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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차오름’, 제주도정 2025년 혁신의 새 바람
    제주도정의 혁신 아이콘인‘The차오름’이 2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발대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발전과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차오름’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와 제주의 상징인 ‘오름’을 결합한 말로,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공직자들이 지역과 공직 내부의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혁신 조직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빈집과 예술인을 활용한 문화교육 기회 확대와 웹툰 활용 도정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방안 등 교육, 문화, 체육, 조직문화 분야에서 8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2025년에는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강조하기 위해 ‘The차오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The차오름은 제주도청에서 근무하는 7~9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도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 24일~3월 7일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수평적 조직문화'와 ‘창조적 진화’에 맞춰 다양한 직급, 직렬, 연령, 기관 등에서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The차오름’은 3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며, ▲디자인씽킹 전문 교육 ▲혁신 아이디어 발굴 ▲도내외 주요 혁신현장 방문 ▲타 기관 혁신조직과 교류 등 창의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The차오름 구성원들은 관심 분야의 현안을 파악해 현장을 방문하고 도민과 기업인 등 행정 수요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앙부처․타 지방자치단체․도내 공공기관 혁신조직과 교류하며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아이디어 발굴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굴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서와 협력해 중간 검토를 진행하고, 부서 의견을 반영해 정책화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방침이다. The차오름에 참여하는 김대환 주무관은 “현장에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시각의 정책을 발굴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The차오름은 더 새롭게, 더 도전적으로, 더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도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시뮬레이션 교육과 혁신조직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민 실생활에 연결되고 정책으로 완성돼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
    • 사회
    2025-03-21
  • 제주도-러시아,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모색
    [노벨 타임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제주를 방문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참석차 제주를 찾은 지노비예프 대사는 2023년 12월 주한 러시아 연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된 아시아 외교 분야 전문가다. 러시아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제주와 러시아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제주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잠재력을 지녔고, 특히 자연이 아름답다”며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제주도가 매우 큰 매력을 지닌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1992년 러시아 사할린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3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30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해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의미 있는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주 방문을 계기로 제주가 국가 정상들의 외교공간이자 정상회담 장소로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됐다”고 제주와 러시아의 각별한 인연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과거 제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직항 노선으로 교류가 활발했지만, 현재는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다시 직항노선이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제주 감귤 등 제주산 상품의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추진하며 이를 통한 제주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현재 제주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러시아 간 직항노선을 재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직항노선 재개의 중요성에 매우 공감하고 제주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제주의 문화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제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뉴스
    • 경제
    2025-03-13
  • 서귀포시-日 가시마시, 양성평등 정책 손잡다
    [노벨 타임즈] 서귀포시는 12일 일본 가시마시와 함께 ‘양성평등 사회 추진을 위한 정보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시마시 양성평등 추진위원회 정례회의에 서귀포시가 초청받아, 시의 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을 비롯한 자치행정과 및 여성가족과 관계공무원, 가시마시 양성평등위원회 사카구치 위원장과 위원 6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시는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성평등 정책과 주요 사업을 발표한 후,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국가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연계한 지역 내 추진사업을 소개하며, 여성취업·창업 지원, 공직 내 성평등 문화 조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남녀 공동 육아 지원정책 등을 강조했다. 가시마시는 일본 정부의 ‘양성평등 기본 계획’과 함께 여성 인재 육성,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 남성 육아 참여 확대 등 지역 차원의 성평등 정책을 공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성평등 정책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목표는 동일하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접근방식을 배우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가시마시 관계자는 “규모뿐만이 아니라 세심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많은 배움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와 가시마시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2003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및 스포츠 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온라인을 병행한 정책·행정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
    • 지구촌
    2025-03-13
  • 제주도-현대백화점, 관광·유통 상생 협력 나선다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유통기업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현대백화점과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 및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 유희열 더현대 서울 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조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판로·마케팅 지원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가치확산 협력 △양 기관 사업과 연계한 제주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현대백화점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유망 중소기업의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와 온라인쇼핑몰 더현대닷컴 기획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사업도 시작된다.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제주의 선물’ 팝업스토어가 첫선을 보인다. 24개 제주 중소기업이 참여해 제주 관광기념품과 특산품, 제주 인기 디저트 등을 선보이며,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도 입점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매를 진행한다. 오영훈 지사는 “더현대 서울은 MZ세대를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협약이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과 양 기관의 상생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대표이사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관광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수려한 관광자원 홍보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정지영 대표는 협약 직후 제주고향사랑기부에도 동참하며 각별한 제주사랑과 상생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와 현대백화점은 3월 중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 뉴스
    • 경제
    2025-02-28
  • 제주항일기념관, 3·1절 기념 현장체험프로그램 운영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며 항일기념관 현장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에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3·1절 당일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제주항일기념관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와 나라상징을 주제로 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으로 독립운동가 블록 만들기, 무궁화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스티커 타투 등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제주항일기념관에서 다양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항일기념관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예술/공연/전시
    2025-02-28
  • 제주도, 세계평화의 섬 20주년 기념 평화 전시공모전 개최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2025 평화 전시공모전’을 개최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평화 가치를 확산하고, 도민과 문화예술계가 참여하는 평화 이미지 구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선정된 전시기획은 제주국제평화센터의 다양한 평화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사업장주소지)를 둔 18세 이상의 예술활동을 하는 작가 또는 기획자다. 출품 가능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사진, 디자인 등 평면 작품과 조소, 공예, 영상, 설치 등 입체작품을 포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나 팀은 공모 신청서, 전시기획서 등 관련 서식을 작성해 희망하는 전시 기간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메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국제평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나 팀에는 전시 창작비와 도록・홍보물 제작비 등으로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하반기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평화 전시공모전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의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해나가겠다”며 “제주가 누구나 평화를 느끼고 향유하는 터전이 되도록 공감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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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공연/전시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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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차오름’, 제주도정 2025년 혁신의 새 바람
    제주도정의 혁신 아이콘인‘The차오름’이 2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발대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발전과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차오름’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와 제주의 상징인 ‘오름’을 결합한 말로,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공직자들이 지역과 공직 내부의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혁신 조직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빈집과 예술인을 활용한 문화교육 기회 확대와 웹툰 활용 도정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방안 등 교육, 문화, 체육, 조직문화 분야에서 8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2025년에는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강조하기 위해 ‘The차오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The차오름은 제주도청에서 근무하는 7~9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도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 24일~3월 7일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수평적 조직문화'와 ‘창조적 진화’에 맞춰 다양한 직급, 직렬, 연령, 기관 등에서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The차오름’은 3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며, ▲디자인씽킹 전문 교육 ▲혁신 아이디어 발굴 ▲도내외 주요 혁신현장 방문 ▲타 기관 혁신조직과 교류 등 창의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The차오름 구성원들은 관심 분야의 현안을 파악해 현장을 방문하고 도민과 기업인 등 행정 수요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앙부처․타 지방자치단체․도내 공공기관 혁신조직과 교류하며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아이디어 발굴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굴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서와 협력해 중간 검토를 진행하고, 부서 의견을 반영해 정책화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방침이다. The차오름에 참여하는 김대환 주무관은 “현장에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시각의 정책을 발굴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The차오름은 더 새롭게, 더 도전적으로, 더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도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시뮬레이션 교육과 혁신조직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민 실생활에 연결되고 정책으로 완성돼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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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제주도-러시아,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모색
    [노벨 타임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제주를 방문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참석차 제주를 찾은 지노비예프 대사는 2023년 12월 주한 러시아 연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된 아시아 외교 분야 전문가다. 러시아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제주와 러시아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제주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잠재력을 지녔고, 특히 자연이 아름답다”며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제주도가 매우 큰 매력을 지닌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1992년 러시아 사할린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3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30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해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의미 있는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주 방문을 계기로 제주가 국가 정상들의 외교공간이자 정상회담 장소로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됐다”고 제주와 러시아의 각별한 인연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과거 제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직항 노선으로 교류가 활발했지만, 현재는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다시 직항노선이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제주 감귤 등 제주산 상품의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추진하며 이를 통한 제주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현재 제주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러시아 간 직항노선을 재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직항노선 재개의 중요성에 매우 공감하고 제주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제주의 문화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제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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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서귀포시-日 가시마시, 양성평등 정책 손잡다
    [노벨 타임즈] 서귀포시는 12일 일본 가시마시와 함께 ‘양성평등 사회 추진을 위한 정보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시마시 양성평등 추진위원회 정례회의에 서귀포시가 초청받아, 시의 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을 비롯한 자치행정과 및 여성가족과 관계공무원, 가시마시 양성평등위원회 사카구치 위원장과 위원 6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시는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성평등 정책과 주요 사업을 발표한 후,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국가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연계한 지역 내 추진사업을 소개하며, 여성취업·창업 지원, 공직 내 성평등 문화 조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남녀 공동 육아 지원정책 등을 강조했다. 가시마시는 일본 정부의 ‘양성평등 기본 계획’과 함께 여성 인재 육성,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 남성 육아 참여 확대 등 지역 차원의 성평등 정책을 공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성평등 정책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목표는 동일하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접근방식을 배우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가시마시 관계자는 “규모뿐만이 아니라 세심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많은 배움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와 가시마시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2003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및 스포츠 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온라인을 병행한 정책·행정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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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제주도-현대백화점, 관광·유통 상생 협력 나선다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유통기업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현대백화점과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 및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 유희열 더현대 서울 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조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제주 관광·기념품 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판로·마케팅 지원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가치확산 협력 △양 기관 사업과 연계한 제주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현대백화점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유망 중소기업의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와 온라인쇼핑몰 더현대닷컴 기획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사업도 시작된다.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제주의 선물’ 팝업스토어가 첫선을 보인다. 24개 제주 중소기업이 참여해 제주 관광기념품과 특산품, 제주 인기 디저트 등을 선보이며,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도 입점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매를 진행한다. 오영훈 지사는 “더현대 서울은 MZ세대를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협약이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과 양 기관의 상생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대표이사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관광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수려한 관광자원 홍보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정지영 대표는 협약 직후 제주고향사랑기부에도 동참하며 각별한 제주사랑과 상생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와 현대백화점은 3월 중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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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제주항일기념관, 3·1절 기념 현장체험프로그램 운영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며 항일기념관 현장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에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3·1절 당일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제주항일기념관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와 나라상징을 주제로 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으로 독립운동가 블록 만들기, 무궁화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스티커 타투 등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제주항일기념관에서 다양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항일기념관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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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공연/전시
    2025-02-28
  • 제주도, 세계평화의 섬 20주년 기념 평화 전시공모전 개최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2025 평화 전시공모전’을 개최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평화 가치를 확산하고, 도민과 문화예술계가 참여하는 평화 이미지 구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선정된 전시기획은 제주국제평화센터의 다양한 평화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사업장주소지)를 둔 18세 이상의 예술활동을 하는 작가 또는 기획자다. 출품 가능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사진, 디자인 등 평면 작품과 조소, 공예, 영상, 설치 등 입체작품을 포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나 팀은 공모 신청서, 전시기획서 등 관련 서식을 작성해 희망하는 전시 기간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메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국제평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나 팀에는 전시 창작비와 도록・홍보물 제작비 등으로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하반기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평화 전시공모전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의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해나가겠다”며 “제주가 누구나 평화를 느끼고 향유하는 터전이 되도록 공감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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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JEJU프렌즈와 함께! 2030세대 겨냥 해외관광 마케팅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해외 11개 제주관광홍보사무소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관광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5년도 도정의 관광분야 주요 정책추진방향 공유를 시작으로 권역별 분임토의를 통해 제주관광의 현 상황과 해외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실행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 전략시장별 세분화된 타깃마케팅 추진 ] 제주도는 우선,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국가별 세분화된 타깃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핵심 관광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저가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하이, 항저우 등 중국 화동지역 고소득층 및 시니어 세대, 소규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제주 프리미엄 테마상품을 발굴하고 확대한다. 해외 입도 2위 시장으로 부상한 대만은 신공략 도시 가오슝을 중심으로 시장과 수요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전통적 핵심 시장인 일본시장 부활의 계기도 마련한다. 일본 정부의 아웃바운드 활성화 정책 연계와 함께 오사카 EXPO 2025,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연계 홍보 및 교류 확대 마케팅을 통해 전년 대비 50%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남아는 직항 취항도시인 싱가포르를 연계한 주변 아세안 시장 확장(싱가포르→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과 함께 에코투어 콘텐츠를 통한 체류일수 확대도 병행해 나간다. 타깃 시장별 공통의 핵심 주력 사업 선정 및 동시 전개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 파급효과 창출에 도전한다. [ JEJU프렌즈, 글로벌 앰버서더 육성 ]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78%를 차지하는 2030세대 개별관광객을 핵심 타깃으로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한 여행 목적지’로 브랜딩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2024년 중국 대학생 대상 제주 여행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인 ‘JEJU프렌즈’를 글로벌 제주여행 앰버서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JEJU프렌즈를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올해는 JEJU프렌즈를 중국 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베트남까지 4개국으로 확대한다. JEJU프렌즈는 ▲비짓제주 플랫폼과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활용한 MZ세대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신규 콘텐츠 발굴 ▲현지 홍보 강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에게 제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해외 수학여행 시장 개척 ] 해외 미래세대의 제주 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권역별 수학여행 시장 개척도 본격화한다. 해외 제주관광 주요 거점에 있는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전진기지로 현지 수요 발굴에 주력한다. 우선 현지 중·고·대학교 교장단과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시작으로 수학여행단 유치할 계획으로 해외 수학여행 추진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TO지사 협업)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여행 트렌드에 맞춰 2025년에는 미래 관광수요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JEJU프렌즈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개별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제주를 세계 속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여행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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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제주도의회 4ㆍ3 특별위원회, 제주4ㆍ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간담회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하성용 위원장, 김창식 위원, 양영수 위원, 이경심 위원이 참석했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서는 김창범 회장, 양성주 상임부회장, 백태보 내무부회장, 홍창부 외무부회장, 양상우 사업부회장, 김윤숙 여성부회장, 김대욱 제주시지부회장, 강능옥 부녀회장, 박영수 감사, 정순호 감사, 문정식 사무처장, 김성한 사무국장, 이지영 대외협력팀장, 신세현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4·3특별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주요 일정과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창범 유족회장은 “올해는 4·3 역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4·3특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도의회와 유족회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4·3특별위원회 하성용 위원장은 “유족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4·3의 여러 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이며, 유족회와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 종료 후 오찬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과 행정자치위원회 박호형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유족회 신임 임원진의 도의회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찬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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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2025-02-12
  • 주말의 힐링은 서귀포에서 들려오는 특별한 음악과 함께
    서귀포시는 오는 2월 1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예술단의 특별 기획 공연 “2025 즐거운 주말! 토요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귀포관악단의 토요힐링콘서트는 2021년부터 시작되어 힘들고 고단한 삶을 보내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주말의 시작은 관악단이 선사하는 특별한 음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누리도록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른 공연과는 달리 음악 배경에 맞는 영상과 소규모 앙상블 구성을 통해 각 악기만이 가진 특별한 음색과 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오보에와 하프의 듀오 공연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악기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앙리 브로의 “오페라 '코린토스의 포위전'에 관한 야상곡, 작품번호 16”,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베마리아”를 연주한다. 이후 색소폰 솔로 공연으로 폴 모리스의 “프로방스의 풍경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등 리드를 사용하는 악기로 구성된 리드앙상블이 구스타브 홀스트의 “군악대를 위한 F장조 제2모음곡 작품번호 28”과 야곱 드 한의“로스 로이”를 선보이며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한다. 본 공연은 온라인 사전 예매 없이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지역뉴스
    • 제주도
    2025-01-24
  • 제주도, 외식 브랜드 차별화로 지역경제에 새바람
    [노벨 타임즈] 제주 원도심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외식업체 육성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진행한 ‘외식업체 맞춤형 컨설팅’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제주시 소재 ‘오리정’과 서부두명품횟집거리의 ‘대진횟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지회, 제주도 상인연합회,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CJ프레시웨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주대학교 학생 등도 함께해 MZ세대 소비자의 시각에서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는 유명 관광지에 집중된 외식 수요를 원도심과 골목상권으로 분산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외식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도내 외식업체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했다. 공모를 통해 대진횟집과 오리정을 선정했으며, CJ프레시웨이의 전문성을 활용해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메뉴 개발, 위생·서비스 관리, 시설 개선까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신용카드 빅데이터로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특색 있는 메뉴 개발에 주력했다. 컨설팅을 통해 대진횟집은 제주산 게우젓과 황돔회를 활용한 돌솥비빔밥, 백반정식 등 5개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리정은 제주 돌미나리를 활용한 개성있는 오리 요리를 개발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메뉴 개발 과정에 참여해 젊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맛과 품질은 물론, 조리 시간과 원가의 효율성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날 대진횟집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제주만의 특색을 담은 외식 브랜드 발굴·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한 만큼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식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만의 특색 있는 맛과 이야기를 발굴해 제주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진횟집 곽동영 사장은 “20년 넘게 장사했지만 이런 좋은 기회는 처음”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해 대박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J프레시웨이 브랜드 기획자는 “제주 관광객이 찾아야 할 이유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제주의 전통과 특색있는 경험을 선호하는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 김지완 회장은 “대학생들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메뉴들이 개발됐다”며 “청년들도 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도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자 발굴과 외식업체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과 골목상권 전역에 우수 외식 브랜드를 육성해 제주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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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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