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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7 대표팀, 포르투갈과 비기며 친선대회 마무리
[노벨 타임즈] 여자 U-17 대표팀이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비기며 1무 2패로 친선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22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산타렝에서 열린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 3차전에서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중 후반 7분 원주은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추가골을 내준 뒤 후반 29분 범예주가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승부차기 경험을 위해 결과 상관없이 승부차기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은 이날 경기 승부차기에선 포르투갈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7일과 19일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아일랜드 U-17 대표팀에 각각 1-2로 패한 여자 U-17 대표팀은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를 1무 2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아일랜드 U-17 대표팀까지 3개국이 참가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오는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8팀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가운데 상위 3팀에게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 여자 U-17 포르투갈 친선대회 3차전 한국 2-2 포르투갈 득점: 원주은(후7) 범예주(후29, 이상 한국) 조아나 발렌타(후6) 마르틴스(후12, 이상 포르투갈) 출전선수: 이여은(GK, HT 김채빈), 신다인, 노시은, 이하은, 류지해(후23 김한아), 남사랑, 최주홍(전25 범예주), 서민정(후41 권다은), 박주하(HT 김예은), 박가연(후23 한국희), 원주은(후23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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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노벨 타임즈] 2023 AFC 아시안컵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아시안컵 명단 발표회가 진행됐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에 개막해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조에 속한 대표팀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각각 상대한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들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등 해외파들이 대거 소집됐으며 이밖에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국내파들도 그대로 소집됐다. 더불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고, 덕분에 일부 어린 선수들이 새롭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AFC 아시안컵 돌입 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넘어가 1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다. ## 2023 AFC 아시안컵 남자 A대표팀 최종 명단 (26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 HD), 김민재(뮌헨)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MF: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손흥민(토트넘),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홍현석(KAA헨트)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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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은 싱가포르전 손흥민 감아차기
[노벨 타임즈] 지난 11월 싱가포르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 골이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또 ‘올해의 경기’는 3-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 원정 경기가 뽑혔다. 이번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으며, 총 25,908명의 축구팬이 참여했다.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골은 전체 투표수의 44%에 해당하는 1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반대쪽 골그물 상단에 꽂히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2위와 3위는 모두 프리킥 골이다. 이강인이 10월 13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로 2위에 올랐다.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1,834표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기는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중국전이 11,11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손흥민의 두 골과 정승현의 헤더골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한일전’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7,132표로 2위, 예상을 뒤엎고 4-0 대승을 거둔 튀니지 대표팀 초청 친선경기가 6,329표로 3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올해의 경기’, 같은 경기에서 나온 황희찬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팬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 2023 올해의 골(Goal of the Year 2023) 투표 결과 1위(11,473표) : 손흥민 왼발 감아차기 슛 골 (월드컵 2차 예선 vs 싱가포르, 2023년 11월 16일) 2위(9,754표) : 이강인 프리킥 골 (남자 대표팀 친선경기 vs 튀니지, 2023년 10월 13일) 3위(1,834표) : 백승호 프리킥 골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vs 쿠웨이트, 2023년 9월 19일) 4위(778표) : 정우영 헤더 골 (아시안게임 결승 vs 일본, 2023년 10월 7일) 5위(692표) : 강성진 수비 여러명 제치고 슛 골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vs 요르단, 2023년 3월 5일) 6위(435표) : 장슬기 중거리 슛 골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vs 아이티, 2023년 7월 8일) 7위(356표) : 배준호 수비 따돌리고 골 (U-20 월드컵 16강 vs 에콰도르, 2023년 6월 2일) 8위(279표) : 조소현 초반 선제골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vs 독일, 2023년 8월 3일) 9위(161표) : 이영준 가슴 트래핑후 발리슛 골 (U-20 월드컵 16강 vs 에콰도르, 2023년 6월 2일) 10위(146표) : 김현민 감아차기 슛 골 (U-17 아시안컵 8강 vs 태국, 2023년 6월 25일) ## 2023 올해의 경기(Match of the Year 2023) 투표 결과 1위(11,114표) :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vs 중국 (3-0 승, 2023년 11월 21일) 2위(7,132표)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결승 vs 일본 (2-1 승, 2023년 10월 7일) 3위(6,329표) : 남자 대표팀 친선경기 vs 튀니지 (4-0 승, 2023년 10월 13일) 4위(840표) :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 vs 나이지리아 (1-0 승, 2023년 6월 5일) 5위(493표) :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vs 독일 (1-1 무, 2023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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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의 가을 축제’ 렛츠플레이 페스티벌
[노벨 타임즈] 축구를 즐기는 여자 어린이들의 웃음이 용산어린이정원을 가득 메웠다. 2023 렛츠플레이(Let’s Play) 축구 페스티벌이 14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원을 받아 여자축구 저변확대 및 유소녀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FIFA 여자축구 캠페인(FIFA Women’s Football Campaign)’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IFA 여자축구 캠페인’은 FIFA가 전 세계 여자축구의 고른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FIFA 여자축구 발전 프로그램(FIFA Women’s Development Programme)‘의 8개 항목 중 하나다. FIFA는 여자축구 전략, 리그 발전, 지도자 교육 등 총 8개의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두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렛츠플레이 페스티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50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 축구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던 여학생들, 축구를 배우고 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여학생들이 대상이었다. 렛츠플레이 축구 페스티벌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지윤미 여자축구&저변확대 팀장은 “취미로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부터 엘리트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모였다”며 “모두가 축구를 즐기기 위해 모인 만큼 좋은 경험 얻고 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 등록과 함께 학년별로 그룹이 나눠졌으며, 인사말과 코치진 소개로 행사가 시작됐다. 여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자 허정재 전임지도자, 김은정 전임지도자, 조용형 전임지도자, 이다영 전임지도자가 코치진으로 참가했다. 조용형 전임지도자는 “우리나라가 아직 해외에 비해 여자축구 인프라 발달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돕고자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며 “어린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력하고 서로 도와주는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세션은 슈팅, 드리블, 패스, 팀워크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각 그룹이 30분씩 돌아가며 모든 코스를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 들어서자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는지 차분한 태도로 공을 차던 아이들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평소 문미라(수원FC 위민)를 좋아한다는 당중초 6학년 김지아는 “작년에도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올해 또 참가하게 됐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번에도 즐겁게 볼을 찼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볼을 차는 모습을 지켜보던 학부모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아르마다FC에서 축구 활동 중인 4학년 한채영의 아버지 한웅수 씨는 “아이가 클럽팀에서 활동할 땐 주로 남학생들과만 볼을 차기 때문에 같은 여학생들과의 교류가 적은 게 아쉬웠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이 여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션이 끝나기 전 마지막 휴식시간에는 축구 퀴즈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진행자가 퀴즈를 내기도 무섭게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며 답을 맞히곤 했다. 축구 퀴즈가 마무리된 후 마지막 코스로 여학생들의 자체 축구 경기가 진행됐다. 마찬가지로 경기도 네 구역으로 나눠 전후반 10분씩 진행됐으며, 전임지도자들이 심판을 봐주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볼을 찰 수 있게끔 도왔다. 아이들은 앞서 세션을 통해 익혔던 슈팅과 패스 기술 등을 마음껏 발휘하며 페스티벌을 물들였다. 신용산초 3학년 남희수는 “앞서 배웠던 내용들을 토대로 경기까지 뛰어보니 되게 재밌었다. 앞으로도 다른 여학생들과 재밌게 볼을 찰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어린 만큼 이들에게는 축구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축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렛츠플레이 축구 페스티벌은 아이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그저 축구에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허정재 전임지도자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타인의 권유에 의해 억지로 축구라는 길에 들어서는 게 아닌 스스로가 축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래야 축구를 오래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 더욱 갖춰져야 한다. 이를 통해 여자 유소년 축구도 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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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두번째 상대는 우루과이 --- 월드컵 이후 넉달만에 리턴매치
한국과 우루과이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지 넉달만에 다시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8일 우루과이와 친선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새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이하는 A매치 기간에 한국대표팀은 3월 24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울산에서, 28일에는 우루과이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결과 두 팀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골득실까지 같았다. 하지만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기대에 못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 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 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 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 다르윈 누네스(24, 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우리보다 높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우리가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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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손흥민 골’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이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34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연달아 두 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 7581명이 입장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코스타리카와의 역대전적은 4승 3무 3패가 됐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대비한 전술을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이전과는 다른 것들을 시도하겠다. 두 경기에서 같은 전술 시스템을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강인, 양현준 등을 전격 발탁하면서 이들을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코스타리카전 선발 라인업은 지난 6월 A매치 때와 궤를 같이 했다. 당시 파라과이와 이집트를 상대로 보여줬던 ‘손흥민-황의조 투톱’ 조합이 가동됐다. 6월에 부상으로 빠졌던 황인범이 이번에는 다시 돌아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황희찬과 권창훈이 양 날개로 포진했으며,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가 포진했다. 황인범과 마찬가지로 6월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가 김영권과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황인범이 다시 돌아오자 한국의 공격 전개는 한결 원활해졌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간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4분에는 김영권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좋은 찬스를 놓친 손흥민은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한두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한 한국은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8분 윤종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내준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이뤄지기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의 스로인 이후 권창훈과 황인범을 거치는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선제골이 터지자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38분에는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상대 박스 근처에서 손흥민과 권창훈이 잇따라 시도한 슈팅은 코스타리카 수비수의 발과 머리에 걸려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추가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헤위손 베네테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 동점골을 넣었던 베네테가 후반 19분 또다시 골을 성공시켰다. 안토니 콘트레라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김승규가 쳐냈으나 이후 쇄도하는 베네테가 가볍게 볼을 밀어 넣었다. 1-2로 뒤지자 벤투 감독은 두 명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 대신 홍철,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대신 손준호를 투입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역전골을 허용한 지 4분 만에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패스한 공이 수비수 맞고 황의조 앞으로 향했으나 그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와 권창훈을 빼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만회골을 위해 맹렬히 돌진한 한국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볼을 잡기 위해 쇄도하는 나상호를 막으러 나오다가 그만 박스 바깥에서 공을 손으로 잡아버리고 말았다. 주심은 곧바로 알바라도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행운의 프리킥 찬스를 동점골로 연결한 것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크 왼쪽에 놓인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이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날아가 꽂혔다. 손흥민은 동점골에 환호할 새도 없이 곧바로 공을 집어들고 하프라인으로 향했다. 한국은 재역전골을 위해 다시 뛰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2-2 코스타리카 득점 : 황희찬(전28) 손흥민(후41) 헤위손 베네테(2골, 전41, 후19)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20 홍철), 김영권(후33 권경원), 김민재, 윤종규, 정우영(후20 손준호), 황희찬, 황인범, 권창훈(후28 나상호), 손흥민, 황의조(후33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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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출전 마지막 담금질
- [노벨 타임즈] 보은군은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던 훈련에 이어 오는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까지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여자 아시안컵은 한국을 포함 8개국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고 상위 3팀은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2024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는 공설운동장 2곳, 야구장 2면, 인조잔디축구장 2면, 농구장, 테니스장, 씨름장, 풋살장 등 경기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시설들과 보조육상훈련장, 실내야구연습장 등 각종 훈련장이 집중돼 있어 국가대표를 비롯해 프로팀, 실업팀, 대학교 등 다양한 전지훈련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성수 군 전지훈련팀장은 “보은을 찾아주신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지훈련 기간 중 훈련에만 전념해 최상의 성과를 얻어 반드시 2024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스포츠파크 조성 이래 처음으로 남자 축구 프로팀인 강원FC, 수원FC, FC안양 선수단이 방문하는 등 국가대표 및 프로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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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출전 마지막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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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
- [노벨 타임즈] 오늘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26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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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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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승부차기 끝 인도네시아에 패배
- [노벨 타임즈]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이 9회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포백을 기반으로 한 축구를 하며 2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8강행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치른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멤버를 대거 바꾸며 스리백을 내세웠다. 한국은 일본마저 1-0으로 물리치며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그렇기에 이날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는 조별리그 1,2차전과 유사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다시 가동할 것으로 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달랐다. 포메이션은 일본전과 같은 3-4-3 시스템이었고,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더불어 1,2차전에서 꾸준히 기용됐던 공격수 이영준, 미드필더 강상윤, 골키퍼 김정훈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에는 강성진(FC서울)이 포진했고, 양 측면은 엄지성(광주FC)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나섰다. 중원은 이태석(FC서울)-김동진(포항스틸러스)-백상훈(FC서울)-황재원(대구FC)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조현택(김천상무), 이강희(경남FC), 변준수(광주FC)가 맡았다. 그리고 일본전에 나섰던 백종범(FC서울)이 다시 한번 낙점을 받아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10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골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8분 이강희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직전 상황에서 한국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됐다. 아쉬운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의 라파엘 스트라이크가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골키퍼 백종범이 몸을 날렸지만 코스가 워낙 절묘해 막을 수 없었다. 한 골 차로 뒤진 한국은 전반 32분에 추가골을 내줄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인도네시아의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동료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다행히도 이는 빗맞으며 골대 밖으로 나갔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45분 행운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홍시후가 올려준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 공이 인도네시아 코망 테구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동점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우리 진영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범하며 라파엘 스트라이크에게 또 한 골을 내주고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황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3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조별리그서 3골을 기록한 공격수 이영준을 비롯해 정상빈과 강상윤이 들어갔다. 더불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이후 한국이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왔으나 기다리던 만회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후반 25분 저스틴 허브너의 발을 밟으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처음에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냈으나 비디오판독 이후 이영준에게 레드 카드를 들어 보였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나머지 10명의 선수가 투혼을 불살랐다. 그리고 기적 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정상빈이 홍윤상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2를 만들었다. 이후 골 여부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이뤄지며 가슴을 졸여야 했으나 다행히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하지만 한국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황 감독이 후반 추가시간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고 말았다. 결국 2-2로 비긴 채 연장전에 돌입하긴 했으나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한국은 수적 열세 속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며 결국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서든데스로 들어갔다. 승부는 12번째 키커에서야 갈렸다. 한국 이강희가 찬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인도네시아의 프라타마 아르한의 슛은 골문을 통과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2(10 PSO 11)2 인도네시아 득점 : 정상빈(후39, 대한민국) 라파엘 스트라이크(2골, 전15, 전45+3) 코망 테구(전45, 자책골, 이상 인도네시아) 출전선수 : 백종범(GK), 조현택, 이강희, 변준수, 이태석(HT 강상윤), 김동진(HT 이영준), 백상훈, 황재원, 엄지성(후30 홍윤상), 강성진(후35 장시영, 연후1 김민우), 홍시후(HT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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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역 후 복귀’ 건융FC 이우진 “매 순간이 특별해”
- 해병대 전역 후 공백기 끝에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서울용산구건융FC(이하 건융FC) 이우진에게 K5리그에서 뛰는 매 순간이 특별하다. 21일 성내유수지축구장에서 열린 2024 K5리그 서울권역 4라운드에서 건융FC가 STVFC에 골 잔치를 벌이며 7-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 건융FC(골득실 +9)는 2위 벽산플레이어스(3승 1패, 골득실 +16)에 골득실에 밀려 권역 3위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이우진은 “형들과 동생 모두가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했다. 욕심을 더 부리자면 이 기세를 이어가 우승까지 이뤄내고 싶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도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광주상무고 졸업 후 광주대에서까지 전문선수로 생활했던 이우진에게 올해는 축구와 다시 친해지는 시기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광주대에서 1학년까지만 마친 후 자퇴했고, 곧바로 해병대에 입대하며 축구를 그만뒀다. 전역 후에는 지게차 정비사로 근무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던 중 올해 건융FC에 입단했다. 이우진은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 두 분이 건융FC에 뛰고 계신다. 코치님들께서 K5리그에서 다시 축구를 해 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하셨고, 덕분에 이곳에서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 다들 소속감을 가지고 축구하기 때문에 나도 매일 자극 받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올해 입단하기 전까지는 취미로 볼을 가끔씩 차는 정도였다. 처음 K5리그라는 곳을 들었을 땐 뚜렷한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막상 와서 차보니 정말 체계적이다”라며 “모두가 전문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열정을 쏟는다. 나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해서 매 순간이 특별하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우진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전문선수 시절 자신의 포지션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전반 40분을 소화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백기가 있던 탓에 경기 중간 약간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는 형들 사이에서 다시 배우고 있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우진은 “오늘 약간의 실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형들이 워낙 잘 하셔서 나도 다시 배우는 중이다”라며 “축구는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부담감도 가지긴 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전문선수 때와 비교하면 행복하게 볼을 차고 있다. 앞으로도 주말에 자주 나와 팀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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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역 후 복귀’ 건융FC 이우진 “매 순간이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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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융FC 최재원 “내가 플레잉 코치를 자처한 계기는...”
- 서울용산구건융FC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K5리그의 분위기를 프로리그만큼 치열하게 바꾸기 위해 플레잉 코치 역할을 자처했다. 21일 성내유수지축구장에서 열린 2024 K5리그 서울권역 4라운드에서 건융FC가 STVFC에 골 잔치를 벌이며 7-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 건융FC(골득실 +9)는 2위 벽산플레이어스(3승 1패, 골득실 +16)에 골득실에 밀려 권역 3위에 오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 모두가 주말에 시간을 내서 운동장에 나온 만큼 최대한 많은 인원이 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광주금호고(광주FC U18) 졸업 후 평택시티즌(K4), 시흥시민축구단(K3) 등에서 활약한 최재원은 은퇴 후 올해 건융FC에 입단하며 K5 무대를 누비고 있다. 건융FC 입단 1년차이지만 최재원이 팀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이유는 비록 K5리그더라도 프로 무대만큼의 치열한 분위기를 팀에 주입시키기 위함이다.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전문선수 시절엔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 K5리그에선 그렇지 않다.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행복하게만 축구를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힘들 수 있다. 행복하게 볼을 차되 결과까지 챙기고 싶어 내가 플레잉 코치로서 팀에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팀을 이끌고 있는 윤형태 감독님은 쓴소리보다는 선수들을 보듬어주는 분이시다. 대신에 내가 필요할 땐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어느 정도 하려고 한다. 감독님과 내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해주면서 팀을 이끄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전문선수 시절의 경험을 건융FC에도 적용시켜 팀을 이끌고자 한다. 그는 “(나)상호를 비롯해 금호고 동기들과 연락을 자주 하고, 볼도 가끔 차곤 한다. 또 시흥시민에 있을 당시 좋은 형들 밑에서 축구해 정말 많이 배웠다. 그 때의 기억을 여전히 되새기곤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평생 축구만 해오다가 은퇴 후 막상 축구를 아예 안 하려니 마음 한 구석이 허하더라. K5리그에서 뛰게 되면서 남아있던 축구에 대한 갈증을 원 없이 풀고 있다”며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주 모여 뭉치는 거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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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융FC 최재원 “내가 플레잉 코치를 자처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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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3경기 연속 도움은 한국선수 올림픽 예선 최초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 무실점을 달성했고, 이태석(FC서울)은 3경기 연속 도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최초다.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에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UAE(1-0 승), 중국(2-0 승)에 이어 일본을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먼저 이태석은 UAE, 중국, 일본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골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창설돼 6회째를 맞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 선수가 3경기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태석이 처음이다. 23세 이하로 나이 제한을 두기 시작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포함해도 역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그동안 없었다. 참고로 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한 1990년 이후 한국 대표팀의 A매치 연속 경기 골도움 기록은 지난 1998년 박진섭(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4경기 연속이 1위다. 둘째로, 올림픽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6회째를 맞은 U-23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전체로는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무실점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6전 전승 무실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이 한국의 최다 무실점 기록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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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2] 수원대, 여주대에 4-1 승리하며 리그 2연승
- 14일 오전 화산체육공원에서 펼쳐진 U리그2 5권역 4라운드에서 김한욱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가 여주대에 4-1 승리를 거뒀다. 수원대는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7점으로 권역 1위에 올랐다. 개막 후 3연패 중이던 여주대는 최하위(8위)에 머물며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전 여주대 최기봉 감독은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남다른 상태”라며 “어린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기동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역습 위주의 전술을 통해 득점을 노릴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반해 수원대 김한욱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만큼 긍정적인 분위기를 오늘도 이어가고 싶다”며 “부상자가 적지 않게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만의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서 상대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격축구를 예고한 김한욱 감독의 말처럼 전반 9분 만에 수원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낸 양민석이 상대 수비가 벌어진 틈을 타 지체 없이 왼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이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주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볼을 받은 문종호가 곧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2분 뒤 다시 한 번 이종원이 아크 서클 앞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공격을 이어간 수원대는 전반에만 두 골을 추가했다. 전반 20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여주대의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이 나재균에게 연결됐고, 이를 왼발로 슛한 공이 골대 하단으로 들어갔다. 2분 뒤에는 나재균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중앙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줬고, 원기섭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수원대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후반 1분 여주대의 수비진이 자기 진영에서 뒤로 패스 실수를 범했고 이는 양민석에게 향했다. 수비수 없이 열린 기회를 얻은 양민석은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여주대는 후반 37분 한 골을 따라잡았다. 김진하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후 올려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구민수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굴절된 볼이 그대로 수원대의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구민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남은 시간 여주대는 분투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수원대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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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2] 수원대, 여주대에 4-1 승리하며 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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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4월에 잠비아와 국내에서 두차례 친선경기
-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 잠비아와 국내에서 두차례 친선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4일 발표했다. 경기 날짜는 4월 7일과 11일이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FIFA가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여자대표팀이 잠비아와 대결하는 것은 처음이며, 아프리카 팀과 국내에서 경기를 갖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잠비아는 올해 여자 월드컵 참가팀이다. 지난해 7월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 모로코에 이어 3위에 올라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에 승리를 거두었던 나이지리아를 3/4위전에서 꺾을 정도로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우리 여자대표팀은 이번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따라서 잠비아는 모로코를 대비한 평가전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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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4월에 잠비아와 국내에서 두차례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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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를 극장으로 만든 ‘리틀 황인범’ 김재현
- “볼 소유에 능하고 패스 센스가 뛰어난 황인범 같은 미드필더가 되고 싶어요.” 김기종 감독이 이끄는 경기조안KJFC U-15는 22일 오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신림중에 2-1로 승리했다. 김재현은 0-1로 뒤진 전반 32분 윤건영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는 원맨쇼를 펼쳤다. 김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조안KJ는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드필더 김재현은 이번 대회 전 경기(7경기)에 출전해 공격의 활로를 여는 동시에 6골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재현은 “감독님이 우리가 준비한 대로만 하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 말씀하셨다. 경기 내내 감독님, 코치님, 친구들과 많이 소통하며 경기를 뛰었더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2023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게 되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이 승부차기에 약하기 때문에 정규시간 내에 경기를 꼭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대 수비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게 눈에 보여서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발 더 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마침 좋은 패스가 와서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안KJ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전승에 이어 16강부터 결승까지 승부차기 없이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지으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현은 득점 후 곧바로 김기종 조안KJ 감독에게 달려갔고, 다른 모든 선수가 그의 뒤를 따랐다. 이는 경기 승리를 자축하는 세리머니임과 동시에 조안KJ만의 끈끈한 팀 분위기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그는 “골을 넣은 직후 가장 먼저 감독님 생각이 났다. 중1 때부터 지금(중3)까지 감독님과 모든 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골을 넣었을 때 더욱 가슴이 벅차올랐던 것 같다”며 “감독님께 달려가니 등을 두드리며 수고했다고 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뛰어난 볼 소유 능력과 패스 센스를 보여준 김재현은 “국가대표팀의 황인범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나와 체형도 비슷하고 플레이스타일도 배울 점이 많다. 그라운드 내에서 궂은 일을 도맡으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도 닮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선수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김재현은 “이전에 부모님과 같이 경기장에 입장한 경험은 없었다. 부모님과 같이 입장해서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경기 중에도 관중석으로부터 부모님의 함성이 들렸는데, 끝까지 응원해준 덕분에 우리 모두 큰 힘을 얻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김재현은 이번 대회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첫 시작이 좋은 만큼 마지막까지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다가올 주말리그에서도 2년 연속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 종료와 함께 김재현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의 물세례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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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를 극장으로 만든 ‘리틀 황인범’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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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대회 우승 확정’ U-17 대표팀, 덴마크에 패배
- 크로아티아 4개국 친선대회 2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남자 U-17 대표팀이 덴마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현지시간 14일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덴마크에 1-2로 졌다. 우승을 확정한 한국은 이전 경기와 확 달라진 선발 라인업으로 덴마크전에 임했으나 전반 5분과 40분에 잇따라 실점했다. 0-2로 뒤지자 변성환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중용했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6분 백인우의 코너킥을 강주혁이 헤더골로 연결한 한국은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승점 6점(2승 1패)을 기록한 한국은 2차전을 마친 상태에서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승점-승자승-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튀르키예가 마지막 경기를 이겨 한국과 승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이미 한국이 튀르키예를 이겼기 때문에 우승이 확정됐다. U-17 대표팀은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오는 11월 페루에서 치러지는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4개국 U-17 친선대회 3차전(현지시간 2월 14일) 대한민국 1-2 덴마크 득점 : 강주혁(후6, 이상 대한민국) NIkolaj Juul(전5) Anders Noshe(전40, 이상 덴마크) 출전선수 : 윤기욱(GK) 서정혁 곽성훈(전42 강민우) 유민준(전42 고종현) 염도현(전42 이창우) 차제훈(전42 임현섭) 김현민(전42 강주혁, 후42 이재형) 김성주(전42 백인우) 진태호(전42 윤도영) 최강민(전42 양민혁) 김명준(후30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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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대회 우승 확정’ U-17 대표팀, 덴마크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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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 앞둔 여자대표팀 훈련
- 여자대표팀이 잉글랜드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인 아놀드 클라크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튼 케인즈의 MK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아놀드 클라크컵은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대표팀이 참가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주최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여자 국제친선대회다. 오는 7월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콜린 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신구 조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피지컬이 강한 유럽팀들을 상대로 월드컵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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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두번째 상대는 우루과이 --- 월드컵 이후 넉달만에 리턴매치
- 한국과 우루과이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지 넉달만에 다시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8일 우루과이와 친선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새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이하는 A매치 기간에 한국대표팀은 3월 24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울산에서, 28일에는 우루과이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결과 두 팀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골득실까지 같았다. 하지만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기대에 못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 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 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 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 다르윈 누네스(24, 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우리보다 높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우리가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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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전국풋살대회 결승 현장
-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가 단양에서 마무리됐다. 초대 대회의 챔피언은 인천 부평구의 PSG부평이 차지했다. PSG부평은 19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전,후반 15분)에서 해오름FC(강원)을 8-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영후FC(세종), 샬롬코리아사커스쿨(대구), 최고FC U-12(울산)를 꺾고 결승에 오른 PSG부평은 결승에서도 뛰어난 개인기와 조직력을 과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우수선수상(MVP)은 이날 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우승에 큰 기여를 한 김온유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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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나는 커뮤니케이터이자 코디네이터”
-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선임된 마이클 뮐러(58) 위원장은 자신의 첫 과제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백지 상태에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은 협회, 지도자, 선수 사이에서 소통하고 중재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도 했다. 뮐러 위원장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KFA는 지난 4일 “최근 이용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해 이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현재 기술발전위원장인 마이클 뮐러 씨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의 뮐러 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강사로 부임한 이후, 그해 가을부터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일선 지도자 교육은 물론, 초등부 8 대 8 경기 도입 등 한국 유,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와 독일 연령별 대표팀 코치 및 스카우트를 맡은 바 있다. 취재진 앞에 선 뮐러 위원장은 먼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마이클 뮐러라고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어로 답하면서 차기 감독 선임 과정 및 기준과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뮐러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소감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마이클 뮐러라고 합니다. (이하 영어로 답변) 앞으로는 마이클로 불러달라. 이번에 새롭게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업무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최우선 과제다. 차기 감독 선임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다음 감독에게 차기 월드컵까지 임기 보장을 할 계획인가? 감독의 국적은 국내,외 모두 열려있나? 아시다시피 그동안 변화가 있었다. 먼저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선임 기준을 만들었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하겠다. 지금까지는 감독의 국적에 대한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명확한 기준에 따라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긴 기간 계약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 선임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해줄 수 있나? 협회의 요구 사항을 들었고 크게 5가지 주제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첫째는 전문성, 둘째는 감독의 경험, 셋째는 확실한 동기부여, 넷째는 팀워크, 마지막으로 환경적 요인이다. 환경적 요인은 나나 협회가 감독의 조건을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는지 여부나 축구 안팎의 이슈가 포함된다. 감독이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는지도 감안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개개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기에 이력서를 검토 후 진행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이다. - 전임 전력강화위원장이 1차 후보군을 추려놓았다고 들었다. 이후 신임 위원장이 추가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후보를 추가했나? 전임 전력강화위원회로부터 후보 리스트를 받았다. 감사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백지 상태로 열어놓고 검토하겠다. 개인적인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검토하겠다. - 대표선수 이재성이 차기 감독 선임에는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대표팀 선수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생각이 있나? 개인적으로 나는 커뮤니케이터, 그리고 코디네이터다. 선수뿐만 아니라 협회 스태프 등 모두와 소통하는 게 역할이다.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소통이 안타깝지만 대중들에게는 전해지지 않을 예정이다. - 감독 선임 과정과 기준을 공개할 수 있나? 먼저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선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리스트를 만들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평가를 한 이후 리스트를 추리는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협회에 보고하고, 마지막으로는 직접 만나서 협상하고 사인하게 될 것이다. 감독은 리더로서 중요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를 이끄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 구성) 이 부분은 후보자와 만나 이야기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다. - 지난 4년간의 축구 철학을 이어가는 감독이 차기 감독직을 이어가게 될까? 물론이다. 차기 감독은 그동안 협회가 추구하는 철학과 연계되는 지도자를 선임하고자 한다. 우리가 뭘 원하고, 어떻게 해왔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차기 감독의 우선 순위는 외국인인가? 또한 앞서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검토한다고 했는데 유명한 독일계 감독이 많다. 그들이 후보군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독일인이기에 국제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 선임 과정을 설명하고, 선임 기준을 설명 드렸다. 단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가능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주어진 예산 안에서 만족스러운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까? 죄송하지만 내 포지션에서 예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렵다. -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 저는 소통하는 사람이고 코디네이터다. 새롭게 선임되면 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게 새롭게 변화될 예정이다. 저의 전문성과 능력을 가지고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지원하도록 피드백하면서 지원하겠다. - 각급 대표팀 전력 강화 및 한국축구 발전 전반에 대한 구상은? 4년 반 동안 협회에서 일하면서 여러 변화를 가져왔다. 지도자교육 시스템을 변화시켰고, 유소년 교육 시스템도 변화시켰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가 중요하다. 각급 대표팀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개별 선수의 발전, 지도자 개인도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지하에서는 5층이나 6층 창문을 열 수는 없다. 그래서 저는 지도자와 팀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겠다. -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나타난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지난주까지도 우리 협회의 비전과 철학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런 철학은 대한민국 축구가 추구하는 가치가 포함돼있어야 한다. 강한 정신과 파이팅, 투혼도 포함된다. 개인적인 특징을 발전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우리가 뭘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먼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플레잉 스타일과는 독립된 문제다. 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TSG(테크니컬스터디그룹)로서 모든 경기를 관람했다. 더 이상 약팀도 강팀도 없다고 생각한다. 준결승에 진출한 팀들은 강한 정신력과 투혼이 있었다.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증가한 것 같다. 단순히 빠르게 뛰는 게 아니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이나믹함을 보여줬다. 두 번째는 다양성이 증가됐다. 팀들이 경기 중간에, 혹은 경기마다 전술에 대한 변화가 다양했다. 개개인 선수 발전이 놀라웠고 그들이 팀워크를 이루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정신력이다. - 2월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백지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가능할까? 축구 비즈니스에서는 특정 날짜를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맞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빨리빨리’보다는 절차에 따라서 확실한 감독 선임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 - 선수들의 의견은 감독 선임 절차 과정 중 언제 반영되는 것인가? 솔직히 말해서 이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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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나는 커뮤니케이터이자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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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창단식 열고 힘찬 출발
- 충북 청주시의 최초 프로축구단인 ‘충북청주FC’가 3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범석 청주시장,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황영호 충청북도의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도종환 국회의원, 정우택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김현주 대표 그리고 충북청주FC 선수단 등 10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충북청주FC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충북청주FC는 새로운 구단 앰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고, 최윤겸 초대 감독 및 선수단 소개와 구단기 전달식을 가졌다. 아울러 충북청주FC는 ‘푸른 질주, 붉은 열정 This is Our Time’이라는 구단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팬과 함께 호흡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구단’이라는 비전(VISION)과 ‘시·도민과 화합하는 충북청주의 명문구단’이라는 사명(MISSION)을 토대로 구단의 5대 목표를 발표했다. 구단 목표는 ▲K리그2 최다 관중 유치 ▲K리그2 최다 스폰서 유치 ▲K리그2 팬 프렌들리(FAN FRIENDLY)상 수상 ▲5년 이내 K리그1 승격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구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 덕분에 드디어 충북 청주에도 최초로 프로축구단이 출범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북청주FC’와 도․시민 모두가 축구로 하나 돼 함께 성장함으로써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2023년도 충북청주FC의 1호 시즌권을 구매하고 충북청주FC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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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창단식 열고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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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탁 51명, 레드카드는 감독만 --- 벤투호 4년의 기록
-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4년여의 여정을 끝내고 고국인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2019 UAE 아시안컵과 두 차례의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최종 목표였던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만에 16강 진출을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는 벤투 감독이 지휘한 4년간의 대표팀을 기록으로 살펴보았다. ▲ 역대 최장 재임기간 4년 106일 지난 2018년 8월 한국 축구대표팀 제80대 감독으로 부임한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동안 태극전사들을 지휘했다. 대한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에 따라 재임 기간은 2018년 8월 22일부터 카타르 월드컵 한국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2022년 12월 6일까지다. 따라서 정확히는 4년 106일이 된다. 4년 4개월은 지금까지 최장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2년 9개월(2014년 9월 ~ 2017년 6월)을 훨씬 넘어서는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단일 임기 최장 기록이다. 또한 월드컵 직후에 부임해서 다음 월드컵까지 치른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과거 이회택, 김호, 차범근, 허정무 감독도 대표팀을 맡았을 때 월드컵 예선과 본선을 이어서 치르기는 했다. 하지만 이전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 부임한 것은 아니었다. ▲ 통산 57전 35승 13무 9패 벤투 감독 체제에서 통산 A매치 성적은 57전 35승 13무 9패다. 2020년 올림픽대표팀과 치른 두차례 평가전은 A매치가 아니므로 제외한 숫자다. 벤투 감독의 승률은 61%로,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시작된 1992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이다. 승률 1위는 39경기에서 27승을 거둔 슈틸리케 감독이다. 35승은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의 단일 재임 기간중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또 부임 이후 올해 6월 브라질에 패하기전까지 홈 경기에서는 한번도 지지 않고 20경기 연속 무패(16승 4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1990년 이후 홈 경기 최다 연속 무패다. 9패를 당한 상대는 브라질이 3패로 가장 많고, 일본(2패)에 이어 카타르, UAE, 멕시코, 가나에 각각 한번씩 졌다. ▲ 득점 100골, 실점 46골 벤투 감독 취임후 첫 경기였던 2018년 9월 친선경기 코스타리카전(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나온 이재성의 골을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 백승호 골까지 정확히 100골을 터뜨렸다. 57경기에서 100골을 넣었으므로 경기당 득점률은 1.75골이다. 반면 46골을 허용해 실점률은 0.81골이다. 즉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은 허용하지 않았다. 총 슈팅 숫자는 755개에 유효 슈팅은 299개였다. 경기당 평균 슈팅 숫자는 13.2개, 평균 유효 슈팅은 5.3개였다. 755번을 쏘아 100골을 넣었으니 성공률은 13.2%였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경기는 2019년 10월 화성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꺾을 때였다. 반면, 골을 제일 많이 내준 것은 올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에 1-5로 패할 때였다. ▲ 27차례 소집, 최다 발탁은 조현우 25회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소집한 횟수는 총 27차례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 칠레와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처음으로 팀을 구성했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마지막이었다. 27차례 소집 중 가장 많이 발탁된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다. 조현우는 부상이 있었을 때 두 번만 빠지고 모두 소집됐다. 그 다음으로는 골키퍼 김승규 24회, 수비수 김영권이 23회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 클럽 소속 선수들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만 소집되므로 상대적으로 횟수가 적다. ▲ 4년간 92명 발탁, 첫 발탁 선수만 51명 벤투호에 한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92명이다. 이중 26명이 최종 목적지인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으므로 경쟁률은 3.54 대 1 이었다. 92명 선수중 벤투 감독에 의해 처음 A대표팀에 뽑힌 선수는 51명에 달한다. 4년 4개월간 51명의 선수를 새로 발탁했으니 평균 1년에 12명 정도의 새 얼굴을 선발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51명의 신입 멤버중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39명이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데리고 간 선수는 11명(황인범, 조규성, 김문환, 나상호, 송범근, 백승호, 이강인, 윤종규, 송민규, 정우영, 조유민)이다. ▲ 최다 출전 선수는 김영권 A매치 57회를 치르는 동안 출전 선수 명단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영권이다. 그는 총 44경기를 뛰어 벤투호의 핵심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42경기로 2위, 황인범이 41경기로 3위다. 그 다음은 40경기에 나선 김민재, 39경기의 손흥민이다. 57경기중 손흥민이 37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으며, 김영권은 15경기를 주장으로 출전했다. 박주호, 김진수, 김신욱, 홍철도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 황의조가 15골로 최다 득점 벤투 감독이 치른 A매치에서 골맛을 본 선수는 모두 28명이다. 이중에서 황의조가 15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황의조는 조지아(유럽), 브라질(남미), 이집트(아프리카), 멕시코(북중미), 카타르(아시아), 호주(오세아니아)전에서 골을 넣어 모든 대륙 국가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13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2위, 황희찬과 권창훈이 8골을 터뜨려 공동 3위다.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급부상한 조규성, 그리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6골로 그 다음 순위에 올랐다. 한편, 벤투 감독 아래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선수는 박주호, 홍철, 황인범 등 모두 16명이다. ▲ 도움은 손흥민, 김진수, 홍철이 공동 1위 벤투 감독이 지휘한 A매치에서 골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총 27명이다. 도움 1위는 7개를 각각 기록한 손흥민, 김진수, 홍철이다.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는 홍철이 1위였으나, 김진수가 가나전에서 조규성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손흥민이 포르투갈 경기에서 황희찬의 골에 도움을 줌으로써 공동 1위가 됐다. 황희찬이 6개, 황의조가 4개로 그 뒤를 잇는다. ▲ 퇴장은 벤투 감독만, 티켓 매진은 11차례 한국 선수들은 벤투 감독 아래에서 57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번도 레드 카드를 받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지난 2016년 홍정호가 러시아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에서 당한 이후 6년째 A매치 퇴장이 없다. 유일한 퇴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벤투 감독이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경기 직후 벤투 감독은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표팀 인기의 척도는 홈 경기 관중으로 드러난다. 벤투 감독이 치른 홈 A매치 27경기중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른 3경기를 제외한 24경기에서 총 관중 숫자는 86만9천여명이다. 경기당 평균관중은 약 3만6천명. 티켓 매진을 기록한 경기만 11차례다. 최다 관중은 지난 6월 서울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했을 때로 64,872명이 입장했다. 반면 최소 관중은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전의 1,07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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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탁 51명, 레드카드는 감독만 --- 벤투호 4년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