit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s, SCPN)‘ 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요청되는 안전성 평가자료는 시험보고서 원문이 제출되어야 하며, 피부독성 ‘무영향농도(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NOAEL)‘ 값을 포함해야 한다. 제출마감일은 실리카(Silica) 계열 나노물질의 경우 2025년 6월 27일까지, 그 외 구리(Copper), 은(Silver), 금(Gold), 리튬마그네슘소듐실리케이트(Lithium magnesium sodium silicate),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 등을 포함한 모든 나노물질의 경우 2023년 12월 22일까지이다. OPSS 산하 화학물질 과학자문그룹(SAG-CS)은 유럽연합(EU)과 독립적으로 화학물질 안전성을 평가하며, 인체 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확인된 경우 소비자 안전 보장을 위해 특정성분에 대한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출처 : GOV.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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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 포천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청신호
    [노벨 타임즈] 포천시는 4일부터 9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의회와 세계지질공원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세계지질공원 심의회에서는 참석위원 13명 중 10명이 재지정에 찬성해 한탄강은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으며, 내년 5월 개최될 유네스코 집행의사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또한, 한탄강 지질공원은 지난 7월 재지정을 위한 5일간의 유네스코 현장실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첫 지정 당시 권고사항이 모두 우수하게 이행된 것을 확인했으며, 우수하게 활동한 한탄강의 운영사례를 전세계 다른 지질공원과 교류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의회 심사를 통과 후 집행의사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어 재지정이 유력하다”며, “이번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과의 면담, 전 세계지질공원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48개국 195명의 세계지질공원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주제발표와 국제교류의 시간을 보냈으며, 국내에서는 한탄강, 제주도, 청송, 무등산, 전북 서해안 등 지질공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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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김포시, “아시아 시장 개척” 중소기업 박람회참가 유통 판로 확대 기대
    [노벨 타임즈] 김포시는 9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2023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김포시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 주체는 김포시로 김포상공회의소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주관하여 된 금번 박람회에 관내 기업체는 서울제과, 위덴주식회사, ㈜ 한일파테크,(주)올팩코리아, ㈜이든팜, ㈜드림세프, ㈜한빛코리아,(주)예팜으로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함께하며, 경기‧충청권 등 230여 이상의 기업이 함께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로 그동안 개최되지 못하다가 금년 6회째를 맞는 대규모 한국상품 전시회로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전자기기 등 유망 소비재 품목을 주로 전시하며,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는 수출 판로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2차 해외시장개척단을 상공회의소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젊은 기업인대표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수출판로 개척이 어려웠으나, 금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바이어 미팅과 상담을 통해 수출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인도네시아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을 느꼈다” 라며, “관내 중소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증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필리핀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 관내기업들은 현장판매와 협약체결 및 계약진행을 통해 250억원의 상담과 139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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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한덕수 국무총리, 폴란드 방문
    [노벨 타임즈] 한덕수 국무총리는 체코 공식방문(9.11-13)에 이어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폴란드를 방문하여, △한-폴란드 총리회담을 갖고, △'크리니차 포럼' 및'한-폴란드 포럼'의 개막행사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데 이어, △두다 대통령과 동 포럼에 참석 중인 기타나스 나우세다(Gitanas Nausėda) 리투아니아 대통령을 각각 면담했다. 한 총리는 9월 13일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와 한-폴란드 총리회담 및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한 총리는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인 약 90억불을 기록한 것을 평가하고, 금년도 전략적 동반자 수립 10주년을 맞아 양국이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희망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양국이 국방·방산 협력 등 분야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협력이 분야별 실질협력 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으로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폴란드 크리니차-즈드루이市(Krynica-Zdrój)로 이동하여 9월 13일 저녁 '크리니차 포럼'의 개막행사에 두다 폴란드 대통령,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나란히 참석하고 특별연설을 했다. 한 총리는 특별연설을 통해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한 총리는 지난 G20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9.10)한 총 23억불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다음날인 9월 14일 오전, 한 총리는 양국 정부 및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 중 하나로 개최된 '한-폴란드 포럼'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개회사를 했다. 두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폴란드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서, 1989년 수교 이후 양국 교류·협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두다 대통령은 방산, 배터리, 원전, 교통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국민간 우호와 상호 이해도 심화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믿음은 산도 움직인다”라는 폴란드 속담을 인용하며, 금일 포럼을 통해 양국 정부와 경제인들이 함께 다진 믿음이 유라시아 대륙을 움직이는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통해 강조했다. 또한, 한 총리는 문화, 공급망, 안보, 인프라 등 다방면으로 양국 협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장세를 동력으로 양국이 글로벌 이슈에 공동대응하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폴란드 포럼' 개막식 직후, 한 총리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면담하고, 지난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방산, 인프라, 원전 분야 협력 등에 관한 후속 조치를 보다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긴밀해지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는 한편, 지난 정상회담의 성과가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 사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속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한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졌다. 한 총리는 지난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리투아니아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주리투아니아 대사관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바이오·IT·방산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도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주리투아니아 대사관 개설을 통해 양국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양국간 협력 분야를 보다 다각화해나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한 총리는 9월 14일 오전, 류진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동 포럼에 참석하는 우리 경제사절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인들의 해외 진출에 있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시 논의했던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 있어 양국간 합의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점검하고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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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 룩셈부르크 총리 및 왕세자 예방 참전 감사 및 국제보훈 협력 방안 등 논의
    [노벨 타임즈]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3일(수, 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자비에 베텔 총리와 기욤 왕세자를 예방하고 양국의 국제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일 보훈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룩셈부르크 정부 대표로 방한했던 자비에 베텔(Xaiv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자비에 베텔 총리와 조찬을 갖고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룩셈부르크는 6·25전쟁 당시, 인구가 20만 명에 불과했음에도 지원병 100여 명을 파견, 벨기에군과 함께 많은 전공을 세웠다. 특히 1953년 2월, 철원 김화 잣골에서 55일 동안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한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의 투혼은 6·25전쟁에서 거둔 가장 값진 승전으로 기억되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전쟁 중 전사 2명, 13명이 부상을 당하는 희생을 겪기도 했다. 박민식 장관은 “룩셈부르크는 6·25전쟁에 자국 역사상 유일하게 외국에 전투부대를 파견한 우방국으로, 참전영웅들께서 참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금까지 150여 명의 룩셈부르크 참전용사님들과 후손분들을 한국으로 초청했다”며 “특히 올해 말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이 개설되면, 이를 통해 양국의 보훈 협력 관계가 더 폭넓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식 장관과 자비에 베텔 총리는 룩셈부르크 시의 헌법광장에 위치한 룩셈부르크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함께 참배와 헌화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이후 기욤 장 조세프 마리(Guillaume Jean Joseph Marie) 왕세자를 예방하고,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지원 활동 등 양국의 국제보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민식 장관을 비롯한 출장단은 룩셈부르크 총리와 왕세자 예방에 하루 앞선 12일(수)에는 룩셈부르크 생존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민식 장관은 6·25전쟁에서 중공군과 전투 중 왼쪽 다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은 쟝 미셀 클레몽(Jean-Michel CLEMENT, 91세)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와 임진강 전투에 참전했던 자크 델쿠르(Jacques DELCOURT, 92세) 참전용사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유족들도 함께했다. 또한, 이날(12일) 오후에는 룩셈부르크 빌츠(Wiltz)시에 소재한 양로원을 찾아 이곳에 거주 중인 일리야 엘리 크릴로프(Ilia Elie KRYLOFF) 참전용사를 위문했다. 크릴로프 참전용사는 병환과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진행한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룩셈부르크를 비롯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우리 정부는 유엔 참전국과의 국제보훈 사업에 대한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참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과 참전국 미래세대들도 이를 계승함으로써, ‘보훈’을 매개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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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광양시, 32년 지기 오스트리아 자매도시와 국제교류 새 시대를 연다
    [노벨 타임즈]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 분야 국제교류 대표단이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자매도시 린츠(Linz)시와 체코 돌니모라바(Dolni Morava) 지역을 연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린츠시 방문은 지난 6일~12일 5박 7일 일정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경제 ․ 문화예술 ․ 교육 분야 기관 ․ 민간 전문가와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 14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은 첫째날 7일 오전 ‘린츠시 타운홀(구 시청)’로 이동해 클라우스 루거(Klaus Luger) 린츠시장 공식 접견 후 '대한민국 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창조적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MOU'와 '대한민국 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업무협약' 등 2건의 MOU를 체결했다.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장은 광양시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양 시는 유사점이 많고 모두 경제적으로 성공한 힘이 있는 도시이며 상호 협력하기 위한 좋은 유대관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문화적인 교류는 도시 세계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고 물리적인 교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 간 문화분야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광양시장님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인화 광양시장은 “린츠 시장님을 두 번째로 만나게 되어 더욱 정감을 느끼고 기쁘다”면서 “린츠시와는 1991년 자매결연, 2019년 경제 실무협약에 이어 이번 문화분야 MOU 체결까지 세 번째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는 구체적인 협력을 실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 시 간에 실질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 및 MOU 체결식에 이어서 '아름다운 국제 자매도시 대한민국 광양시 - 오스트리아 린츠시'주제의 광양시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 작품(50점) 현지 전시회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광양시 대표단은 바쁜 일정으로 린츠시에서의 첫날을 맞이했다. 둘째날 8일 오전, 린츠시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고등학교(Adalbert Stifter Gymnasium, 음악․미술․과학 중심의 학교)로 이동해 신홍주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장과 안드레아스 틸(Andreas Thiel) 해당 학교장이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고등학교 간 예술 및 예술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에 서명하고 함께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린츠시와 주변 100Km 이내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및 소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린츠 아게(Linz AG)’사를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자세히 둘러보고 우리 시 쓰레기 소각시설 도입을 위한 벤치마킹의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린츠 아게(Linz AG), 뵈스트 알피네 제철소(Voest Alpine), 에네르기인스티튜트(Energie Institue), 비바 피엔지(Wiva P&G), 케이아인스미트(KI-MET), 엘에이티 니트로겐 린츠(LAT-Nitrogen Linz) 등 수소 산업과 연관이 있는 린츠시 6개 기업체 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등 3시간이 넘도록 열띤 분위기 속에서 수소산업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9일은 클래식 음악의 거장인 안톤 브루크너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린츠시에서 개최되는 브루크너 페스티벌의 전야제 행사인 ‘클랑볼케(사운드 클라우드라는 뜻의 독일어)’ 귀빈 초청행사에 참석했으며, 10일은 브루크너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린츠 및 오스트리아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뵈스트 알피네 제철소(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 관계)를 비롯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유럽 대표 미디어아트 창의 시설)와 타박파브릭(옛 담배공장을 문화공간 및 벤처기업 스타트업 지원 시설로 리모델링) 등 주요 시설들을 방문해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경제․관광․문화예술 사업과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린츠시 방문에 앞서 시 대표단은 구봉산 권역 종합 관광시설 구축을 위해 연관 기업체 관계자(포스코 2, (주)LF리조트 1)들과 함께 유사 관광시설이 있는 체코 돌니모라바 지역을 방문해 해당 시설의 광양시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고,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을 방문해 한국 지자체 및 기업들의 체코 교류 및 투자 현황 등 주요 정보를 공유했다. 린츠시는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전형적인 철강 산업도시에서 유럽 문화수도(2009년)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2014년)로 지정되는 등 문화도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광양시는 린츠시와 1991년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해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정인화 광양시장 일행의 린츠시 방문을 통해 양 시 간에 문화도시 추진과 경제․문화예술․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플랫폼 구축으로 자매도시 국제교류 새 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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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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