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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에 지혜의 등불 밝힌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2일 개막
    신라 연등회 맥을 이은 경주 대표 전통 문화행사인 ‘2024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가 지난 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금장대 맞은편 특설무대에서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정각원·불국사합창단, 내일은 미스트롯2 출신 초대가수 별사랑 축하 공연 등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연등 점등식, 제등행렬, 회향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등이 점등되는 순간 형산강 연등숲이 금장대 불빛과 함께 형산강에 그대로 비쳐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고, 불꽃쇼는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개막식의 백미인 제등행렬은 개막식 무대에서 경주여고 삼거리를 거쳐 중앙시장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까지 2.9㎞ 구간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경주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취타대와 장엄등을 앞세워 연등을 손에 들고 불빛으로 경주 일원을 가득 채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혜의 등불,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4일까지 금장대 맞은편 둔치에서 장엄등 전시와 연등 만들기, 첨성대 별 던지기, 단청 색칠하기 등 체험행사 및 연등 페스타가 펼쳐진다. 또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형산강 청소와 함께 걷기대회를 겸하는 연등 플로깅도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는 황룡사지 내 금당지 및 목탑지에 연등을 설치하고 금장대 일대와 대로변을 중심으로 거리연등을 전시해 연등문화축제 행사 분위기를 조성한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 공모전과 숏폼 영상 콘테스트를 운영해 행사 흥미를 유발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이제 종교를 떠나 성별,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 함께 하나가 돼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로 발전됐다”며 “행사기간 동안 희망의 연등 불빛으로 수놓을 수준 높은 행사에 마음껏 즐기고 건강과 행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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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완판본문화관, 전주국제영화제의 기록과 아름다운 한글 담은 전시 마련
    [노벨 타임즈]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인 완판본문화관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계간 ‘GRAPHIC’ 완판본문화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완판본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100 Films 100 Posters X 10’ 아카이브 전시인 ‘발췌된 한글들: 100 Films 100 Posters 2015-2024’를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이자 차별화된 영화 포스터 전시인 ‘100 Films 100 Posters’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에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본인만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하는 전시이다. 영화의 핵심을 자유롭게 해석한 이 전시는 오직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어 해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관객으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기존 영화제에서 진행한 방식에서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 지난 성과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아카이브(archive) 형식의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올해 ‘발췌된 한글들: 100 Films 100 Posters 2015-2024’는 역대 전시 포스터 에서 주목할 만한 조형미를 보여준 ‘한글’을 추출해 컬렉션 형태로 배열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모인 ‘한글들’은 과거 포스터에 삽입된 기능적인 문자였지만, 포스터로부터 발췌되고 새롭게 정렬돼 영화제의 역사와 한글 조형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완판본문화관의 장소성에 유의해 큐레이션한 이 전시는 대한민국의 유구한 기록 문화를 빛낸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오마주(hommage)하는 의미도 각별히 담겨 있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10년의 기록이 펼쳐진 전시를 통해, 영화제 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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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함평군 나비의 화려한 군무를 보고 싶다면, 나비·곤충생태관으로 오세요!
    [노벨 타임즈]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축제장에서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가장 많은 나비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나비·곤충생태관이다. 함평 추억공작소 옆에 위치한 나비곤충생태관은 17종 20여만 마리의 나비가 전시‧연출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끝없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곳의 나비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사육 온실에서 축제 일정에 맞춰 전년도부터 사육된 나비로, 탄생 과정, 누에 및 한 살이 등 12종의 곤충생태를 다채롭게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대표 나비인 산호랑나비 공간을 별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더불어 청룡포토존과 아동문학인 피터래빗, 어린왕자 포토존 등도 함께 조성해 관광객들을 위한 독특한 힐링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생태를 연출하는 나비·곤충 생태관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함평나비대축제가 함평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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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제주도,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 개최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으로 승화시켜 4·3희생자와 유족들의 인권신장과 민주발전 및 국민화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 1월 26일까지 시, 소설, 논픽션 부문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시 1,880편, 소설 115편, 논픽션 7편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선을 거쳐 시 부문은 김은순 시인의 ‘사월은 예감도 없이’, 논픽션 부문에서는 하상복 작가의 ‘칼라스의 전사 – 관용의 사상가, 볼테르’가 최종 선정됐다. 소설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시 부문 당선작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작가의 '마고할미의 눈물' 연작시의 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현재성과 더불어 절제되고 내밀한 언어가 진정성을 느끼게 하며, 향토적 색채와 자연과의 친화를 통해 의미망을 넓혀가는 시의 전개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했다. 논픽션 당선작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칼라스 사건과 관련한 계몽사상가 볼테르의 비판적 실천을 주목한 평전적 성격의 논픽션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은 세계 지성사에서 알려진 칼라스 사건의 전모를 치밀한 학술적 논거를 통해 재구성한바, 일종의 ‘사고 실험’으로서 논픽션의 지평을 심화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임철우 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장, 김창범 4·3유족회장을 비롯해 4·3단체 및 문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문학으로 전하는 4·3의 역사와 평화정신은 우리 삶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인 4·3이 온 인류의 가슴에 평화의 상징으로 각인될 수 있게 전국화와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4·3평화문학상은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소설·논픽션 등 3개 부문에서 1만 6,52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23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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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횡성군, 제36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개최!
    [노벨 타임즈] 횡성회다지소리민속문화제위원회는 민족의 소리, 삶의 노래를 전승,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마을, 횡성군 정금마을에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36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 횡성회다지소리는 강원 무형유산으로서 40년 전 1984년에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태기 문화제로 시작되어 올해 36회째를 맞이하는 마을 단위 민속문화제로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 장례문화 축제이다. 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에서 주관하고 횡성군에서 지원하는 제36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는 지역의 전통 소리에 담긴 애환과 공동체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는 조금은 다가서기 어렵고 무거운 전통 장례문화 자원을 현대적 가치와 대중성 있는 지역 무형유산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죽음의 의식이라는 장례 유산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소리의 시대적, 문화적 가치를 활용하고 로컬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첫째 날인 27일에는 개막공연으로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선소리와 2024년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횡성어러리 공연이 발표되며 개막식은 15시에 열릴 예정이다. 본 공연으로 민속문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강원 무형유산 제4호 횡성회다지소리 원형 공연이 펼쳐져 평소에 볼 수 없던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를 직관할 수 있다. 또한 무형유산 교류 공연으로 강원 무형유산 제31호 속초북청사자놀이 공연이 이어진다. 28일에는 판소리 공연과 정금마을의 장례문화인 대도둠놀이(대도둠놀이는 장례 전날, 온 마을 주민들이 모여 떠나는 이를 기억하고 상주를 위로하는 상여 놀이이자 공동체 소리)와 강원도 아리랑, 지역 전통 예술단체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마당 행사로 목공 체험, 소원지 쓰기, 장례문화 사진전, 관람객 회다지 체험, 지역 농산물판매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손충호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횡성회다지소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지 40주년이 됐고 또한 횡성어러리가 2024년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뜻깊은 해로 많은 주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2024년 횡성군의 첫 번째 지역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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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한국자유총연맹 오월정신 함께 잇기
    [노벨 타임즈] 한국자유총연맹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오월광주 정신을 잇기 위해 광주를 찾은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전남·전북지부의 5·18묘역 참배 및 묘비닦기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공직자,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임기주 부총재, 배영모 광주지부장, 정선채 전남지부장, 김소라 전북지부장, 경북 상주지회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민주영령을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의 5·18묘역 참배 및 묘비닦기 활동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해마다 참여인원을 늘리는 등 행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세워진 귀중한 결실이다”며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더는 이러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유의 가치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5·18이 갖는 의의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성숙한 시민, 민주시민의식을 고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영모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지부장은 “자유와 민주를 위해 피 흘리신 희생자분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이뤄진 움직임이 자유와 평등, 정의를 위한 끝없는 열망의 상징이었다”며 “우리는 그 가치와 정신을 이어가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겠다. 영령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귀한 손님들이 광주와 5·18묘역을 찾아주셨다. 참배와 더불어 묘비닦기까지 하며 오월정신을 온전히 잇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져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수록으로 결실을 맺고, 더는 폄훼와 왜곡이 없는 오월정신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의회와 5·18민주화운동 44주년에 맞춰 10개의 5·18 관련 조례를 하나의 통합조례로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45주년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의 원년으로 삼고 이와 관련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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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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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교천서 펼쳐진 치열한 레이스, ‘제1회 거북선 노젓기 대회’ 열려
    [노벨 타임즈]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맞아 ‘제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거북선 노젓기대회’가 25일 곡교천 특설 경기장에서 열렸다.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통영한산대첩축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영시 협조하에 올해부터 곡교천에서 열리게 됐다. 아산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였지만, 총 86팀(기관단체 46팀, 읍면동 35팀, 여성부 5팀) 1,11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쳐 일찌감치 뜨거운 열기가 기대됐다. 기관·단체부 경기가 열린 25일 오전, 곡교천 세월교 일원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는 46개 기관·단체팀 선수들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시민 등 3천여 명이 모였다. 아산시경찰서와 소방서, 평택해양경찰서, 호서대 사회체육학과, 유도회, 태권도협회, 아산시체육회, 부여군체육회 등 단체명에서부터 기합이 느껴지는 팀부터, 통영시와 아산시 우정의 상징인 아산시-통영시 새마을회 연합팀, 동료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출전한 아산시 주택관리사모임(다하리), NH농협 아산시지부, 아산시 직장운동부, 호서대·선문대 교직원팀 등은 각 기관·단체 이름을 걸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대회 시작에 앞서 조일교 아산시부시장은 “충무공의 위대한 ‘백전백승’ 승리 기록의 숨은 공로자, 격군의 노고를 체험하고, 언제 어디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곡교천을 새로운 방법으로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두 안전하게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 대부분이 노젓기 경험이 없는 초보였음에도 여러 팀이 뛰어난 실력으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참가선수들에게 허락된 연습 기간 매일 같이 연습에 참여해 실력을 키운 팀이 많았던 덕분이다. 조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아산시 주택관리사 모임인 ‘아산 다하리’ 팀장 정채영(모종 프루지오아파트 관리소장)씨는 “체력보다 중요한 건 의욕과 열정”이라면서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연습하는 동안 동료들과 단합력도 좋아지고, 사이도 더 돈독해진 것 같다”며 웃었다. 아쉽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호서대 사회체육과 2학년 임지은 학생은 “과에서 1학년팀과 2학년팀, 두 팀이 출전했는데 1학년팀은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2학년팀은 예선 탈락했다”면서 “이대로 끝낼 순 없다. 내년 대회에서 꼭 설욕하겠다”며 즐거워했다. 같은 팀 김대현 학생은 “처음엔 ‘이게 되는 건가?’ 싶었는데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 재밌었다”면서 “다른 팀과 시합을 하니 승부욕이 막 샘솟더라. 결과는 아쉽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치열한 예선전과 패자부활전, 준결승전, 결승전을 거쳐 대회 첫날 기관·단체부 경기 최종 순위는 A조 1위 아산시유도회, 2위 평택해양경찰서, 3위 통영-아산 새마을회로 기록됐다. B조 1위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 2위 아산시 직장운동부, 3위 아산시체육회 생활체육팀이 차지했다. 1위 팀에는 상금 100만 원이, 2위 팀과 3위 팀에는 각각 7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에 참여한 박경귀 시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멀리 통영에서 와 주신 해양소년단 분들과 짧은 기간 기량을 키워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신 모든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이어 “열심히 노를 저어 아픈 팔을 주무르며, 임진왜란 당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한 격군의 노고를 한 번씩 떠올려 주신다면 더 의미 있는 하루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아직 축제 일정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이순신장군배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26일 읍면동부, 여성부 경기로 이어진다. 27일 오전에는 일반인 관람객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아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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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봄향기 가득한 화순,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인기
    화순군에서 진행 중인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큰 호응 속에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이하 고인돌 봄꽃 축제)는 '봄소풍'을 주제로 도곡과 춘양 고인돌 유적지에서 진행 중으로 방문객에게 화순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추억거리까지 제공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고인돌 봄꽃 축제를 위해 무지개 조형물을 신규 제작했으며, 작년 축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지무늬토기, 팔주령, 쌍주령을 포함한 22종의 꽃 조형물 및 캐릭터 조형물을 배치하여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도곡 고인돌 유적지에 화순 꽃강길을 주제로 한 봄꽃 전시관과 봄의 향기로 가득 찬 축제장을 의미하는 대형 꽃 그림을 만들어 사진 촬영에 바쁜 관광객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9ha에 이르는 유채단지에 공룡, 문 등 조형물을 이용한 포토존을 조성하여 축제 전부터 관광객들에게 봄향기 가득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날이 서서히 풀리고 있는 요즈음 많은 분이 축제장에 방문하여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며, “남은 기간 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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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컨퍼런스 개최
    경상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행사 컨퍼런스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5~26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인·근로자·학생·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25일 컨퍼런스에는 창원국가산단 대표 대기업의 연구진과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들이 연사로 나서 ‘신기술 및 기술개발 동향’을 대주제로 하여 6가지 주제발표를 했다. 먼저 창원에 소재하는 대표 연구기관들이 ① 한‧캐 제조 인공지능(AI) 적용 사례(한국전기연구원 김종문 강소특구기획실장) ② 미래모빌리티용 영구자석소재 기술(한국재료연구원 이정구 자성재료연구실장)을 발표하여 AI와 미래 모빌리티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창원국가산단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의 연구 임원들이 연사로 나섰다. ③ 수소전기트램 개발현황(현대로템 정훈 핵심기술개발실장 ④ K-항공엔진 발전계획(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희호 항공사업전략상무) ⑤ 원자력산업 메가트렌드(두산에너빌리티 이지훈 원자력기획상무) ⑥ 미래의 Zero Labor Home을 위한 LG의 노력(LG전자 양동준 H&A연구센터 R&D전략팀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업들의 비전과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기술교류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창원국가산단의 재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해외산단 혁신사례 및 창원국가산단 발전방향’과 ‘창원혁신 지역인재 양성 포럼’의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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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위한 3차 심포지엄 청주, 지속가능한 공예도시를 선언하다
    [노벨 타임즈] 2024년 4월 25일, 청주가 지속가능한 공예도시를 선언했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25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공예+도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하는 공예도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청주대학교·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은 청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을 위해 공예관이 진행해온 담론의 장으로, 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어 이날 마지막 3차 심포지엄을 가졌다. 첫 발제를 맡은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백영경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커먼즈로써의 공예’에 주목하며, 공공재 개념으로 새롭게 떠오른 커먼즈의 시각으로 공예를 다뤘다. 커먼즈란 자원을 장기간 돌보기 위한 사회 체계와 규범을 이르는 말로, 그 과정에서 발생된 가치와 공동체로서의 정체성까지도 돌봄의 대상으로 본다. 백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과 그로인해 절감한 기후위기로 인해 돌봄의 개념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예를 포함한 문화유산이 공동체를 공동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더없이 중요한 자원이고 돌보아야 할 커먼즈라고 전했다. 또한 ‘공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삶의 방식’이라 말한 리처드 세넷의 말을 인용하며 공예야말로 세계에 대한 가장 예술적인 돌봄의 실천이라 거듭 강조했다. 백 교수는 “공예는 기후 위기로 망가진 지구를 수선하고, 몸·마음·머리를 동시에 써서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인간 활동이자 공동체가 기술, 정신, 관계성을 전승하는 커먼즈”라며 문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공예의 역할을 설파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공예관 변광섭 관장은 ‘공예도시 청주, 어디로 가야하나’를 화두로 공예도시 청주가 가진 역사적 유산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당위성, 그리고 미래 가치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 변 관장은 “1,500여년 역사를 지닌 청주는 불교문화선진국 고려의 중심지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탄생시킨 도시”라 강조하며, “인류의 인쇄문명을 바꾼 직지부터 인류의 삶과 가장 밀접한 예술인 공예문화를 선도하는 공예비엔날레까지, 인류의 문명사 속 청주의 역할과 가치는 마땅히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켜나가야 할 존재”라 짚었다. 이어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공예와 예술은 물론 관광과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융합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인류 전체의 내일에 더 큰 기여를 하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라는 첫 단추를 끼우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공예도시 청주에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 피력했다. 이어진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성윤학 팀장,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윤성호 교수와 함께 담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앞선 발제자들의 발언에 깊은 동감을 표하며 도시의 성장과 인류문명의 발전에 기여해온 공예의 역할과 가치를 더욱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직지에서 비롯된 역사‧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4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공예에 천착해온 ‘청주’는 공예에 대한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실천할 수 있는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공동체라 입을 모았다. 이렇듯 180분간 이어진 이날 심포지엄은 청주가 지속가능한 공예도시임을 천명하는 자리이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분야’ 지정을 위한 도전에 공감대와 동력을 더하는 담론의 장이었다. 이날까지 총 세 차례의 심포지엄은 물론 지역협력 네트워크 7자간 공동 업무협약과 공예문화 전문가‧예술기관 및 시민 사회, 대학, 행정기관 등 6개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운영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온 청주시는 2025년 최종 지정까지 전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한편, 청주시가 도전 중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 고유의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 시작돼 현재 100여 개국 330개 도시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국제협의체이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 음악, 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으며 청주는 이 가운데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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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장성군 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길동무 꽃길축제’… 장성군 황룡강서 ‘플로깅’ 활발
    [노벨 타임즈]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계절꽃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황룡강은 장성호에서 발원해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장성의 젖줄’이다. 지난 1월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어, 정부 차원에서 관리 중이다. 이번 길동무 꽃길축제가 국가하천 승격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장성군은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먼저 주목되는 행사는 ‘플로깅’이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 줍다’에 ‘달리다’가 더해진 말로, 자연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밀알회, 여성자원봉사회, 전국소년체전자원봉사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백암사무소, 지역 청소년 등 70여 명이 황룡강 일원에서 자발적으로 ‘온기 나눔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26일에도 ‘플로깅’이 예정돼 있다. 장성군은 방문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봄꽃 플로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정해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환경 보호’ 기조도 이어간다. 장성군은 향토식당, 푸드트럭 등에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다. 봄꽃 체험행사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제가 오늘의 우리를 위한 시간이라면, 환경 보호는 미래 세대를 위한 배려이자 준비”라며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가치 추구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주말인 5월 25일 저녁 ‘뮤직 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을 끈다. 봄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확장 발전시켜 나갈 방침인 만큼, 출연진 섭외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확정된 ‘라인업’은 4월 말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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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경북도,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14일간 여정 마무리
    [노벨 타임즈] 경상북도는 25일 오전 8시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마지막 구간 걷기에 이어 폐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80여 명으로 구성된 재현단이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지난 12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25일 안동 도산서원까지, 5개 시도를 거쳐 걸어오며 퇴계 선생의 참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 명의 재현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귀향길 재현행사의 마지막 구간인 삽골재에서 도산서원 구간을 걷고, 상덕사에서 고유제를 지낸 후 폐막식을 개최하며 13박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폐막식에는 귀향길을 경험한 재현단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평가해 대상(도지사상) 1명, 금상(안동시장상) 2명, 은상 30명(도산서원장상)에게 시상을 하고 270㎞를 끝까지 걸어온 참여자에게는 안동지역 관광 숙박권을 제공했다. 경상북도에서 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450여 년 전 퇴계 선생이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방으로 사람이 모여 살림이 풍요로워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런 선생의 정신과 실천들이 경북의 지방시대 정신과 맞닿아 있어 경북도는 중앙과 지방이 고루 잘 사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합계출산율 2.1명을 목표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인재 양성, 인구 유입 등 지방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신 퇴계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겨 지방에서부터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2070년에는 인구 1등, 교육과 일자리 1등! 대한민국의 중심, 경상북도!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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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서 펼쳐진 탈춤의 마법과 줄타기의 아름다움!
    [노벨 타임즈] 지난 24일 동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옛 부산진역사)은 봉산탈춤과 줄타기 공연장으로 변신하여 많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 동구는 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탈춤과 외줄타기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탈춤의 마법, 줄타기의 아름다움’ 행사를 개최했다. 공연은 연희단 타루와 줄꾼 이의태의 흥겨운 무대로 이루어졌다. 연희단 타루의 사물놀이는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과 줄꾼 이희태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공연은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도심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공연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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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한 뼘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듣고 즐기는 실내악 대구시향, ‘앙상블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노벨 타임즈]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수준 높은 앙상블과 독주 등을 통해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을 만나는 '실내악의 발견 - 체임버 시리즈'가 5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그 시작이 될 '체임버 시리즈① : 앙상블의 매력'이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는 바이올린 엄세희(부악장), 정지민, 비올라 최민정(수석), 첼로 배규희, 호른 임주연(차석), 백지혜가 함께한다. 첫 무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제13번’을 들려준다. 1895년 4월 말 체코 프라하로 귀국한 드보르자크는 11월에 프라하 음악원에 복귀함과 동시에 작곡 활동도 재개하여 12월 초 이 곡을 완성했다. 고전적인 형태로 조국에 돌아온 기쁨과 안정된 기분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총 4악장이고, 2악장은 드보르자크의 실내악곡 중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도 있다. 휴식 후에는 푸치니의 ‘현악 4중주를 위한 비가(悲歌), 국화’를 선보인다. 오페라 작곡가로 친숙한 푸치니가 친우였던 아메데오 디 사보이아 대공의 죽음을 애도하며 1890년 완성한 작품이다. 푸치니 특유의 스타일이 잘 표현된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악곡에 흐르는 열정과 비장한 감정, 음악 자체의 충실한 기법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의 주요 선율은 그가 쓴 오페라 ‘마농 레스코(1893)’ 4막의 배경음악으로도 차용됐다. 3부 구성이고, 깊은 슬픔과 추억의 회상 등이 녹아 있다. 이어서 베토벤 ‘6중주, 작품81b’를 연주한다. 현악 4중주에 두 대의 호른이 추가된 편성으로 섬세하면서도 절도 있는 분위기 속에 악기 간의 균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810년까지 출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높은 작품 번호를 부여받았지만, 베토벤이 작곡가이자 거장 피아니스트로 비엔나 사교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던 1795년경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본의 출판업자이자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제2호른을 맡았던 베토벤의 친구 니콜라우스 짐로크에 의해 출판됐고, 3악장 구성이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연주 모두에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어울림 즉, 앙상블이다. 특히 실내악을 ‘앙상블의 예술’이라고도 부르는데, 작은 인원이 밀도 있고 섬세하게 연주함으로써 연주자 간의 긴밀한 상호 교감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체임버 시리즈’를 통해 대구시향 단원들의 예술적 기량과 열정을 확인하는 동시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작곡가들의 실내악곡을 다채롭게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시향 '실내악의 발견Ⅰ - 체임버 시리즈① : 앙상블의 매력'은 전석 무료이며, 1인 최대 4매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8세) 이상의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만석 시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예약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향 ‘실내악의 발견Ⅰ’의 다음 체임버 시리즈는 오는 7월 17일, 8월 14일, 9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각각 개최되며, ‘실내악의 발견Ⅱ’는 10월과 11월에 총 4회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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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안군, ‘100+4 피아노섬 축제’ 유튜브로 생중계
    [노벨 타임즈] 신안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은도 양산해변에 있는 1004뮤지엄파크에서 오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100+4 피아노섬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음악 공연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공연과 ‘나도 100+4피아니스트’ 공연이 중심을 이루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특별히 목포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이어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도 온라인을 통해 축제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자은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이 이 감동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는 ‘보라해 댄스대회’와 ‘신안세계김밥페스타’가 있다. 28일에는 보라해 댄스대회가 열려 다양한 춤꾼들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틀 동안 지속되는 김밥 페스타에서는 신안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음악과 어우러지는 맛의 향연을 느끼며 오감을 채울 기회를 가질 것이다. 자은도에서 열리는 이번 ‘100+4 피아노섬 축제’는 음악과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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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EI(상징물) 개발 착수
    [노벨 타임즈]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EI(Event Identity, 상징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조직위는 이번 사업으로 국악엑스포의 주제와 개최목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악의 매력을 충분히 담은 영동국악엑스포만의 로고, 캐릭터 등을 현대 트렌드에 맞게 개발하여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에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악엑스포를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착수보고 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본 및 응용디자인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오는 7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국악엑스포는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영동군민운동장 및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악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시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분야 엑스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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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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