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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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노벨 타임즈] KBO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9일 (목)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효동초등학교 (교장 이철규)를 시작으로 2024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시작했다.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12월까지 진행되며, 참가 학교에는 20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진행되고 있는 본 사업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190개교, 고등학교 10개교에서 티볼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KBO는 지난 2022년 4월 교육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해 초등학교 내 학교체육 및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효동초등학교는 건강드림 및 365+체육온활동 우수교로, 진정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하여 바람직한 스포츠맨쉽을 배우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승패보다는 존중과 배려를’이라는 학교 슬로건으로 남학생 28명 여학생 13명 총 41명의 학생이 티볼 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이철규 효동초등학교장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KBO에 감사드린다. 이번 티볼교실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교우관계를 돈독하게 쌓아 가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신감과 책임감을 기르고 도전 정신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KBO 재능기부위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티볼을 가르치며 학생 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티볼교실에 재능기부위원으로 참여한 류지현 대표팀 수석코치는 "매번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는 걸 느낀다. 오늘도 티볼을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티볼교실이 어린 학생들이 야구에 흥미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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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논산시, 제3회 계백장군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성료
    [노벨 타임즈] 논산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논산시민운동장에서 ‘제3회 계백장군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전했다. 논산시게이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충남게이트볼협회와 논산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논산시, 논산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에서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시군부 대회와 논산시 읍면동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첫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오인환·윤기형의원, 충남게이트볼협회 장석은 회장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뒤이어 계속된 충청남도 도내 시군부 대회에서 남자부는 천안시, 공주시, 논산시·홍성군이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당진시, 천안시, 예산·홍성군이 각각 1~3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대회 둘째 날에는 논산시 15개 읍면동의 남·녀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논산시 읍면동 대회가 펼쳐졌으며, 남자부 성동면, 양촌면, 부적·벌곡면, 여자부 은진면, 부적면, 성동·연산면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논산시 게이트볼협회 강남대 회장은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에 대회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며, “게이트볼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15개 읍면동에 25개의 게이트볼구장을 운영하며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부창동 게이트볼구장 조성도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등 게이트볼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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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여자 U-17 대표팀, 인니에 12-0 대승... 12일 필리핀전서 4강 노려
    [노벨 타임즈]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 여자 U-17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캅텐 이 와얀 딥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원주은(울산현대고)이 혼자 4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폭발하며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이겼다. 지난 6일 북한과의 1차전에서 0-7 대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패를 거두며 승점 3점을 기록했다. 같은 조의 앞선 경기에서는 북한이 필리핀에 6-0 대승을 거두며 2승(승점 6점)으로 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과 필리핀이 나란히 1승 1패(승점 3점)로 북한을 뒤따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2패로 최하위다. 한국은 오는 12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4강행 여부를 확정한다. 만약 조 2위로 4강에 오르면 일본, 호주, 중국 등이 속해있는 B조 1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지난 2005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북한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북한전 직전에 합류해 곧바로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가 이번에는 벤치에서 출발한 점이 눈에 띈다. 최전방에는 권다은(울산현대고), 원주은, 김효원(광양여고)이 포진했다. 중원은 범예주(광양여고), 박지유(예성여고),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지애(화천정보고)-노시은-이하은-류지해(이상 울산현대고)가 맡았으며 골문은 우수민(포항전자여고)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소나기 슈팅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에만 5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은 전반 14분 만에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원주은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반대편으로 쇄도한 김효원이 이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한 2009년생인 막내 한국희는 전반 34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한국희가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슛은 골키퍼 손 맞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전반 39분 범예주의 헤더골, 전반 41분 박지유의 프리킥 골, 전반 추가시간 원주은의 헤더골까지 더해 전반을 5-0으로 마쳤다. 5골차 리드로 후반에 들어선 한국은 후반에는 7골을 보탰다. 전반 막판 골을 넣었던 원주은이 후반 5분 다시 한번 골문을 정조준했다. 권다은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에 감각적으로 왼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 김예은의 페널티킥 골로 7-0으로 달아난 한국은 2분 뒤에는 원주은이 자신의 세 번째 골이자 이날 여덟 번째 골을 왼발슛으로 넣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이번에는 키커로 나선 서민정의 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북한전 패배로 독이 오른 한국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백지은이 들어간 지 20분 만에 두 골(후반 35분, 후반 37분)을 더 추가하고, 원주은과 서민정이 한 골씩 더 넣어 12-0을 만들고 나서야 득점포 가동을 멈췄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A조 2차전 대한민국 12-0 인도네시아 득점 : 김효원(전13) 한국희(전34) 범예주(전39) 박지유(전41) 원주은(4골, 전45+1, 후5, 후16, 후41) 김예은(후14) 백지은(2골, 후35, 후37) 서민정(후45+2) 한국 출전선수 : 우수민(GK), 지애(HT 김예은), 노시은, 이하은(HT 김지효), 류지해, 범예주, 박지유(후33 남사랑), 한국희, 권다은(후16 백지은), 원주은, 김효원(후17 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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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박성필,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에서 6차례의 연장 혈투 끝 시즌 첫 승 신고
    [노벨 타임즈] 박성필(53.상무초밥)이 무려 6차례의 연장 혈투 끝에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성필은 8일과 9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전주, 익산코스(파72. 7,335야드)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 대회 첫 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박성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으나 이날만 4타를 줄인 이태규(51)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홀에서 박성필과 이태규는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후 10번홀(파4), 11번홀(파5), 12번홀(파4), 13번홀(파3)에서도 두 선수는 파-파-버디-파의 동일한 스코어를 적어냈고 연장 6번째 홀인 14번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태규가 파로 막아낸 사이 박성필이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필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탄도를 낮게 시도했는데 샷이 밀려 공이 러프에 빠졌다. 다행히 위치가 괜찮았고 3번 우드로 2번째 샷을 했다. 핀까지 82m 정도 남았고 54도 웨지로 플레이했다. 공이 핀 1.5m 앞에 떨어졌지만 백스핀이 걸렸다. 결국 7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뒀는데 느낌이 버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 있게 퍼트를 했고 버디에 성공했다”고 마지막 승부를 되돌아봤다. 이어 “연장 승부에서 승리한 것은 처음”이라며 “정말 기쁘다. 함께 명승부를 펼쳐준 이태규 선수에게 고맙고 경의를 표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0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박성필은 2002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2021년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 무대에 뛰어들었고 데뷔전이었던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첫 승을 거뒀다.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서도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성필은 이번 우승으로 2024 시즌 첫 승이자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필은 “아직 다승을 거둔 시즌이 없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7월에 열리는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시즌 2승을 이뤄낸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시즌보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효과를 본 것 같다. 샷과 퍼트의 컨디션이 모두 좋은 만큼 추가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규가 2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조현준(50), 석종율(55), 박영수(55.케이엠제약)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현재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석종율이다. 석종율은 33,066.00포인트와 33,066,500원의 상금을 쌓고 있다.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1’ 우승자인 박성필은 통합 포인트 2위(32,221.00P), 상금순위 2위(32,221,500원)로 올라섰다.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서산수GR에서 펼쳐지는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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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포항시청 조정선수단,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 ‘쾌거’
    [노벨 타임즈] 포항시청 조정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장민이 선수는 여자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해 장성군청의 김미수, 김보민 선수를 10초 이상 격차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국가대표 안희주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도 부산항만공사, 충주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2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시청에 입단한 장민이 선수는 직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량급 싱글스컬 경기에서는 김소영 선수가 종목 최강자 화천군청 지유진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2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포항시청 조정선수단은 대회 총점 47점을 획득, 29점에 그친 군산시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정득 체육산업과장은 “동계시즌 열심히 훈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우리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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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SSG 최정, 4,000루타 ‘-7’ & 1,500타점 ‘-15’
    [노벨 타임즈] SSG 최정이 개인 통산 4,000루타까지 7루타, 1,500타점까지는 1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정이 7루타를 더하면 전 삼성 이승엽, 지난 4월 17일 4,000루타를 달성한 KIA 최형우에 이어 KBO리그 통산 3번째, 30대 선수로서는 첫 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정은 데뷔 시즌이었던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신고한 후, 2006시즌부터는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부터는 매 시즌 200루타 이상을 쳐냈고, 2017시즌에는 개인 최다 루타인 294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에서는 홈런 4개를 치며 16루타를 기록해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정은 1,500타점까지도 15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1,500타점은 KBO 리그에서 KIA 최형우 단 한 명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최정이 달성한다면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꾸준한 타점 생산 능력이 대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2007시즌부터 17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2016, 2017, 2021시즌 총 세 차례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2015시즌에는 다양한 타점 기록도 만들어냈다. 4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8타점을 올리며 KBO 리그에서 역대 17번만 있었던 한 경기 개인 8타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7월 11일 문학 KIA전을 시작으로 7월 29일 광주 KIA전까지 10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각종 타격 관련 기록을 세우고 있는 최정은 4,000루타, 1,500타점이라는 대기록 역시 눈 앞에 두며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KBO는 최정이 4,000루타 및 1,5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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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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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VIEW]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22시즌 KLPGA 투어의 스물다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 원)’이 오는 10월 6일(목)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63야드(본선: 6,68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래된 단일 스폰서인 하이트진로 주식회사가 개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신지애(34), 김하늘(34), 전인지(28,KB금융그룹), 고진영(27,솔레어), 김효주(27,롯데) 등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메이저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2억 원을 내걸고 최고의 샷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2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만큼, 출전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가장 먼저, 디펜딩 챔피언인 김수지(26,동부건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김수지는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곧바로 들어 올리며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1996시즌 박세리(45), 1997시즌 김미현(45), 2008시즌 서희경(36) 등 단 세 명 만이 가지고 있다. 김수지가 이번 우승으로 14년 만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 기록이 동시에 걸려 있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욕심이 많이 난다. 지금 샷감이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대기록에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어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러프를 피해 똑바로 멀리 치는 것이 중요하고, 코스 공략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면서 “평소 내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도 공격적으로 쳐서 좋은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할 테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29,솔레어)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게 돼서 설렌다. 특히, 올해는 갤러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컨디션이나 샷감은 좋은 상태다. 그에 비해 성적이 안 나와 조금 답답한 마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샷감에 걸맞게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그린 공략이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잘 살려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슈퍼 루키’ 이예원(19,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예원은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매 대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언제든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예원은 “최근 두 대회에서 모두 한 타 차로 2위를 거둬 아쉬움도 있었지만, 샷감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 느껴져 만족한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우승에 대한 생각을 안 했는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우승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블루헤런 골프클럽이 어려운 코스다 보니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세컨드 샷도 무리하게 치기 보단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서 기회가 왔을 때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주요 기록 부분이 혼돈 양상이 되면서 타이틀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올 시즌 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김수지와의 격차가 1억 2천만 원대로 좁혀져 한 대회 만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올 시즌 톱텐에 14차례나 들면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역시 2위 김수지와의 격차가 36포인트로 좁혀졌다. 두 선수 모두 상금과 대상포인트가 많이 걸려 있는 메이저 대회에 우승을 거두며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70.3425타로 평균타수 1위를 달리며 1승을 거둔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을 포함해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지한솔(26,동부건설), 정윤지(22,NH투자증권), 이소영(25,롯데) 등도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10억 클럽’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2016년 박성현과 고진영, 2019년 최혜진(23,롯데)과 장하나(30,BC카드)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한 시즌 두 명의 ‘10억 클럽’이 탄생한 사례가 있지만, 아직까지 한 시즌에 3명의 선수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적은 없다. 우선 박민지는 지난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2022시즌 첫 번째로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고, 김수지는 9억 2천 2백만 원을 쌓으며 1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매 대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유해란과 이예원이 7억 원대 초반의 상금을 쌓고 있어, 남은 대회에서 충분히 ‘10억 클럽’ 가입을 노려볼 만해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2022시즌 유일하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고 있는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과 이소미(23,SBI저축은행), 오지현(26,대방건설), 이가영(23,NH저축은행) 등 실력파 선수들도 출전해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2,317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1,784포인트의 고지우(20,도휘에드가)와 1,780포인트의 마다솜(23,큐캐피탈파트너스)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1,211포인트로 신인상 포인트 8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어진(21,하이트진로)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본 대회에는 메이저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먼저, 라운드별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백만 원을 주고, 본 대회에서 최초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덕시아나 침구’가 주어진다. 이민영2(30,한화큐셀)가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무려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홀인원 경품도 푸짐하다.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천5백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가 주어지고, 16번 홀에는 1억 2천만 원 상당의 ‘아우디 e-tron 55 콰트로’ 차량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 주최사는 갤러리와 함께하는 대회인 만큼 골프 팬들을 위해서도 풍성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갤러리 경품 추첨 상품으로 ‘기아자동차 K3’,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클럽’, ‘테일러메이드 보스턴백’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대회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는 ‘블루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착용한 갤러리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갤러리를 위해 ‘웰컴 키즈존’을 마련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했다. 한편, 주최사인 하이트진로 주식회사는 본 대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 총상금의 5%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난 대회까지 모은 기부금이 5억 3천만 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총상금의 5%인 6천5백만 원과 함께 공식연습일에 본 대회 참가 선수들이 함께하는 패밀리골프 대항전을 열어 우승팀 이름으로 5백만 원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지상파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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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경기도, ‘더 큰 평화’ 위한 힘찬 출발 2022 ‘DMZ 평화 마라톤 대회’ 성황리 개최
    경기도는 접경지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달리며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체감해보는 ‘2022 DMZ 평화 마라톤 대회’가 지난 2일 파주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개최해온 ‘DMZ 평화 마라톤 대회’는 경기도의 대표 평화 스포츠 체험행사인 ‘디엠지 런(DMZ RUN)’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역사와 생명이 숨 쉬는 DMZ 일원을 달리면서 평화를 기원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부터 대회를 잠시 중단해야 했으나, 올해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대회를 전면 부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대회는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 마라톤 동호인, 주한미군, 국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하프(약 21㎞), 10㎞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금단의 땅인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을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더욱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가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하프 코스 참가자들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오는 코스를, 10㎞ 참가자들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너 군내삼거리에서 반환점을 찍고 오는 코스를 달렸다. 대회 결과 하프 코스 남자 부문은 강두희씨, 여자는 최수연씨가 우승을, 10㎞ 코스 남자는 박재영씨, 여자는 최인옥씨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메달과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토타임, 특산물 판매 부스,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대회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비대면(언택트) 레이스 행사’도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황영조 선수,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서진하 육군제1보병사단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황영조 선수는 “오늘은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리지만 여기 모인 모두의 평화에 대한 염원으로 곧 남북관계가 개선된다면, 개성공단까지 뛰는 날이 반드시 올 것으로 생각되며, 그날까지 DMZ RUN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한규 부지사는 “DMZ는 평화의 상징인 동시에 생태의 보고”라며 “이번 대회가 ‘더 큰 평화의 시대’를 향한 경기도의 발걸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한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디엠지 런은 이번 평화 마라톤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평화 자전거, 29일 평화 걷기를 개최하며 평화 걷기는 1,000명 참가자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참가자들에게 각종 멸종위기종이 살아 숨 쉬는 DMZ 생태탐방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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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FR] '가을여왕' 김수지, 역전극으로 KLPGA투어 2주 연속 우승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지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홍정민과 이예원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과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수지는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수지는 통산 4번의 우승을 모두 9월과 10월에 달성해 유독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 선수는 4승을 거둔 박민지와 2승의 조아연에 이어 김수지가 세 번째다. 지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홍정민이 최종 라운드 전반 난조를 보인 사이 2타 차 2위로 시작한 김수지가 치고 나갔다. 1번(파3)과 3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이룬 김수지는 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이 이 홀에서 보기에 그치며 순식간에 두 타 차가 됐다. 김수지가 5번 홀(파3)에서 1m도 안 되는 파 퍼트를 놓치며 격차가 한 타로 줄었지만, 홍정민이 이후 8∼9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며 전반을 마쳤을 땐 3타 차로 벌어졌다. 3타 차 선두로 여유 있게 앞서던 김수지는 17번 홀(파5)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홍정민이 약 16m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김수지는 여기서 쓰리 퍼트 보기를 범해 1타 차로 쫓기게 됐다. 또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하던 이예원이 18번 홀(파4) 샷 이글로 홍정민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로 따라붙어 승부는 막판에 예측불허 상황으로 빠졌다. 하지만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냈고 홍정민도 파로 홀아웃해 김수지의 1타 차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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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3
  •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국가상비군 박예지 우승!
    9월 30일(금),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378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본선 마지막 날, 청소년부에 출전한 KB금융그룹 소속 국가상비군 박예지(17,대전여자방통고2)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2-71)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던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2년만에 재개되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26일(월)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마무리 된 본 대회는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유소년부 우승자 김가은(12,목포당하초6)과 청소년부 우승자 박예지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백만 원이 수여됐다. 국가상비군 특전으로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직행한 박예지는 본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채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62타, 5타차 선두에 올라섰다. 박예지는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더 줄였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2-71)의 성적으로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예지는 “1라운드에 10언더파라는 라이프 베스트 성적을 거둬서 기분이 좋았다. 2라운드에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믿고 후원해주신 KB금융그룹과 OK배정장학재단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김국한 프로님, 김규태 프로님, 박정민 교수님께 감사하다.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박예지는 지난 2020년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올해 4월에 진행된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OK배정장학재단이 선발하는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6기 출신이기도 한 박예지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KB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본인의 장점을 묻자 박예지는 “정확한 아이언 샷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이언 샷이 잘 돼 찬스가 많았다.”면서 “평소 어려움을 겪던 퍼트 감도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박예지는 “부모님께서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딸을 낳으면 골프 선수를 시키려고 하셨다. 아버지께서 골프 용품 업계에서 일하기도 하셔서 항상 골프공과 채를 보면서 자랐다. 덕분에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골프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신인상, 상금왕 등 KLPGA투어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따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이후에는 LPGA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박예지를 포함, 삼천리 소속 유현조(17,천안중앙방통고2), 양효진(15,노형중3), 정영화(17,비봉고2), 권소은(18,울산경의고2) 등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특히,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이소영(25,롯데),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이가영(23,NH투자증권) 등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키즈 골프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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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SSG 김광현, 최소경기-최연소 150승 도전
    오늘 문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하는 SSG 김광현이 개인 통산 최소경기, 최연소 150승에 도전한다. 역대 KBO 리그에서 150승을 달성한 선수는 2002시즌 송진우(전 한화)부터 2022시즌 KIA 양현종까지 단 4명밖에 없다. 28일 현재, 김광현은 개인통산 324경기에 출장, 종전 최소 경기였던 정민철(전 한화)의 347경기보다 약 20경기 단축하며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김광현이 오늘 승리 투수가 된다면, 올 시즌 5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최연소 150승을 달성한 양현종(KIA)보다 11일 먼저 150승을 달성해 최연소 타이틀(34세 2개월 7일)을 얻게 된다. 2007년 SK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같은 해 5월 13일 무등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첫 승리를 거뒀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비롯, 총 10시즌에 걸쳐 10승 이상을 올리며 토종 좌완 에이스로 거듭났다. 김광현은 지난 2016년 4월 24일 문학 NC전에서 100승을 올린 후, 리그 5번째 150승 투수 자리를 정조준 하고 있다. 김광현은 2008, 2010시즌 각각 16승과 17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다승왕을 두 차례 차지한 바 있다. 해당 시즌에는 팀을 최종 우승까지 이끌며 활약했다. 한편,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2010시즌 류현진(1.82)에 이어 12년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KBO는 김광현이 15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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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KLPGA 2022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 남가연, 시즌 마지막 대회서 우승!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남가연(19)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가연은 1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남가연의 버디 쇼가 이어졌다. 남가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의 성적으로 2022시즌 점프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가연는 “항상 1라운드부터 무너지곤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많은 버디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 KLPGA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김기승 프로님, 이인준 프로님, 오동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가연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남가연은 ”퍼트를 할 때 항상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보기를 2개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졌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남가연은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무작정 부모님께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후회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번에 우승하면서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27,롯데)를 롤모델로 꼽은 남가연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마다 스윙 자세가 많이 흐트러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김효주 선수의 스윙을 가장 닮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를 묻자 “정회원 자격을 따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후 정규투어에 입성한다면 시드권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의 성적으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노리던 박주은(23)은 박설휘(19), 정연이(20), 전세영(25), 아라타케 에리(26,일본)와 함께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최서윤(20), 김나민(19), 양효리(20)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한지민B(22)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7타(65-71)의 성적으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15차전 우승자인 박해솔(19)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5-72)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10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21일(수) 19시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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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손흥민 “월드컵에서 우리는 약팀… 더 노력하겠다”
    카메룬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30, 토트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팀을 잡아내는 ‘언더독’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35분 상대 문전에서 헤더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104번째 A매치에서 나온 35번째 골인 이 득점으로 한국은 카메룬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손흥민은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데 이어, 9월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월드컵 전 출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보완해야할 점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했던 노력은 칭찬 받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손흥민은 정체된 상황에서 환상적인 헤더 결승골을 뽑아낸 후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김)진수와 (황)희찬이가 잘 만들었다. 순간적으로 공이 왔을 때 수비수가 앞에 있어서 넘겨야겠다고 했는데 골이 됐다. 지난 경기에서는 2-2 상황에서 한 골 더 넣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느라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1-0으로 리드하고 있었고, 시간도 많아서 세리머니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21, 마요르카)은 이번 평가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전시간 0분에 그쳤다. 경기장에선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어떤 말로 (강인이를) 위로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강인이가 좋은 선수고 리그에서 잘하고 있다. 하지만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 팬분들의 관심이 강인이에게만 집중되면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다. 강인이에게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위로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손흥민은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목전에 두고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축구의 축제이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약팀이고 ‘언더독’이다. 축구가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인 이유는 약한 팀이 강팀을 이길 때 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준비를 해서 강팀을 상대로 놀라운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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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벤투 “전술 변화에 대한 적응력 보였다”
    카메룬을 상대로 코스타리카전과는 다른 전술을 선보인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달라진 전술에 잘 적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38위)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을 2-2로 비긴 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이번 2연전은 정예 멤버가 모두 모여 치른 사실상의 마지막 담금질이었다. 벤투호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서로 다른 전술을 실험했고, 1승 1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9월 2연전을 마무리했다. 그간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뒀던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에서는 두 명의 미드필더(황인범, 손준호)를 수비진 앞에 서게 해 수비 불안을 없애고자 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카메룬의 전력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실점 수비를 한 것은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이 후반보다 더 좋았다. 경기를 컨트롤하며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상대 롱볼을 잘 컨트롤했다. 전반에는 볼 점유율로 컨트롤했고, 후반에는 수비 조직력으로 컨트롤했다. 후반에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좋은 경기였고, 정당한 승리였다. - 이강인 활용 방안을 구상하는 모습이었는데 출전시키지 않았다. 왜 내보내지 않았나? 다른 선수로 플레이하기로 결정했다. 팀이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분석했는데 경기 분석을 통해 다른 옵션을 택하기로 했다. 기술적, 전술적인 선택이다. - 이강인을 비롯해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무엇을 발전시켜야 할까? 발전의 문제라기보다 선택의 문제다. 매번 개별 선수에 대해 언급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선발한 모든 선수를 출전시키기 쉽지 않다.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분석했다. 9월 경기는 이강인이 출전하기에 좋은 순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이번 2연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가 참여하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어떤 점을 점검하려고 했나? 두 경기 동안 다른 전술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중간에 첫 경기의 전술 시스템을 쓰다가 황의조의 부상으로 다시 바꾸었다. 선수들이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보였다. 좋은 소집이었고, 선수들의 태도도 환상적이었다.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소집인데 차후 분석을 통해 전력을 향상시키겠다. - 카메룬의 경기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롱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헤딩 경합에 강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측면을 무너뜨리는 빠른 선수들이 포진했다. 하지만 공격 전환 장면에서 좋은 장면이 없어서 (우리에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가 볼 점유와 수비 전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상대의 강점을 막아냈다. 후반에 상대가 볼 점유율이 많았는데 우리가 올바른 방법으로 수비해 막아냈다. - 경기 중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걸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귀가 두 개라 듣지 않을 수 없었다. 팬들의 말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이었다. 이강인을 좋아하기에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 감독으로서 브라질 월드컵 경험을 했는데 당시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 이전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이 있다. 이번 월드컵은 팀 조직력을 잘 준비해야 한다. 이제 11월초 국내 소집, 11월 14일부터 월드컵 첫 경기까지의 기간이 있다. 두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 황의조의 몸 상태는 어떤지, 황의조 대신 백승호가 급하게 투입됐는데 당초 교체 계획은 어땠나? 후반에 이재성 대신 권창훈, 황희찬 대신 나상호가 들어갔다. 이후 상대의 압박 때문에 다이렉트 플레이에 어려움을 느꼈고, 황의조가 다이렉트 플레이를 도와줄 수 있고 볼 소유 능력이 있으며 공격 전환까지 가능해 투입했다. 황의조의 부상 이후에는 경기 조율이 뛰어난 황인범을 앞쪽에 배치했다. 그리고 상대의 다이렉트 플레이에 대비해 정우영(알사드)을 낮은 위치로 포진시켰다. 황의조의 몸상태는 정보가 없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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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손흥민 선제 결승골’ 벤투호, 카메룬에 1-0 승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나에 대비해 치른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38위)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을 2-2로 비긴 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카메룬과의 상대 전적은 3승 2무가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 9389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뒤 카타르로 향한다. 11월 평가전에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2연전은 정예 멤버가 모두 모여 치른 사실상의 마지막 담금질이었다. 벤투호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선전했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을 상대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했다. 보통 포백 수비진 앞에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포진했다.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수비 조직력을 두텁게 하는 전술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공격 성향이 강한 황인범을 수비력이 좋은 손준호와 조합해 마냥 수비에만 치중하지는 않았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황의조는 벤치에 대기했다. 2선에는 황희찬,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이 포진했다. 그 아래 황인범과 손준호가 서서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맡았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하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이었다.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이 전반 초반부터 번뜩였다. 그는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프리롤로 움직이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했다. 전반 5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가 황희찬의 머리를 거쳐 문전에 있던 정우영에게 연결됐으나 정우영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한국의 공세에 정신이 번쩍 든 카메룬이 단단히 걸어 잠그자 전반 중반부터는 한국의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찬스가 없었다. 카메룬이 라인을 내리자 벤투 감독은 뒤로 내려서 있던 손준호를 앞으로 전진시켜 빌드업에 박차를 가했다. 정체된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도, 마무리도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아크 부근까지 내려와 볼을 받은 뒤 왼쪽에 서 있는 황희찬에 정확한 롱킥을 전달했고, 황희찬은 이 공을 쇄도하는 김진수에게 내줬다. 박스로 진입한 김진수가 시도한 왼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쳐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A매치 35호골이자 두 경기 연속골이다. 선제골을 내준 카메룬은 전반 막판 동점 기회를 잡았다. 카메룬의 브라이언 음뵈모가 전반 43분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슛은 수비수 권경원의 몸 맞고 크로스바를 튕겼다.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이재성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한국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주도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벤투 감독은 후반 16분 황희찬 대신 나상호, 후반 27분 손준호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대신 정우영(알사드)과 황의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고, 그 자리에 있던 손흥민이 밑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들어간 지 10분 만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 대신 백승호를 긴급하게 투입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하며 그의 출전을 바랐지만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이번 2연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막판에는 손흥민이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간 것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결국 한국은 손흥민의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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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조현택 동점골’ 황선홍호, 우즈벡과 1-1 무승부
    황선홍호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맞대결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저녁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분 우즈벡 이야노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조현택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비공개로 우즈벡과 치른 첫 번째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공식경기로 치러진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는 우즈벡과의 맞대결을 통해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한 밑바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반 초반에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우즈벡은 전반 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얄롤리디노프가 올린 킥을 이브라지모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6분 오현규가 우즈벡 진영에서 볼을 뺏은 뒤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8분 한국은 센터서클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안재준의 머리를 거쳐 고영준으로 연결됐지만 고영준의 마지막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양팀은 공방전을 계속했지만 득점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중반이 넘어서면서 우즈벡이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우즈벡은 전반 20분 이야노프가 아크서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김정훈 골키퍼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막혔다. 팀 템포에 탄력이 붙자 우즈벡은 양쪽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침투를 시도했고 한국은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33분 한국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골문을 향해 강하게 찼으나 수비 맞고 나오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역습 기회를 꾸준히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우즈벡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정한민의 패스를 받은 황재원이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에 있던 오현규가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이 되지는 못했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한민, 윤석주를 빼고 홍시후와 이진용을 투입했다. 한국은 득점을 위해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오히려 상대에 뒷공간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분 우즈벡의 노르차예프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가운데로 내준 패스를 이야노프가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실점 후에도 라인을 위로 올려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6분에는 오현규가 낮게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8분에는 고영준이 오재혁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몇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득점까지 가지는 않았다. 우즈벡의 강한 압박을 뚫지 못했다. 한국은 센터백과 2선 자원 등을 골고루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 노력이 효과가 있었다. 후반 34분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키커로 나선 조현택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조현택의 골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상대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골이었다.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전반보다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9월 26일) 한국 1-1 우즈베키스탄 득점자: 이야노프(후4, 우즈벡), 조현택(후34, 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박규현(후31 조현택), 변준수, 조성권(후28 조위제), 황재원-정한민(HT 홍시후), 오재혁(후28 이현주), 윤석주(HT 이진용), 안재준-오현규, 고영준(후45+1 권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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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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