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 테마파크 활성화와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추진
로봇랜드현장점검
[노벨 타임즈] 경상남도가 로봇랜드 재도약을 위한 정책마련과 함께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14일 창원시 구산면의 마산로봇랜드를 방문해 테마파크 활성화와 연구개발(R&D) 실증 기능 강화를 위한 주요사업들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테마파크 내 신규 로봇콘텐츠 도입과 입장객 유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로봇랜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로봇랜드 사업의 정체성에 걸맞은 서비스로봇 연구개발 실증기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여러 세부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51억 원을 포함해 6년간 120억 원을 투입하는 콘텐츠 보강사업을 통해 다양한 로봇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올해는 4족 보행로봇과 미래로봇관 내 안내・화가・연주로봇 등을 배치하고, 국내 최초로 로봇퍼레이드를 위한 로봇카・자율주행・공연로봇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테마파크 내에 다양한 식음로봇(라면 끓이는 로봇, 팝콘 만드는 로봇)까지 배치하면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로봇랜드를 경남 서비스로봇 산업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실증 기능 강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50억 원(국비 80억 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사업’은 고가의 장비 23종을 구축해서 로봇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기업들이 개발한 로봇을 로봇랜드 내 다양한 실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서비스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안내로봇과 서빙로봇을 기업과 협의하여 테마파크 내에서 실증 운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컨벤션센터를 경남의 로봇산업과 연계하여 비즈니스 실증(로봇전시, 체험,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규 국비사업(200억 원)을 기획하고 있어, 로봇랜드 활성화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테마파크 입장객 증대를 위해 방문객 유치방안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규 로봇콘텐츠 도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단체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학원, 복지시설, 기업 및 대단지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가 행사와 할인제도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테마파크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다양한 콘텐츠 보강과 공격적인 입장객 유치방안을 마련‧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입장객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그간 준비한 신규 로봇콘텐츠가 4월 말부터 본격 도입되기 시작하면 방문객들의 만족도나 재방문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로봇랜드 사업의 성공 여부는 테마파크 활성화와 서비스로봇 연구개발 기능 강화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테마파크 내 다양한 콘텐츠 보강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도민들이 찾아오고 즐길 수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경남도와 로봇랜드 재단이 합심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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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로봇랜드 사업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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