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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 주제토론 개최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주제토론이 4월 25일 오전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를 주제로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및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제토론은 총 3부로 구성, 1부에서는 민주국가 위상 제고 및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통한 국제 평화·안보 기여 확대, 2부에서는 다자경제협의체에서의 글로벌 현안 주도, 3부에서는 개발협력 연대 및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강인선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정학적·지경학적 대전환의 시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국의 다자 외교가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어떤 목표를 지향할지 고민해야할 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는 외교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공관장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1부 토의에서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한국이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고, 향후 2년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여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덕 주제네바대사는 국제무대에서 신기술과 인권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의 선도적 기여 현황을 소개하면서,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갖는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는 최근 컨센서스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비엔나 정신(Vienna Spirit)이 위기를 겪고 있고, 국제사회 분열이 심화되어 가는 가운데 유사입장국간 연대와 소다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토의에서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공급망, 디지털·AI, 기후·에너지 등 주요 글로벌 경제 의제별 정부 비전과 G7·G20, APEC, OECD 등 주요 다자경제협의체 논의 및 한국의 참여 구상을 공유했다. 이성호 주이탈리아대사는 한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G7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장기적으로 G7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화해나갈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최종욱 주페루대사는 올해 페루의 APEC 의장국 수임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우리 APEC 의장국 수임시 정상회의 주제, 지정학 이슈 대응 등 관련 방향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는 G20내 지정학적 경쟁하 글로벌 이슈 관련 합의를 이뤄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정부가 기후변화, 디지털 등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G20 차원의 연대를 견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3부 토의에서,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선진국형 ODA 실현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주요 선진 공여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정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EU는 핵심적인 파트너로서, EU와 개발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공조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영수 주라오스대사는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리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 방향성을 제안하며, 지역별 맞춤형 개발협력 정책과 장기적인 공공외교 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주제토론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역할과 기여에 대한 비전을 공관장들과 공유하고, 공관장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다자 외교에 있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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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국무조정실]한덕수 국무총리, '하오 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
    [노벨 타임즈]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25일 오전 방한 중인'하오 펑(郝鹏)'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하고 한중관계 및 한-랴오닝성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중 양국이 수교 이래 차이를 넘어 다방면에서 서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우리 정부는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하며, 우리와 유대가 깊은 랴오닝성과의 관계도 이번 당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도약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오 당서기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한-랴오닝성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한중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 총리는 △우리 재외국민 및 진출기업 애로사항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에 대한 하오 당서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하오 당서기는 우리측 관심사안에 대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되어 양국 국민간 교류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했으며, 하오 당서기는 이에 동의를 표하며,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번 하오 당서기의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으로, 향후 한국과 랴오닝성 간 교류·협력 확대는 물론 한중 지방 및 중앙 정부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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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외교부, 한-루마니아 외교장관 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월24일 오전 루미니차 테오도라 오도베스쿠(Luminița-Teodora ODOBESCU)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성과 이행, ▴한반도, 우크라이나,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어제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만족을 표하고, 국방, 방산, 원전,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체결된 양국간 협정 및 양해각서 등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 설비 사업 참여에 대한 오도베스쿠 장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오도베스쿠 장관은 동 사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했다. 오도베스쿠 장관은 한국 정부가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이 알찬 일정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루마니아는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한 후, 이번 정상 회담시 합의된 전략적 분야와 관련한 후속 협의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외교부가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북한이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더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는 등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끼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루마니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최근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되는 등 러시아의 대북 제재 무력화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러북 군사협력 차단,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위해 한-루마니아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오도베스쿠 장관은 루마니아는 한국의 대북 정책을 항상 지지하며 러북 군사협력의 사례에서 보듯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만큼, 양국이 인태 지역과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 외에도,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 우려를 공유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지속하는 등 단합된 대응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미동맹, 한일관계, 한미일 안보협력, 한중관계 등 동북아 정세 및 흑해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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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신원식 국방부장관, 폴란드 국방차관 접견 한국-폴란드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 논의
    [노벨 타임즈]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4월 23일 오후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을 접견하고, 한국-폴란드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양국이 원전·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신 장관은 ’22년 7월 양국이 △K2전차, △K9자주포, △FA-50 전투기, △천무 다련장로켓 등 총 442억불 규모의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이 폴란드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무기체계가 폴란드 국가방위의 주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며, 후속 계약과 새로운 협력의 발굴을 통해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한국과 폴란드가 작년 한 해에만 세 차례의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국방·방산 협력관계를 심화시킨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올해에도 그동안의 방산협력 성과에 발맞추어 △무기체계 교차훈련, △군사교육,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폴란드 국유자산부 차관과 동행한 베이다 차관은 방한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사격장에서 폴란드 맞춤형 장사거리 천무(HOMAR-K)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다수의 한국 방산업체를 방문하여 우수한 한국 무기체계의 성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 장관과 베이다 차관은 앞으로도 한국-폴란드 간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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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정부, 대만 지진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노벨 타임즈] 우리 정부는 4월 3일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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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강병삼 제주시장, 우호협력도시 일본 벳푸시 방문
    강병삼 제주시장은 4월 6일 2박 3일 일정으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벳푸시를 방문해 벳푸시제 100주년을 축하하고, 양 지역 교류를 통한 상호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7일 벳푸 비콘 플라자에서 열린 벳푸시제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市 승격 100년을 축하하는 인사를 전하고, 이어 벳푸 핫토 온천축제를 찾아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상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8일에는 벳푸 칸나와(鉄輪) 지역을 시찰하며, 두 도시 간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대표 온천도시인 벳푸시는 20여 년간 제주시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우호협력도시이다. 2003년 친선·우호·협력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협약을 체결한 이래 대표축제 방문과 관광·스포츠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벳푸시의 시 승격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제주시와 벳푸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국제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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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실시간 지구촌 기사

  • 광진구, 세계와 소통하다! 콜롬비아의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광진구가 14일 콜롬비아의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과 국제 교류 활성화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은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다양한 교류사업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중남미 중요 국제도서전인 보고타 국제도서전에서 ‘한국 전시관’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국제 문화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예술·문화·관광·IT·교육 분야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상호 교류 ▲국제행사 협력 ▲지역의 문화예술인 국제 교류 지원 ▲상호 홍보 활동 및 협력체계 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향후 중남미 지역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콜롬비아 공사는 “광진구와 교류를 통해 콜롬비아 국민들이 우수한 문화와 정책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축하했다. 양삼일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광진구와 중남미 도시들이 서로의 문화와 매력을 알아가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콜롬비아와 대한민국의 수교 60주년에 우리 구와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이 손을 맞잡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구민들에게 다양한 국제 문화를 제공하고, 콜롬비아 등 중남미 도시에 우리 문화와 우수한 정책들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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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세계시민으로 바뀌는 시간! 2022 관악다문화축제 #WITH(World In The Harmony) #상호문화도시
    관악구는 오는 1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2년 관악다문화축제'를 개최, 다양한 다문화콘텐츠를 준비하여 주민들을 찾아간다. 2008년부터 15회째 이어오고 있는 관악다문화축제는 관악무지개네트워크가 주최, 관악구 가족센터 주관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크게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구청 대강당에서 인도 전통 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주민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 결혼 이주민 ‘최희연’의 ‘이주민 이야기’와 JTBC ‘비정상회담’에 네팔 대표로 출연한 ‘수잔 사키야’의 ‘다름에서 어울림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부 공연은 관악구 유튜브 채널 ‘라이브관악’ 과 ZOOM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2부는 구청 앞 광장에서 세계시민이 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가족을 의미하는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인형과 칠레 이스터섬의 얼굴모양 모아이석상 만들기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전 세계적 시민운동인 공정무역 거래와 친환경 소비 활동 등의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관악다문화축제는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청 홈페이지 참여/예약-참여신청의 강좌/행사예약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부의 체험활동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다문화가족이 많은 관악구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해 방문교육, 자녀 언어발달 및 성장 지원, 통번역, 사례관리,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등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상생하는 상호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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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한국무역협회, 독일,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에 회의적 입장
    ] EU가 러시아 전쟁 자금원 차단 및 가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가스가격 상한제 도입에 대해 독일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 주목된다. EU 이사회는 7일(수) 실무자급회의에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하고, 이후 9일(금) 긴급 EU 에너지장관이사회를 통해 구체적 방안 확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EU 집행위도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조치를 조만간 제안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러시아 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에 대해 5일(월) 프랑스가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폴란드는 러시아 가스를 포함한 모든 수입 가스에 대해 가격 상한 도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독일은 최근 에너지 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한 횡재세(Windfall Tax) 부과에 합의한 바 있으나, 6일(화)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 도입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표명했다. 독일은 가격 상한제 등 강경 조치 도입 시 러시아가 EU에 대한 모든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중부유럽 회원국에 큰 영향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이는 독일이 이미 가스 비축량 2차 목표를 달성한 상태이나,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전면 중단 시 중부유럽 회원국과 비축 가스를 일부 공유해야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이 이미 독일보다 높은 가스 비축률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러시아가 헝가리에 대한 가스 공급 확대에 합의한 점 등 중부유럽 회원국에 대한 영향 우려는 가스 가격 상한제 반대 주장의 근거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러시아의 EU에 대한 가스 공급이 6일(화) 현재 전년 대비 22% 수준으로 급감함에 따라 러시아 가스 공급 전면 중단이 초래할 공급 교란 위험도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 조치이긴 하나, 가스 공급 축소 또는 전면 중단 시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은 사실상 무의미한 조치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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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한국무역협회, 유럽의회 국제통상委, '통상위협 대응조치' 합의...이사회는 합의 난항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회는 6일(화) 제3국의 경제적 위협에 대한 보복조치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른바 '통상위협 대응조치(Anti-coercion Instrument)'를 승인키로 합의했다. 국제통상위원회는 정파간 합의를 통해 집행위 법안을 승인키로 원칙적으로 합의, 오는 10월 10일 표결 승인할 예정이며, 1주일 후 본회의 표결로 의회 입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EU 이사회의 경우 6일(화) 관련 법안 협의에서 대응조치 발동 권한 등에 대해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11개 회원국이 우려를 표명, 이사회 법안 승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핀란드,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몰타,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집행위 법안은 제3국의 EU 또는 회원국에 대한 경제적 위협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집행위가 EU 이사회의 만장일치 의결 없이 대응조치 발동 권한을 보유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대해 독일 등 11개 회원국과 EU 이사회 법률자문기구는 제3국에 대한 제재조치가 통상 이외에 EU의 외교관계가 얽힌 민감한 사안이며, 따라서 제3국의 통상위협에 대한 보복조치 등 대응조치 발동 권한은 집행위가 아닌 EU 이사회가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EU 이사회 순회의장국 체코는 제3국의 행위가 경제적 위협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판단과 관련한 EU 이사회의 개입 권한을 확대하는 절충안을 제안한 바 있으나, 독일 등은 통상위협 판단을 넘어 제재조치 발동 권한까지 이사회가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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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외교부, 한-칠레 수교 60주년 계기 '한-칠레 민주적 대화' 출범
    외교부는 칠레 외교부, 칠레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주관 으로 9월 6일 21:00(한국시간) '한-칠레 민주적 대화'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동 행사에는 조현동 1차관, 히메나 푸엔테스 칠레 외교차관,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황경태 주칠레대사, 도로테아 로페즈 칠레국제학연구소장 등을 비롯, 민관 전문가 등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조 차관은 개회식에서 스페인어 영상 축사를 통해 한-칠레 수교 60주년이자, 양국 신정부가 출범한 뜻깊은 해에 '한-칠레 민주적 대화'가 출범한 것을 축하하고,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칠레는 아시아와 중남미의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 차관은 지난 5월 출범한 한국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하여 세계 평화와 번영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주의 형제국가인 칠레야말로 협력과 연대를 위한 한국의 진정한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푸엔테스 칠레 외교차관은 개회사에서 한-칠레 수교 60주년인 뜻깊은 해에 '한-칠레 민주적 대화' 출범을 축하하면서,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 인권, 자유, 자유무역, 국제안보 등 가치에 기반하여 굳건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심화시켜나가기를 희망했다. 양국 민·관 전문가들은 양국 민주주의 발전사 및 수교 60주년을 평가하고, 경제, 과학기술 혁신, 기후·환경 등 분야 미래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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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외교부, 조현동 1차관, '아프리카연합(AU)의 날'기념 리셉션 참석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9월 7일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주최한 '아프리카연합(AU)의 날'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번 리셉션은 아프리카연합(AU) 창설 2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 AU의 날 기념행사로, Kofi Amankwa-Manu 가나 국방부 차관, 신현영 국회의원(現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사무총장),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주한아프리카외교단 등이 참석했다. 조 차관은 축사를 통해 AU가 지난 20여년간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 Agenda 2063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한-아프리카 관계가 2006년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 신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下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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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한덕수 국무총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
    한덕수 국무총리는 9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한 총리는 골드버그 대사가 우리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첫 주한 대사로 부임한 것을 환영하고, 우리 신정부 출범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발전하고 있는 한미동맹이 폭과 깊이를 더해나갈 수 있도록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우리 진출기업들의 전기차·배터리 등 분야 투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양국의 공급망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미측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법령·세제 정비, 규제 개선,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호적 기업 여건을 조성해나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확대도 기대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개최 역량, 기후변화·기술 불평등 등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비전, 개최지 부산의 상징성 등을 설명하면서 미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 총리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군사·안보 분야는 물론 경제안보, 역내 및 글로벌 공조 등 분야로 더욱 확대 강화되고 있는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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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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